연 100회 석성산을 오르내리는 용인마라톤연합회 정일용 회원이 산행 중 철조망으로 인한 불편과 위험을 감지하고 용인시에 바라는 글을 전했다. 기존 주 등산로를 폐쇄하고 급조한 것으로 보이는 우회길이 어느덧 메인 등산로 역할을 하고 있다. 용인시청 뒤편에서 석성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 출발 후 약2km지점 중간쯤에 기존 등산로를 막고 ‘군부대 사격 중’이란 표지판과 함께 흉물스런 철조망이 날을 세우고 있다. 석성산은 수많은 용인시민이 찾는 곳으로 아늑한 쉼터를 제공해왔다. 지역특성상 군부대와 접하고 있다는 것도 시민들은 인지하고 있다. 본인도 가끔 군부대 사격훈련으로 인해 등산을 멈추고 기다리던 경험이 있다. 산을 오르다 멈추면 리듬이 끊기기 마련이다. 특히 겨울산행의 경우 체온의 급강하로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에 훈련기간 안전을 위해 우회로를 만든 것은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둘둘 말린 날카로운 철조망이 아예 주로를 막고 있어 주객이 전도됐다. 이 철조망에 대해 지난 12일 용인시 산림과에서는 군부대에서 설치한 것으로 현재 협의 중이라고 했다. 군부대가 용인시와 사전협의 없이 설치한 것은 불법시설물로써 당연히 철거 대상이란 생각이다
(재)용인문화재단은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청소년의 멘토 KB! 2018 다문화 미술학교’ 가을학기 수업 종료에 따른 수료식을 지난 8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다문화 미술학교는 지난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3월 개관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에 2개 강좌 추가 개설,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다문화미술학교 운영, 학부모 미술심리치료 및 다문화이해교실 운영 등 지역 내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더해져 전년대비 3% 증가된 257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학부모가 사업에 참여했다. 봄·가을 2학기제로 운영된 본 사업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 및 학부모가 참여해 사회적 취약·소외계층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국민연금 4차 재정추계결과 및 제도개선방안을 기초로 대국민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의견을 수렴해 국민연금 재정계산의 장기전망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 계획안’을 발표했다. 과거 1~3차 계획과 달리 국민연금 제도만이 아니라 기초연금, 퇴직연금, 주택·농지연금 등 다양한 연금제도와 연계해 정부안을 구성했다. 특히 이전 계획이 재정안정화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계획은 국민 노후소득보장과 재정안정성의 균형과 조화라는 측면에서 검토하고 급여와 가입제도 개선, 경제 및 인구·사회정책 노력 등 국민들의 공적연금 제도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했으며 주요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연금의 경우 국민신뢰제고를 위한 ‘지급보장명문화’,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지역가입자(납부예외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출산크레딧 지원강화, 유족연금 중복 지급률 상향, 이혼배우자 수급권 강화, 사망일시금 최소금액 보장 등을 개선했다. 기초․퇴직·농지·주택연금의 경우 기초연금 지급액 단계적 인상, 퇴직연금 활성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도입, 주택연금 일시 인출 한도 확대 및 실 거주 요건 완화, 농지연금 홍보 강화, 연금제도간 연계 및
대지초등학교(교장 임태재)는 1학기 꿈, 끼 탐색 주간에 이어 지난 10월 10~12일까지 ‘진로체험주간’을 운영했다. 진로체험주간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진로와 직업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신의 소질에 맞는 진로를 설계, 탐색하는 진로개발역량의 기초소양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전교생이 참여했다. 우선 학년에 맞는 다양한 표준화 검사를 실시해 자기 이해는 물론 탐색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1~2학년은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3~6학년의 경우 학습수준을 고려해 중·고 학년군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각각 경호원, 우주과학, 푸드스타일리스트, 애니메이션, 특수 분장사, 반려동물 관리사, 웹툰 작가, 플로리스트, 미래기술체험 등 체험과정을 준비해 학생들이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직업들이 의미 있고 중요한 것임을 알았고 새로운 꿈을 갖게 해 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태재 교장은 “앞으로 체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멋진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