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는 모두 11명의 특수교육대상유아가 1학급과 순회 2학급에 편성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의거해 의무교육을 받고 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조 제8항’에 따르면 순회교육이란 특수교육교원 및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담당 인력이 각 학교나 의료기관, 가정, 복지시설 등의 특수교육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경기도 교육청 순회학급 운영지침에 따라 순회학급으로 배치된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은 매 학년도 150일을 기준으로 방문·통신·가정·출석·체험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8일 포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순회학급 유아들은 포곡 유치원 가족 한마당 축제에 참여했다. 유아들의 건강상태 및 날씨를 고려해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항상 휠체어에 의지했기에 달리기를 상상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교사와 한 몸이 되어 함박웃음을 보이며 엄마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다. 내 두발을 땅에 딛지는 않았으나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 말할 만큼 부모에게도 유아에게도 값진 경험이었고 응원하는 다른 친구들과 부모들로 하여금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축제는 엄마 어렸을 적 놀이를 주제로 프로그램 되어 진행됐다. 비석치기, 딱지
지난 19일 두창초등학교(교장 장남수)에서는 두근두근 가을 감성이 묻어나는 두창문화제를 진행했다. 제1부는 벼룩시장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프리마켓을 열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핸드메이드 립밤. 샴푸, 수세미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했다. 매년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나 기부 받은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은 공동체 발전이나 어려운 학생의 가정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경제를 몸으로 배우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건전한 소비의식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제2부는 야간행사로 형형색색의 불빛과 함께 아름답고 고운 노래 선율 및 춤사위로 교육나눔 한마당을 펼쳤다. 오카리나부터 거문고와 피아노 연주까지 문화적 감수성을 한껏 고조시켰다. 참여한 학생들은 “떨렸지만 무대에 오르니 TV에 나오는 가수 기분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완벽한 발표회가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장남수 교장은 “지역이 안고 있는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다채로운 활동들이 펼쳐졌다”며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오늘의 활동들이 미래의 꿈을 담아 멀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많
지난 17일 고림중학교(교장 강은구) 교육공동체 36명은 공공성 독서인문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안동지역 역사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그윽한 역사와 문학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이육사문학관과 하회마을 답사를 통해 일제하에서의 민족저항문학 이해와 우리 전통문화와 풍속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손잡고 함께하며 우리문학과 역사, 애국심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을 공유했다. 학생 20명, 학부모 9명, 교사 5명으로 구성된 교육공동체는 사전에 이육사 시집 읽기와 하회마을 관련 동영상 시청, 징비록 등 관련 서적 읽기로 인문교양교육의 의미를 잘 살렸다. 이육사 문학관에서는 친딸이 직접 아버지의 성품과 아버지로서의 애틋함 등을 말해 선생에 대한 인간적 이해를 통해 애국지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래와 함께 대표적 인물인 서애 류성룡 선생에 대한 해설을 들었으며 500년 전통의 다양한 가옥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하회탈춤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서민문화의 특색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20일 제일초등학교(교장 서미영)의 국악에 관심 있는 2~6학년 27명의 학생들은 국립국악원 예악당을 방문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대학 국악축제 관현악 발표회를 관람했다. 학생들은 가야금, 양금, 거문고, 대금, 소금, 피리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관현악단의 ‘기억 속으로’ 외 3곡을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관람했다.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가을을 만끽하며 한국전통예술을 체험했으며 4학년 최인영 학생은 “2년째 국악퓨전실내악단에서 가야금과 장구, 꽹과리 등을 연주하며 즐거웠는데 25현 가야금 협주곡을 들으며 반복적인 흐름을 들을 수 있어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2018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지역 미술작가 초대전 ’화룡점정(華龍漸晶 화성과 용인이 점점 밝아진다)’을 삼성전자 DSR타워 로비에서 개최했다. 2016년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초대전은 삼성전자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지역사회 미술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및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용인시 거주 25명 미술작가가 참여한 이번 초대전은 회화, 조소, 설치 분야 등 50점의 예술 작품으로 10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 로비 진행되었으며 용인시립합창단, 용인버스킨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진행됐다. 한편 16일 오후 3시에 열린 초대전 오픈식에는 양진철 용인시 제1부시장,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김선식 전무, 초청 미술작가 25인, 삼성전자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전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비리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용인지역 민간 아파트단지에 운영되는 공공어린이집 1호가 문을 열었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등이 불거지면서 국`공립유치원 및 보육시설확대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보육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이 눈으로 확인된 셈이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충북농업기술원이 특허출원한 블루베리와 양앵두의 배양․증식기술 2건에 관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통상실시권은 특허기술권자의 허락을 받아 일정범위 안에서 사용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기술은 ‘블루베리 엽편 배양기술’과 ‘양앵두 왜성대목 대량증식 기술’이다. 이는 식물의 잎이나 식물조직을 배양해 병충해가 없는 품종을 개발 증식하는 기술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할 수 있다. 센터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연구․시험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농가에 우량 종묘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문희영 용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여했다. 문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채소, 화훼, 과수 등 다양한 분야의 우량품종 생산기술을 도입․개발해 농업인에게 우량종묘를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24일 기흥구 보정동과 언남동(구성동)에 시민들이 함께 가꿔가는 마을정원 조성을 마쳤다. 두 마을은 경기도가 올해 처음 공모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마을정원을 만들었다. 경기도는 시민들이 이웃과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도록 올해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용인시에선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언남동 해솔마을 마을정원사업단이 첫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정동 주민들은 주민센터 뒤 유휴지에 있던 기존 힐링정원을 중심으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독정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독정천 상부에 목수국 꽃길을 조성하고 힐링정원 옆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심고 침목과 자갈을 깔아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만들었다. 언남동(구성동) 주민들은 언남동 117번지 인근 빌라단지와 단독주택지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화단을 만들어 꽃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 산책로와 정원을 조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정원을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조성한 정원을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가꾸면서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마을당 꼬마정원사 20명, 청년정원사 20명, 어른정원사 20명 등 60명씩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했다. 어린이
지난 24일 처인구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저소득 홀로어르신 30명에게 단풍에 물든 휴양림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휴양림의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풍으로 물든 숲을 즐기고 나무로 도마 등을 만들어보는 목재문화도 체험했다.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용인자연휴양림이 있는데도 그동안 가볼 기회가 없던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휴양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 어르신은 “숲 해설을 들으며 아름다운 휴양림을 산책한 뒤 직접 나무를 다듬고 칠을 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마를 만들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기뻐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지만 함께 체험을 하면서 우리가 더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모현읍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민선7기 백군기 집행부가 개방형직위로 공모된 제2부시장에 또 정치인 출신을 기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임기는 2년의 제2부시장은 도시계획, 주택, 건설, 안전 및 재난, 환경, 교통, 상·하수도 등 기술직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이지만, 정찬민 전 시장 당시 채용됐던 김재일 현 부시장에 이어 또다시 정무업무에 중점을 둔 채용인 셈이다. 특히 이번에 제2부시장 공모에 채용된 김대정 전 용인시의회의장은 지난해 시의원 당시 현 부시장 채용과 관련, ‘제2부시장은 정무가 아닌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중시해야 한다’며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백 시장은 개방형직위인 제2부시장으로 김 전 시의회 의장을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고, 총 12명의 접수자 중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배명곤 현 용인시 도시균형발전실장, 권오진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을 압축했다. 시 공직사회와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이번 제2부시장 채용에 대해 이목을 집중해왔다. 백 시장이 그동안 ‘공정한 인선’을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인 출신이 또다시 제2부시장에 임용·예정되자 시의회와 공
지난 20~21일 용인시청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 3만여명의 학생·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제에선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첨단 과학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데다 축제규모를 확대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많은 부스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끈 곳은 행사장 한가운데 설치한 ‘가상현실·증강현실체험관’이었다. VR(가상현실)열기구 구조물로 외형부터 눈길을 끌었던 이곳에선 VR과 AR(증강현실)기술을 기반으로 실감나는 상황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특히 젊은 관객들이 대거 몰렸다. VR열기구나 VR어트랙션 부스에선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실제로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거나 트럭에 앉아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맛볼 수 있었다. 로봇을 만들거나 체험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체험관’과 ‘드론‧로봇체험관’도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관심 부스였다. 이곳에선 IoT로봇이나 3D프린터 등 사물인터넷 관련 산업의 흐름을 소개하고 로봇이나 드론을 만들고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고글을 착용하고 레이싱카를 운전하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짜릿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경희대나 단국대, 명지대, 용인송담대, 한국외대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 19일 비전관 송담홀에서 최성식 총장과 재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에 앞서 생명존중과 봉사정신 등 전문 간호 인력으로서 헌신을 다짐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56명 학생은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예비 간호인으로서 자세를 다짐하는 촛불의식과 함께 선서했다. 한편, 송담대 간호학과는 지난 2012학년도에 용인지역 최초로 신설됐으며 2016년에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