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용인태교 창작동요제 13 심사평 시상식
제철 맛있는 굴 먹으러 가세요~ 무슨 음식이든지 제철에 먹어야 맛도 좋고 영양가도 더 높은 건 모두 잘아시죠? 지금은 정확하게 굴 철입니다. 꼭 먹어줘야 하는데요, 굴 요리 전문점이 많지만 그 중에서 인기 많고 유명한 ‘바위꽃’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호도 너무 예뻐서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겠더라구요. ‘石花’를 한글로 바꿔 사용하셨는데 참 잘 생각하신 것 같아요. 위치는 용인시청 바로 맞은편 큰길 옆이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살짝 언덕을 올라가야 매장이 있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주차장도 좁지 않은 편인데 조금 불편한 구조라 피크타임에는 차들이 좀 엉키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제법 큰 규모의 ‘바위꽃’은 테이블과 개별 좌식 룸으로 되어있습니다. 조용하게 식사하시고 싶으시면 방으로 예약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대부분 굴보쌈, 굴 무침, 굴전, 굴튀김, 굴 탕수육 등 굴 요리들이구요. 가장 인기 메뉴는 굴정식입니다. 굴정식에는 생굴, 굴 무침, 굴전, 석화와 돌솥 굴밥이 나오구요. 계절별로 석화 대신 멍게가 나올 때도 있으니 주문할 때 미리 물어보시면 좋을 듯요. 기본 찬에 어리굴젓이 들어가 있고, 기본으로제공되는 굴 미역국까지 푸짐한 한상
그리움 베리에이션 이 경 철 별거 아니에요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거 꽃이 피고 꽃이지는 거 별거 아니에요 가뭇없이 한 해가 가고 또 너도 떠나는 거 별거 아니에요 바람 불고 구름 흘러가는 거 흘러가는 흰 구름에 마음 그림자 지는 거 마음 그림자 켜켜에 울컥, 눈물짓는 거 별거 아니에요 그런데 어찌 한데요 텅 빈 겨울 눈밭 사각사각 사운거리는 저 갈대 맨몸으로 하얗게 서서 서로서로 살 부비는 저, 저 그리움의 키 높이는 어찌 한데요 해가 또 가고 기약 없이 세월 흐르는 건 별거 아닌데요. 이경철의 그리움은 우주의 운행 위에 있다. 우주의 운행으로 해가 뜨고 지는 것이 너무 당연한 것이어서 별거 아닌 것이고 사계가 오고 가는 것 또한 늘 그런 것이어서 별 것 아닌 것이다. 그럴진데 사계 위에서 꽃이 피고 지는 것이 별 것이겠는가. 그에게는 삼라만상이 별 것이 아니다. 바람 부는 것이 별 것 아니고 구름 흘러가는 것이 별 것 아니다. 그러니까 흰 구름에 마음 그림자 지는 것, 마음 그림자 켜켜에 울컥, 눈물 짓는 것이 별것 아니라고 노래하지만 눈물짓는 것이 이미 별 것이다. 왜 울컥, 눈물짓는 걸까. 사랑 때문이다. 사랑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애공이 공자에게 정치를 묻자 공자는 답한다.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정치는 ‘문무지정(文武之政)’기록에 모두 있습니다. 적임자가 있어 그 사람을 들어 정치하면 되지만, 마땅한 인물이 없으면 그런 정치는 못하게 됩니다. 중용 20장에 나오는 이 말을 훗날 순자는 자신의 책 순자군도(君道)편에서 이를 주석하기를 나라를 어지럽히는 군주는 있어도(유난군有亂君) 본래부터 어지러운 나라는 없나니(무난국無亂國) 나라를 잘 다스리는 것은 군주의 몫이지(유치인有治人)나라를 잘 다스리는 특별한 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무치법無治法). 다만(지只) 그 인재를 얻으면 사는 거고(득기인즉존得其人則存) 그 인재를 못 얻으면 망하는 거다(실기인즉망失其人則亡). 춘추전국시대 이전에는 종법제(從法制)다. 누구든 윗자리에 연결된 끄나풀만 있으면 평생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춘추전국시대가 되면서 출세할 수 있는 오직 하나 뿐인 길이 백 갈래 천 갈래로 나눠진 그야말로 실력만 있으면 재상도 할 수 있고 심지어 군주도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부지언不知言 무이지인야無以知人也)는 지인知人이다. 군주는 사람을
최은진의 BOOK소리 133 대중문화로 읽는 지금 여기 괴물의 표정들 우리 괴물을 말해요 ◎ 저자 : 이유리, 정예은 / 출판사 : 제철소 / 정가 : 16,000원 우린 본 적도 없는 괴물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시절부터 들어왔다. 동화책엔 늘 착한 주인공을 괴롭히는 ‘괴물’이 등장했고, 결말은 늘 괴물의 파멸이었다. 왜 인간은 그렇게 다양한 괴물들을 상상까지 동원해서 만들어내고 서사를 꾸며왔을까? 이 책은 인간의 공포가 만들어낸 괴물과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대중매체에서 흔히 접했던 여러 괴물들을 끌어와 낯설지 않은 다양한 괴물들이 등장한다. 시대적 배경과 인간의 심리를 기초로 해석한 괴물의 본질엔 인간의 심연에 자리잡은 본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괴물들이 총동원된다. 소설, 영화, 만화, TV 드라마 등 대중문화 속 대부분 괴물은 괴기스런 얼굴을 한 채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는 생명체라든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우리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 존재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한 가지는 괴물은 반드시 눈에 띄는 흉측한 모습을 한 것만이 아니라는 것. 불멸하는 매혹자 뱀파이어, 워킹데드의
용인시가 동절기 가축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대규모 산란계 농장 출입과 식용란 수거차량 등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과거 고병원성 AI가 철새도래지 인근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다. 특히 지난달 22일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채취된 AI바이러스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정되며 방역대 설정이 해제됐지만, 전국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시는 지난 4일 산란계나 종계, 메추리를 5만수 이상 사육하는 11개 농가를 집중점검 대상으로 정해 수시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의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운영과 차량 운전자와 농장직원을 포함한 전 출입자에 대한 대인소독기 상시 운영 여부를 살펴본다. 또 대인소독기 내부의 자외선 살균램프나 분무형 소독장비의 작동상태가 불량하거나 신발소독조의 소독액이 부족한 경우 즉각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산란계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하는 6개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록업체의 운반차량 17대에 GPS 전원이 상시 작동되는지, 차량 소독장비는 보유하고 있는지 등도 점검한다. 기온이 4℃이
경찰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위반’과 ‘자전거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지난 2일부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 되고, 차량 및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용인동부서는 기흥구 동백호수공원 삼거리, 어정삼거리, 처인구 둔전역 앞, 마평교차로 등 사고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승용차는 물론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부서는 대중교통은 운전자가 승객에게 안전띠 착용을 안내하지 않은 것이 명확한 경우에 단속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현장계도만 한다고 강조했다.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며 안전띠 미착용 동승자가 13세 미만 아동이면 과태료가 6만원으로 늘어난다.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휴일 주간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경안천 등 자전거 전용도로 등 공개된 장소에서 단속을 펼치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술을 자주마시는 편의점, 식당 등 신고가 많은 장소 주변은 물론 불시 단속도 할 예정이다. 혈중알콜농도 0.05% 이상이면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음주측정에 불응하면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