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마을 2단지아파트에서는 지난 14일 주민과 함께하는 물놀이 페스티벌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대형 에어바운스 물놀이 장이 준비됐으며 장어와 미꾸라지 잡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잔치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되는 물놀이 페스티벌이 여름이면 아이들과 함께 기다려지는 행사가 됐다”며 “더위에 힘들어 하던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물놀이 행사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성서중학교(교장 조경희) 자원봉사 학생 27명은 지난 13일 성복천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소양교육(주지영강사)과 EM 흙공 던지기 환경봉사활동을 펼쳤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하천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효과가 탁월하고 청소년도 쉽게 배워 제작할 수 있어 학생들이 직접 제작·발효시킨 결과물로써 더 큰 보람과 함께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는 성서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V-맘 특공대가 기획하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성서중중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1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려졌다. 학교와 특공대 관계자들은 “지자체, 학교, 학부모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봉사는 어렵거나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임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자원순환과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업사이클링 생산 활동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V-맘 특공대는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법을 배웠
지난 14일 기흥구 중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거주자가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대처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거주자가 환기를 위해 환풍기를 켜 놓은 상태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타는 냄새가 나 주변을 살펴보니 주방 환풍기에서 연기와 화염이 목격됐다. 이에 가정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해 다행히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고 현장에 출동한 동백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진화된 상태였다. 현장을 확인한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직원은 장기간 누적으로 쌓인 기름찌꺼기의 산화열이 축열돼 발화하고 전기배선 등으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같은 큰 효과가 있다”며 “가정 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꼭 설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초기에 적절히 사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가 지난 14일까지 운영한 제1회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이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학과정은 기후변화관점의 발전과정,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빈곤과 불평등, 식량‧물‧에너지 연계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40여명의 기업인, 환경단체회원, 시민, 공무원 등은 시의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있는 당면 과제가 됐다”며 “수료생들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어르신소득지원사업 호두알사랑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은퇴에 따른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단체 호두알사랑(대표 박영만)과의 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매회 10명으로 구성해 현재 14회기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개월 동안 호두과자 제조과정과 드립커피 내리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우연히 TV에서 커피를 내리는 환한 얼굴의 어르신을 보고 바리스타에 도전했다”며 “호두알사랑에서 배운 기술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임형규 관장은 “어르신들의 소득지원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백암 근삼리 양준 마을 출신으로 현재 백암 흰바위농악단 단장을 지내고 있는 이강수(63)씨가 가요 음반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요면 가요, 국악이면 국악, 어떤 노래라도 좋아하고 잘 부르는 그가 음반을 내자 용인에 진짜 가수가 났다며 용인에서 가수 활동을 적극 해볼 것을 권유하는 칭찬이 쇄도하고 있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한데다 주변에서 목소리가 좋다고 해서 가수의 꿈을 가졌었는데 먹고 사느라 가수의 꿈을 접고 지냈지요. 그러다가 6년여 전, 우연히 한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최근 5~6년 동안 서울 근교의 무명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목소리가 좋다고들 하면서 음반을 내보라고 권유해서 이번에 음반을 내게 됐습니다.” “나이가 많지만 용인에서 가수로 활동 할 수만 있다면 열정적으로 활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그는 제2의 인생을 꿈꾸며 행복해 하고 있다. 이번 음반에는 직접 작사한 곡도 두곡 실려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지은 ‘다시 온다면’ ‘듣고 있소?’가 그것으로, 여전히 아내를 그리워하고 잊지 못하는 남편의 애닯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백암 흰바위농악단을 이끌면서 우리 전통농악이 제대로 계승되기를 바라
100만 대도시인 용인‧ 수원·고양·경남 창원시 등 4개 도시 단체장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용인시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과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6‧13지방선거 후보시절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촉구를 공약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다. 시에 따르면 이들 4개 도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고, ‘특례시 추진 기획단’이라는 공동대응기구를 꾸려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신설 및 법적 지위 확보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자치 권한 확보 △중앙부처, 광역·기초정부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등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또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입법화를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서한 형태의 건의문을 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특례시 신설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광역시로 승격하는 부담을 해소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지역 생활환경을 둘러본 후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공직생활 38년차로 얼마 전 처인구청장으로 발령받아 어느 때보다도 세심하게 처인 지역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뼈아프게 다가온 것은 다른 도시지역에 비해 우리 처인구가 길거리를 비롯한 생활환경이 너무나도 낙후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남을 배려하는 마음의 ‘공동체 의식’의 결여 또한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큰 틀에서 보자면 그동안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낙후되고 방치된 도시 미관이나 주민 편의시설 부족 등을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시의 특성상 개발행정의 불균형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민들의 문화복지 생활혜택과 행정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도시지역 주민들에 비해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습니다. 행정을 주도해왔던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낍니다. 처인구는 인구 100만 대도시 용인시의 행정중심지역입니다. 바꿔 말해 용인시를 대표하는 얼굴이나 다름없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전원도시로의 개발이 가능한
마성IC로의 접속도로 차량 통행이 부분 허용된다. 동백‧구성지구 일대에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인 마성IC접속도로가 착공 9년 만에 연결된다. 용인시는 오는 17일 12시부터 마성IC접속도로 개설공사구간 중 석성로(동백-마성간도로)에서 마성IC 인근 마성로에 이르는 4차로 가운데 왕복1차로씩 2차로를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동백‧구성지구 시민들의 교통 불편 완화를 위해 우선 차량 통행을 부분 허용한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석성로의 동백동 방향에선 이날부터 마성IC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포곡 방향에서는 내년 4월 전차로 개통 뒤에나 진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기존에 마성IC 진입을 위해 에버랜드 인근 전대교차로까지 돌아가야 했던 동백지구 시민들은 5km가량 통행거리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신문 -김종경 발행인>
정동영 의원이 민주평화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그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손학규 이해찬과 경선을 벌인 끝에 후보가 되었으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531만여 표차로 참패했다. 다음해 제18대 총선에서 전주 덕진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작을 선거구로 차출되어 정몽준 후보와 대결했으나 대패했다. 정동영의 정치생명은 끝난 것으로 보였다. 그는 재기하기 위해 고향인 전북 순창으로 낙향했고, 안철수의 국민의 당으로 전주 덕진선거구에 출마해 정계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국민의 당은 호남을 석권했다. 19대 대선에서는 전세가 역전되어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압도되었다. 현재 상황에 기초하면 21대 총선에서 정동영이 당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민의 당이 갈라지면서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의원들이 창당한 민주평화당은 14석의 원내 비교섭 단체이다. 당장 현행 선거법으로 총선이 치러진다면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한 두석을 건지면 다행일 것이다. 비록 미니정당 지역정당이지만 정동영이 민주평화당 대표가 되었다는 것은 향후 정치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
'수요 미식회' 맛집 순메밀의 진수 오늘은 너무나 유명한 '장원 막국수' 소개해 드릴게요. 몇 년 전부터 유명했는데수요 미식회라는 맛집 프로그램에 방영 이후 그 인기가 천정부지!오픈 시간 전에 가도기다려야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위치는 수지구 고기동. 그곳에 위치한 식당들이 거의 그렇듯 ‘장원 막국수’를 찾아가는 길도 쉽지 않아요. 예전에는 주차 문제까지 심각했는데 그래도 요즘은 도와주시는 분도 계셔서 많이 나아졌네요. 도착하자마자 웨이팅 리스트에 등록해야 하는데 펜으로 작성하는 리스트가 아니라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고 휴대폰 번호, 인원, 성함을 입력하면 웨이팅 번호가 뜨고, 몇 번째 손님인지와 함께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다소 힘들고 복잡하게 리스트를 작성하고 나면 단층의 분위기 좋은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외관만큼이나 실내도 편안한 느낌, 마루와 자그마한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예전엔 모두 좌식이였다가 테이블로 바뀌어서 더 마음에 드네요. 메뉴는 맛있었던 녹두전도 없어지고 아주 간단해요. 메뉴판에는 비빔막국수와 수육뿐이지만 물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도 주문 가능해요. 3000원의 사리추가는 인원수대로 막국수 주문시에만 가능한데 원래
최은진의 BOOK소리 126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엔 내부의 이야기 유엔을 말하다 ◎ 저자 : 장 지글러 / 출판사 : 갈라파고스 / 정가 : 16,800원 ‘몰락하기 직전인 유엔이 재기할 수 있도록 나는 이 책으로 사람들에게 선의라는 무기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 책의 목적을 확고하게 밝히고 있는 장 지글러. <세계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가 유엔에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거대한 힘에 대한 얘기를 한다. 유엔 식량특별조사관, 유엔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으며 평생을 유엔에 몸 담아온 그가 들려주는 유엔의 모습은 참담하다. 유엔을 좀 먹는 힘의 논리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엔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유엔에선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최초의 설립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유엔의 민낯은 이렇다. 자금 지원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유엔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대국들, 약소국으로부터 돈을 삥 뜯는 벌처펀드 세력, 가스실에서 최후를 맞이한 유대인들이 맡겨 놓은 자금을 그 후손들에게 돌려주지 않으려는 스위스 은행,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거부권 때문에 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