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우체국(국장 박종욱)은 지난 16일 ‘우체국 작은 대학’ 제1기 졸업식을 가졌다. 우체국 작은 대학은 용인우체국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친환경용품 만들기 과정반’, ‘존엄한 삶, 아름다운 마무리 과정반’, ‘스마트폰 활용 과정반’등 6주 과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날 과정을 마친 19명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이 수여된 가운데 제1기 과정을 졸업한 한 수강생은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한 강사도 고맙고 우체국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생활의 활력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용인우체국은 무료로 재능을 기부한 강사에게 감사장 및 선물도 전달했다. 박종욱 우체국장은 “우체국 작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소통의 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1기 성공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있을 2기도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체국 작은 대학 제2기는 오는 10월 개강할 예정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민선7기 백군기 집행부가 공직자 150여 명을 충원하고, 5개 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일 현 행정혁신실 등 일부 국·실의 명칭변경 및 통합, 5개 과 신설 등 조직을 확대하는 내용의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시 측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9월 중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의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조직개편을 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시의회 여론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불거진 갈등으로 자유한국당 측 의원들의 참석여부도 불투명한데다, 여당 격인 민주당 의원들 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3급 직제 신설 후 조직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및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충족 등 조직개편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어 시의회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교통관리사업소가 없어지고 공원 조성과 관리를 전담하는 푸른공원사업소가 신설된다. 또 일부 국·실의 명칭이 변경되고, 5개 과가 새로 생기는 등 조직도 확대된다. 기획재정국은 정책기획과 예산 편성 및 집행 기능을 분산시켜
경기도가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도내 각 지자체에 적용 되고 있는 각종 규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규제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도 홈페이지 규제개혁게시판에 경기도 규제지도를 공개했다. 또 정부와 국회, 도내 31개 시·군 및 연구기관, 경제단체 등에도 배포했다고 밝혔다. 도는 매년 규제지도를 제작해 정부를 비롯하여 국회, 언론사, 각종 연구기관 및 기초지자체에 도내 대표적인 중첩규제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규제지도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가장 심한 규제를 받고 있는 곳은 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남양주, 용인 등 경기동부 7개 시군이다. 지난 1990년 팔당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이들 7개 시군의 면적은 2,097㎢로 도 전체면적의 21%를 차지한다. 서울시 전체 면적보다도 약 3.5배나 큰 규모다. 이 지역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 양식장, 숙박업, 음식점, 축사, 폐수배출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다. 경기동부지역은 팔당특별대책지역외에도 자연보전권역(3,830.5㎢), 개발제한구역(1,169㎢), 상수원보호구역(190.2㎢), 수변구역(143㎢), 군사시설보호구역(2,363㎢) 등 평균 2~3개의 중복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용인시가 오는 2020년 창단을 목표로 시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이다. 백군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완공 후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주 경기장과 용인시 축구센터 출신 선수들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 측의 계획처럼 프로축구단이 창단될 경우 이미 시민 축구단을 운영 중인 수원과 성남시 등과 함께 시너지효과는 물론, 서울과 인천 등과 함께 경전철을 연계한 ‘지하철 더비’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실제 축구단 창단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프로구단 창단을 위해서는 주 경기장 외에 보조경기장을 건설해야하고, 체육공원 내 주차장 및 대중교통 노선 연계 등이 필요하하다. 또 대한축구협회 측의 승인여부도 미지수다. 이미 시민구단을 운영 중인 대전과 수원, 성남시 등의 지자체와는 프로구단 창단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민체육공원의 낮은 활용도를 제고하고 침체된 용인시축구센터의 운영 다각화를 위해 시 차원의 프로축구단 창단을 검토 중이다. 정찬민 전 시장 당시 제주 SK측과 연고지 이전 등을 물밑접촉하다 무산됐지만, 대전광역시와 수원, 성남시 등이 운영 중인 시민구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박준수 학생은 태성고등학교 공자학당을 졸업하고 중국 유학길에 오른 평범한 한인유학생이었지만 현재 북경25개 대학교3만5000명의 한국인 유학생을 대표하는 북경총한국인학생회 연합회장이다. “중학교를 막 졸업했던 저는 아직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아이들과 만나는 것이 즐겁기만했습니다. 헬기조종사를 보면 좋아 보였고 태권도선수를 보면 멋져 보였기에 확고한 결심 없이 그때그때 바뀌는 희망이 전부였습니다. 태성고등학교에 진학한 어느 날 담임선생님의 권유를 받아들여 중국어 특성화반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며 중국 유학을 택하게 됐습니다.” 그는“태성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중국어 특성화반으로 몸담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고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지금은 나만의 확고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성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 국내 초·중·고등학교 최초로 중국 교육부 인증 공자학당을 개원해 지속적으로 중국어 특성화반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태성고등학교 공자학당의 프로그램은 책임 입학과 기숙사 100%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학입학 및 생활에 대한 다른 걱정 없이 학생들은 온전히 중국어 공부에 매진할 수
정부가 지난 22일 ‘8·22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대책만으로는 분노한 소상공인의 민심을 되돌리기엔 부족하다”며 “최저임금 문제는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로 예정된 ‘전국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소상공인 생존권운동연대가 광화문에서 개최했던 ‘소상공인 119 민원센터’ 개소식 장면이다. <글: 김종경 기자/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권위주의시대에서 자유주의 시대로 바뀌고, 농경사회에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산업시대로 바뀌고, 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우리는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많다. 그 가운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효도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다. 이는 단지 가정에 국한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효와 사랑과 질서를 상실하면서 사회적 폭력과 우울증, 패륜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인성 상실의 시대, 물질만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용인신문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내가 생각하는 효, 내가 실천하는 효, 효에 얽힌 추억, 설화, 장유유서의 미덕 등 우리 사회를 좀 더 정 넘치게 할 수 있는 경험담과 일화 등을 발굴 연재함으로써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인성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 신 삼강행실도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이옥배 한국여성농업인회 경기도연합회 수석부회장 “내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지금쯤 바로 이런 모습이겠지 하며 어르신들을 방문해서 지금의 내 나이가 되기 전에 돌아가셨던 친정어머니와 7년쯤 후 따라가신 친정아버지의 늙은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지금 만나는 어르신들에게 내 부모님에게 다하지
지난 22일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이 주관하는 노인복지연구 포럼 ‘용인시 노인복지, 융합으로 말하다’가 진행됐다. 포럼은 노인복지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복지서비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노인회,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노인복지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좌장인 홍성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사회로 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열 교수의 ‘용인시 노인복지 실태조사’에 대한 연구발표를 통해 노인복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방향점을 제시하며 의견을 공유했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노인복지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적인 서비스 개발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포럼은 노인복지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지금까지 해왔던 노인복지서비스 그 이상의 질 높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 각계 기관들과 하나 되어 용인시 노인복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YMCA 시민의정모니터단이 지난 23일 발대식을 갖고 용인시의회의 입법 의결 기능, 견제 감시기능 등을 모니터링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24명의 모니터 단원들이 위촉 됐으며 이들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시민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의정모니터단은 8대 용인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오는 22년까지 4년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공정하고 올바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선택한 지역의 일꾼들이 충실하게 임무를 감당하고 있는지 주시, 평가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단원들은 의정지기단 선서와 서명식을 갖고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정당한 권리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객관적이고 공명정대한 감시활동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모니터단은 매해 1년 단위의 점검 평가와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전후반기 의회 개별평가와 결과 발표, 우수시의원 선정 및 표창 등의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용인YMCA 교육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모니터단 단장과 자치행정, 도시건설, 경제환경, 문화복지 4개 분과 위원회 모니터 팀장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갖추고 8대 용인시의회 모니터링에 박차를 가하기로
최근 생활예술, 지역문화 등에 대한 담론이 활발한 가운데, 전문 영화인들의 축제가 아닌 지역의 숨결과 이야기를 담은 마을영화제가 예술플랫폼 꿈지락 협동조합과 머내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 주최로 수지구 작은 동네 동천동에서 열린다. 100% 시민의 힘으로 기획되고 만들어지는 마을영화제인 ‘제1회 머내 마을영화제’는 ‘영화를 보다, 사람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9월 8일(오후7시)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오전10~오후11시) 동천동주민센터 및 마을 곳곳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번 마을영화제는 건조한 도시 공간에서 영화를 매개로 영화제라는 광장을 통해 이웃과 함께 감춰지고 소외된 지역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건강한 삶터를 복원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영화제의 A to Z가 머내마을주민과 시민프로그래머들에 의해 직접 기획되고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영화선정부터 다양한 섹션과 포럼, 행사진행을 기획한 만큼 단 이틀 동안의 영화제임에도 그 포부와 기대는 여느 프로영화제 못지않다. 향후 마을극장, 미디어센터 설립 등 전문·청년 영화인을 이어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모색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용인시산림환경보호협회(회장 김학수) 임원 및 회원45명은 지난달 21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아 2018년 전반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 전반기를 결산하며 봉사자가 갖춰야 할 소양과 활동방법을 소개하고 유공자에 대한 개인 및 단체표창을 소개했다. 2010년 산림청 최우수 단체 표창을 시작으로 2011년 김학수 지부장 산림청장상, 2011년 산림청 전국최우수단체상, 2014년 산림청장, 산림청북부청장, 경기도의회 의장, 용인시장, 용인시의회의장, 전국산림보호모범 최우수단체상을 비롯해 지난해 산림청장표창까지 김학수 회장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해 김승근 연구실장으로부터 교육도 진행했으며 끝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에 대한 대처방안이란 주제로 한민섭 사무국장이 설명했다. 김학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과제로 ‘나무은행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백군기 시장이 추진하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에도 일조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관련부서로부터 양지인근 약 1000평 규모의 땅과 관리동 제공 및 나무를 이식할 때 필요한 차량 및 장비 등 지원을 회원들에게 전했다. 나무은행이 활성화되면 산림자원의 가치를 알릴 수 있고 적합한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태영)에서는 공무원 및 공공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리적 트라우마 이해 및 대처방안 교육은 송숙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공적인 업무수행 과정에서 각종민원문제처리, 잦은 폭언·폭력 등 통제가 힘든 스트레스 노출로 발생하는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기흥구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9월6일과 11월8일 총2회 진행되며 일정에 맞춰 신청 가능하고 센터 홈페이지(www.ycenter.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황태영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부정적 기억이나 생각, 감정에 대해 인식하고 자신과 분리하여 직면하는 방법을 통해 긍정적 사고와 정서적 안정감, 스트레스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와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86-0949)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