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지난 15일 김량장동 중앙시장과 인근 5일장터 등에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처인구 직원들은 중앙동,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주차구역 위반 시 과태료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또 시장 이용객과 점포상인들에게 홍보 안내문을 나눠주고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구는 지난 12~13일 동부경찰서 등과 함께 유원지, 공연장, 병원, 주상복합빌딩 등 10곳의 장애인주차 위반 민원 및 빈발지역 일제점검을 하고 7건의 주차 위반사례를 단속하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위반하면 10만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물건 등을 쌓거나 통행로를 가로막는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장애인주차표지 부당사용 행위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여성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3·4·5 엄마를 부탁해! 엄마, 맘을 채우다’를 연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보건소 내 모자 보건팀과 연계해 ‘명품엄마의 탄생 산후우울증예방교육’, 엄마에게 보내는 감사와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맘터치 캠페인’,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외 5개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한 다각적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꽃보다 아름다운 맘’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총 521명이 참여했고 정신건강마음 지킴이 맘키퍼 120명을 양성했다. 하반기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맘’ 프로그램을 수료한 맘 키퍼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심화교육이 진행됐다.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명상지도전문가 등 전문 강사로 마음 챙김 및 명상, 심층집단상담 구성된 프로그램이며 참여한 여성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참여자 간 서로 공감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됐다. 지난 23일엔 ‘3·4·5 엄마를 부탁해! 엄마, 맘을 채우다’ 사업 참여자 대상으로 힐링 캠프 및 맘 키퍼 간담회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했다. 웰빙 숲 체험, 음악과 함께하는 마음 챙김 및 명상 진행으로 진행됐던 프로그램의 성과 및 앞으로의 실천계획을
용인문화재단과 용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용인태교창작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용인시장상은 ‘내동생이 뚝딱’(작곡·작사 정홍근)을 부른 중창팀 해피키즈(고명서·진다혜 대현초/김나윤·박정아 용연초/ 장우령·장우서 남외초/ 조효린·표다영 명지초)가 수상했다. 지난 2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태교창작동요제에서 최우수작곡상은 ‘해님 별님’(작곡·작사 박경진/노래 이사빈 상현초,· 조수빈 중대부초), 최우수작사상은 ‘우리 아기 귀여워’(작곡 이재성, 작사 김옥순/노래 김보민 와부초), 우수작곡상은 ‘우리 가족 하모니’(작곡 김정선, 작사 김수지/노래 초롱초롱동요학교 김유경·정연주 아미초, 박서연·박서진·박지윤·서미래·서예랑·이영주·허다희·황윤서·황지민 증포초, 오지효·조윤서 송정초, 이은지 설봉초, 최은서 장호원초), 우수작사상은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작곡·작사 정서연/노래 김혜인 수지초)에게 각각 돌아갔다. 본선은 ‘보이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작곡 조원경, 작사 이양자/노래 하지안 경기초), ‘달강달강 소르르’(작곡 최유경, 작사 한은선/노래 이우주 욱수초), ‘내 동생 태어난 날’(작곡·작사 김소라/노래 박세인 가현초), ‘귀염둥이 내동생’(작
지난 19일 중일초등학교(교장 김화순)에서는 4, 5학년을 대상으로 장꼴찌 서반장, 축졸업 송언초등학교, 마법사 똥맨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발간한 송언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행사를 위해 김구천구백이, 돈잔치소동 등 6권의 책을 모듬별, 학급별로 돌려 읽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작가’라는 직업, 책의 내용 중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판을 만들고 작가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보면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가와의 만남은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바리데기, 김배불뚝이의 모험 등 그림을 큰 화면으로 보여주며 옛 이야기 들려주듯 읽었으며 2부는 ‘작가’의 직업과 책 내용에 대한 문답으로 진행됐다. 짬을 낸 아이들은 작가와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김화순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되고 폭 넓은 사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법의 독서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는 좋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용인문화재단은 처인홀 상설 기획 프로그램인 노래가 있는 문화쌀롱 ‘다시 찾은 내 청춘’과 용인시청에서 무료로 즐기는 ‘정오의 문화디저트’의 2018년 마지막 공연을 진행한다. 노래가 있는 문화쌀롱 ‘다시 찾은 내 청춘’은 용인시문예회관 재개관 이후 명품 공연장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장년층과 어르신에게 추억의 가요와 그리운 가곡을 선사하기 위해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가수, 유명 성악가들의 무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다시 찾은 내 청춘’에서는 ‘신토불이’, ‘폼나게 살거야’를 부른 가수 ‘배일호’와 국내외 약 1000여회의 콘서트에 출연, 15회의 독창회 및 10여장의 독집앨범을 출반하고 풍부한 성량과 편안한 발성을 가진 베이스 ‘김요한’이 함께 한다. 한편, 같은 날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점심시간에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용인시립합창단’의 무료 공연으로 꾸며진다. ‘용인시립합창단’은 용인시 인구 100만 돌파를 기념해 2017년 9월 창단됐다. 시민들의 삶에 음악이 흐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해줄 예정이다. ‘다시 찾은 내 청춘’ 공연
석성산 봉수터 연조 가치 확인 건물지․방호벽 등 2차 발굴조사 완료 석성산 내 석곽묘 형태와 벽석 일부 확인 석성산 봉수터(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산77-33 일대) 2차 발굴조사에서 봉수터 내 연조의 규모 등이 확인됐다. 석성산 봉수터는 (재)한양문화재연구원이 지난 4월 실시한 1차 조사 결과 조선시대 중요 봉수대로 제례지로 이용됐을 가능성 등의 문화재적 가치가 확인된 바 있다. 밤에 봉화를 올리거나 낮에 연기를 피워 신호를 보내는 아궁이‧굴뚝시설인 연조 5기, 봉수대 방어를 하는 방호벽, 건물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2차 발굴조사에선 수목 교란으로 내부조사를 하지 못했던 연조 2기를 비롯해 주변 건물지와 방호벽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것이다. 그 결과 연조 2기는 평면 원형으로 할석을 쌓아 조성됐고 내부에서 목탄이 확인됐다. 건물지는 길이 300cm, 너비 200cm 규모 2칸 건물이 자리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서 다량의 목탄이 확인됐다. 또 내부 온돌시설이 없는 것으로 보아 봉수군의 거주시설이 아니라 연료창고 건물로 추정됐다. 방호벽은 자연 암반 사이에 할석을 채우는 방식으로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축조됐음이 확인됐다. 용인시 문화재팀은 “석성산
용인은빛합창단이 지난 22일 용인문화재단 마루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나 너 그리고 우리’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면서 초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근영 지휘, 이희선 반주로 우리 가곡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D,C and Logos 쳄버 크리스챤 오케스트라가 초청돼 더욱더 풍성한 연주회가 됐다. 은빛합창단 단원들은 이날 나이를 잊은 열정과 세련된 연주로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용인은빛합창단은 지난 2011년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모여 노년을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 창단 이후 매년 찾아가는 봉사 연주회를 가지면서 정신요양원 등 지역사회에 음악 선율을 나누고 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선거 전 유사선거사무실을 설치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께 수원지검 공안부(한정화 부장검사)에 출석해 밤 11시 30분께 귀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백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지자 10여 명과 함께 유사 선거사무실을 설치하고, 유권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설치 국비확보’라고 적시하거나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알리는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백 시장이 동백동 유사 사무실 운영비를 측근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 시장 측은 이날 조사에서 혐의내용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 시장의 선거법 위반혐의와 관련, 유권자 개인정보와 시청 내부 자료를 빼내 당시 후보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제71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안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어린이 불조심 작품 공모전’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부문은 포스터, 사생화, 표어 등 3개 부문으로 화재예방의 필요성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하면 되고 용인 지역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은 신청서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로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자체 심의를 거쳐 부문별 6점씩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어린이 불조심 작품 공모전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화재 예방 및 안전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마북·보정지역을 경제 신도시로 개발하는 플랫폼시티 계획이 포함된 ‘2035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8일 경기도에서 최종 승인됐다. ‘2035 용인 도시기본계획’은 당초 용인시가 제시했던 계획인구 150만 명 보다 다소 축소된 128만 7000명으로 확정됐지만, 그동안 시 측이 계획해 온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지지역 내 인구물량을 최소화하고,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지역에 인구물량이 집중돼 있어 그동안 문제로 지적 돼 온 동·서 불균형개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용인플랫폼시티 일대의 경제도심과 용인시청 일대의 행정도심 등 2도심 체제로 계획됐다. 또 새로운 발전축인 처인지역을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백암, 원삼 등 5개 지역중심을 가진 다핵분산형의 도시공간구조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구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지난 9일 공고했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에선 591.330㎢에 달하는 시 전역의 2035년 계획인구가 128만7000명으로 반영됐다. 지난 2020년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120만 명보다 8만7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또
옥스퍼드사전은 2016년 세계(世界)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선정한바 있다. 탈진실의 시대를 반증하듯 ‘가짜뉴스’가 사회적 논란이다. 가짜뉴스는 언론사 오보로부터 인터넷 루머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넓고 혼란스럽다. 언론학회에서는 가짜뉴스를 ‘정치·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보도의 형식을 하고 유포된 거짓 정보’로 정의했다. 가짜뉴스의 역사는 인류 커뮤니케이션의 역사와도 같다 할 수 있다. 근대사인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일본 내무성은 조선인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퍼뜨려 잔인한 학살을 조장했다. 실제 1923년 9월10일자 매일신보에는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들이 폭동을 조장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가 전면에 게재됐다. 21세기 뉴미디어 시대의 가짜뉴스는 어떤가? 이젠 ‘가짜뉴스’가 미디어 플랫폼에 정식 기사로 등장하고 있다. 조잡하고 허술한 찌라시 수준의 뉴스도 많지만, 대부분 정식 뉴스 옷을 입은 가짜 뉴스들이 진실로 둔갑해 유통· 확산되고 있다. 그 배후의 중심에는 글로벌 IT기업이 있다. 전통 미디어 신문·방송에서 소셜네트워크(SNS)등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그곳이 가짜뉴스 온상지로 둔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