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학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수상작 발표 -윤경예씨‘구름의 파종법’외 6편 당선…17일 시상 ‘제1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윤경예(48·서울)씨의 ‘구름의 파종법’ 외 6편이 선정됐다. 용인문학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등이 후원한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조선 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약천 남구만은 벼슬을 그만둔 뒤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을 남겼으며, 모현읍 초부리에 묘역이 있다. 남구만 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7~9월 전국 70여명이 접수한 1000여 편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윤경예(48, 서울)씨는 ‘구름의 파종법’ 외 6편의 시에서 세련된 은유, 투명한 이미지, 명징하고도 간결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기량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당선자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용인문학회는 용인시에 거주
용인 고기리 계곡의 대표적 맛집 멋집 용인 고기리 계곡에는 맛집 멋집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계곡 테라스가 있어 인기 많은 ‘멜린다 구르메’를 소개하겠습니다. 2012년 오픈해 지금까지 쭉 사랑받고 있는 곳인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멋지네요. 인기 최고인 계곡 바로 옆 테이블석들은 언제나 만석! 봄이면 봄대로 꽃내음 그윽하고, 여름이면 물소리 들으며 시원하게 빙수도 좋구요, 가을이면 가을대로 곱게 물든 계곡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테라스 자리가 만석이어도 실망하지 마세요. 실내 석도 분위기 아주 좋아요. 입구의항아리 장독과는다른 것이 실내는유럽풍의 가구 소품들로 장식되어져 있는데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착석하기 전 한 바퀴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면 더 좋겠지요? 예쁜 커피잔과 그릇들도 전시장 못지 않게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는데 너무 탐나더라구요. ‘멜린다 구르메’에는 커피 외에도 중국차와 세계 3대 홍차가준비되어 있어 커피 잘 못 드시는 분도 다양하게 골라 드실 수 있어 좋아요. 예쁜 찻잔에 마시는 티는 한층 더 향긋하겠더라구요. 브런치 메뉴도 서너 가지 있는데요, ‘멜린다 구르메’의 브런치가 더 특별한
11월6일 첫 번째 화요일, 2년 임기의 연방하원의원 435석 전원, 상원의원 35석과 36개주에서 주지사 36석을 뽑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 사활을 걸다시피 총력을 기울였다. 현지 선거전문가들과 언론은 하원은 민주당이 무난하게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할 것이며, 상원은 공화당의 근소한 우위가 지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원은 각주에서 2명씩 100석의 의원과 의장 1인으로 구성(의장은 부통령이 겸임)되며, 임기는 6년이다. 상원의원 선거는 2년마다 1/3씩 순환 선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임기 2년인 하원의원 선거, 임기 4년의 대통령 선거와 맞추기 위한 것이다. 대통령 임기 2년이 되면 하기 때문에 중간선거로 부르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현재 연방의회 의석분포는 공화당이 상원 51석, 하원 235석으로 양원 모두 다수당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은 하원 193석 상원 47석으로 소수당이다. 하원의 과반의석은 218명이다. 민주당이 25석만 추가하면 다수당이 된다.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승리한 것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서너 번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력투구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용인시 수지구 지역의 1차 의료 서비스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전남 해남군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1일 생활권역별 의료자원 분포·의료이용·건강결과 차이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김윤 교수가 진행 중인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의 중간결과다. 연구는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을 56개 의료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의료자원·의료이용·건강결과 등을 분석한 내용이다. 건강보호공단에 따르면 지역 내 1차 의료의 질은 용인시 수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 해남군이 가장 낮았다. 적절한 외래진료를 받았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입원 건수가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76건에 그친 반면, 해남은 545건이었다. 수지구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양호하고, 인구 1만 명당 1차 의료 의사 수도 3.2명 수준이며, 인구 1000명당 300병상 미만 병상 수는 0.9개였다. 반면, 해남은 사회경제적 여건이 취약하고, 인구 1만 명당 1차 의료 의사 수가 1.7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300병상 미만 병상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13.4개였다. 김윤
이달 중하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앞두고 가계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파와 무, 고춧가루 등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채소 값이 지난해보다 급등한 것.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농산물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지난해 9월(2.1%) 이후 13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 13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채소류 물가는 1년 전보다 13.7% 올라 지난해 8월(22.5%)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토마토(45.5%), 파(41.7%), 무(35%), 고춧가루(18.8%) 가격이 두드러지게 올랐다. 쌀값도 24.3%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8.1% 올라 지난해 8월(12.2%)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석유류 가격은 11.8% 상승해 전달(10.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10%대 상승이다. 휘발유는 10.8%, 경유는 13.5%,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
용인소방서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8년 경기도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2위(우수상)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실제 화재상황을 재연한 후 화재현장 정밀감식을 실시하고 총 3단계(화재패턴 분석, 증거물 감식, 실물화재 감식)의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소방서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이찬구(지방소방위), 김대규(지방소방장) 화재조사관은 “정확한 화재원인 감식을 위해 화재조사장비 및 기록용 기기 등을 적극 활용하여 발화열원 및 발화지점 판정 등을 실시했다”며 “현장 증거에 기반한 객관적·과학적 감식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최근 발생하는 화재의 양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로 과학적인 화재조사 감식능력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적인 화재조사로 현장 검증능력을 향상시켜 화재조사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시 주민등록인구가 103만 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등록인구를 합한 총인구는 105만 명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구 증가세도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일 10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8만6759세대에 103만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1일 100만 54명을 기록한 지 13개월 만에 충북 단양군 인구(3만333명)보다도 많은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10월말 기준 인구가 3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군이 전라북도 무주?진안?장수 등을 포함해 17곳이나 되는 것을 감안할 때 작은 군 인구 정도가 늘어난 셈이다. 시 측은 용인지역 인구증가세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 서울이나 분당 등의 아파트 가격 폭등의 여파로 높은 집값을 피해 전입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에는 6800세대에 달하는 남사면의 남사아곡도시개발구역과 6307세대(오피스텔 1207세대 포함)에 이르는 구갈동 기흥역세권도시개발구역 등 다수 단지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최근 주민등록 인구가 7월에 5098명 늘어난데 이어 8월 4980명, 9월 4376명, 10월 3706명이 각각 증가
자유수호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지난달 31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반공희생자 위령탑’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지회장 김명돌)가 주최한 ‘제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윤득원 처인구청장, 홍희성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반공희생자 위령탑은 6·25전쟁 중 전세가 불리해진 북한군이 후퇴하면서 용인·광주·수원·오산 일대 반공인사 187명을 끌고 가다가 무차별 학살한 사건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985년 세워졌다. 윤득원 처인구청장은 추도사에서 “순국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으로 숱한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그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앞으로 용인 지역에서 건설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는 지나친 절·성토로 인한 녹지훼손이나 주변지역과의 단절을 초래하지 않도록 계획하고, 과도한 사면이나 옹벽 설치를 피해야 한다. 또 각 단지배치는 주요 조망방향에서의 시야확보, 개방감, 주변과의 연계성 등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용인시 공동주택 계획 및 심의 검토 기준’을 지난 1일부터 전격 시행했다. 변경된 기준은 단지조성은 물론, 단지배치 및 단지 내 동선, 건물의 형태, 주차장 계획, 열섬저감·빗물처리 계획, 범죄예방설계 등 공동주택 설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모두 포함됐다. 시는 주택건설사업자가 사업승인 신청 시 이 기준을 반영할 것을 권고하고, 미반영 시 건축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건축기준 강화는 주택 관련 법령 검토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건축물의 기능이나 환경, 미관 등에 대한 입주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건설업계 측은 난개발 방지 등을 기치로 내 건 백군기 시장의 의중이 포함된 ‘기준강화’라는 시선이다. 시 측은 건축법 시행령 제5조의5 등 현행법에 규정된 내용에 따라 기준을
용인시와 수원시 간 갈등을 빚어온 기흥구 청명센트레빌 경계조정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용인과 수원 두 지자체가 경기도에서 제시한 2차 중재결과를 수용키로 한 후 10개월 여 만이다. 특히 청명센트레빌 학생들의 통학문제 등 경계조정 논란이 시작된 지 6년여 만의 일이다. 지난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를 포함한 54필지 8만5858㎡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홈플러스 인근 준주거지 39필지 4만8686㎡를 맞바꾸는 내용의 도 경계조정안에 대해 최근 두 시가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용인시와 수원시는 올해 초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2차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함께 제시했지만, 지방선거 등을 거치며 시간이 지체돼 왔다. 특히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지사와 용인시장이 교체되면서 당초 합의내용이 수면위로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12년 3월 경계조정 민원을 내 수원시 편입을 요구해왔다. 수원시 원천동과 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가 생활권은 수원인
민선7기 백군기 집행부가 출범한 지 4개월 여의 시간이 흘렀다. 백 시장은 최근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고, 제2부시장을 비롯한 산하기관장 임용인사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백 시장의 첫 인사에 대한 불만도 곳곳에서 나오는 분위기다. 용인신문 창간 26주년을 맞아 백군기 시장을 만나 공직 및 산하기관 인사 배경과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민선7기 스마트 교통도시의 핵심 정책은? = 취임 초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내건 시정비전에 맞춰 7대 시정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꼭 꼽으라면 아마 교통과 교육, 플랫폼 도시 등이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교통난 해소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선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활성화 돼야 한다. 핵심은 사통팔달의 도시철도망을 구축이다. 광주에서 에버랜드를 거쳐 남사로 이어지는 도시철도를 구상하고 있고, 경전철을 연장해 분당선, 신분당선, 인덕원선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시철도는 아무래도 많은 시일이 필요한 만큼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고 한다. 42번국도의 우회도로격인 삼가-대촌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해온 ‘반딧불이정기예술제’가 반딧불이 앞마당에서 지난달 22일~31일까지 열렸다. 문화적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복지를 다지고 지역의 문화적 쾌적성과 비장애인의 봉사 참여를 유도해온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는 용인의 성숙한 시민사회 성장에 디딤돌이 돼왔고 문화예술에 있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는 ‘인간존엄’을 모토로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27일 기념식엔 용인시장 표창, 감사패·우드펜전달식에 이어 개그맨 허준 홍보대사 위촉이 있었으며 장애인들이 꾸민 시집 ‘오늘’의 15호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정기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농악, 합창, 난타, 댄스, 핸드벨 공연 등 화합의 장을 열어 관객들에게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갤러리 ‘꿈’에서는 장애인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도예, 추상화, 원예심리, 아트테라피, 주간보호, 야간보호, 냅킨아트, 세라믹페인팅, 캘리그라피, 시화 등 10개교실의 각종 작품이 전시돼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한층 끌어올렸다. 예술제 공연에 참가한 김하나 씨는 “우리들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이 전시되고 땀 흘려 연습한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게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