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는 지난 10일 제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통일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의미에서 태극기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원 40여명은 처인구 중앙동주민센터앞 금령로와 수지구 현대프라자앞,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가정용과 차량용 태극기 2450개와 국기사랑을 알리는 전단 등을 배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국기사랑이 나라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태극기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배부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9일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10여명의 모현읍주민자치위원들이 읍사무소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직접 내린 시원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봉사는 모현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지역기업인 ㈜씨즈커피 코리아에서 후원해 진행됐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커피 봉사를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방자치아카데미에 맘스트래블 소속 학생들이 9일에는 24명, 10일에는 20명이 참여했다. 맘스트래블은 기흥지역 학부모들이 만든 체험학습 동아리로 샘말·석현·청곡·흥덕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총 회원 수는 150여명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의회에는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지방자치에 대해 교육을 받고자 방문하게 됐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고 의회의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의의회를 열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으며 OX퀴즈로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석현초등학교 4학년 연서현 학생은 “의회에 처음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서 많이 놀랐다”며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3월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현재까지 36개 학교에서 959명이 방문해 참여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까지 2주간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돌봄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돌봄 교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사업에 공모해 지원금을 받아 운영한 것이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1~3학년 초등학생 14명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주민센터 해오름도서관에서 도예, 미술, 숲 체험, 체육 등 다양한 수업을 듣고 독서와 방학숙제를 했으며 별도로 영화관람, 박물관견학 등 체험활동도 했다. 지역의 이룸교회에서는 간식비를, 풍덕천의용소방대에서는 점심식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후원하며 함께했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한 아동의 부모는 “방학 중 아이를 혼자 둬야 해 걱정이 컸는데 주민센터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아이도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낼 수 있어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9일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개인택시 신규면허자 59명에게 면허증을 발급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새로 개인택시 면허를 받은 대상자는 가군(택시) 47명, 나군(버스) 4명, 다군(기타사업용) 4명, 라군(군·관) 2명, 마군(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 2명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초 개인택시 면허신청을 접수해 장기무사고 기간과 경력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59명을 면허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17년 경기도의 ‘제3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 지침 변경’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299대의 신규면허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59대의 면허를 발급한데 이어 올 하반기와 내년에 다시 신청을 받아 추가로 240대의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면허 발급으로 용인시의 개인택시는 총 1683대가 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기흥구보건소는 소규모 마을단위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세동 공세2통에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한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읍면동 단위로 추진돼왔다. 올해 포곡읍‧구성동‧신봉동 3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통 단위 마을은 공세2통에 첫 운영된다. 기흥구보건소는 공세2통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 개선교육, 치매예방교실, 치매선도학교 청소년 봉사단 등을 운영한다. 또 자연부락에 치매 친화 주제로 벽화작업 등 치매 친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세2통은 전체 인구 1034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52명으로 14.7%에 달하고 기흥초등학교가 지난해 9월 치매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6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치매안심마을 현판식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관리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마을단위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신문>
하수찌꺼기를 소각처리 했던 환경자원화시설에 지난해 말 60톤 규모의 첨단건조기를 도입해 예산절감은 물론 부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기흥구 농서동에 있는 이 시설은 2009년 말부터 36개 하수처리장에서 매일 발생하는 190톤의 하수찌꺼기(슬러지‧sludge)를 소각처리해 왔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하수슬러지 하루 발생량이 2011년 218톤, 2017년에는 292톤으로 급증해 시는 자체처리량을 넘는 물량을 외부업체에 톤당 14만원씩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처리해야 했다. 이에 지난해 하루 60톤 처리 규모의 첨단건조기를 도입했고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처리비율은 도입 전 65%에서 83%로 높아졌다. 또 이전에 하루 100여톤을 외부업체에 위탁해 매일 1400만원의 비용을 지급했으나 건조기 도입 후 하루 40여톤만 위탁해 지급액을 560만원으로 줄였다. 이 건조기는 하수찌꺼기로 발열량 3~4000kcal/kg에 달하는 석탄 수준의 고형연료를 하루 10톤씩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형원료를 지난 5월부터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주)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연평균 1억원의 부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백군기 용인시장에 대한 선거법위반혐의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어기소 여부에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백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백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금지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을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 앞서 지난 7일엔 개인정보보호법·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시소속 과장급 A(5급)씨와 모 구청 팀장급 B(6급)씨 등 공무원 2명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백군기 당시 후보의 유사 선거사무소에 용인시민의 개인정보와 시청 내부 정보 등을 제공한 혐의를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다른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 시장이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이들에게 유권자 정보를 넘긴 A씨 등의범죄 정황을 포착했다. 이밖에도 올해 5월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알리거나,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백군기 용인시장의 대표적 공약사업인 ‘난개발 조사특별위원회’를 두고 공직 내부와 공직사회 내에서 우려의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 시장이 취임 후 첫 업무결제로 ‘난개발 조사특위 구성 안’을 지시 할 만큼 각별한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지만, 특위의 실효성 및 일부 위원들의 특정 개발사업에 대한 타깃 조사 등 부작용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조사특위 구성의 법적 요건이 대외적 법적 효력이 없는 ‘훈령’으로 규정돼 있어, 각종개발사업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과 공직사회 간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난개발 조사특위에 대한 평가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시민단체추천 8명과 공약사항 실행준비단 추천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난개발 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발족했다. 시에 따르면 특위는 앞으로 6개월동안 시가 허가한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하게 된다. 하지만 특위구성을 두고 공직 내외부의 우려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정개발사업에 반대 해온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데다, 위원들의 전문성 역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중론
헤어진여자친구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지난 9일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오 아무개(58)씨를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오 씨는 지난 9일 밤 10시 20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술집에서 오씨는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 남 아무개(62`여)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 오씨는그 자리에서 달았나고, 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인전통시장 인근에서 오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오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평소에도 범행을 위해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오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 4개 초교에서 백일해 유행…30명 감염 용인시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백일해가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내 4개 초등학교에서 최근 들어 30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환자는 A초교 7명, B초교 15명, C초교 6명, D초교 2명으로 파악됐다. B초교 첫 환자와 다른 학교 학생 환자들이 교외활동을 같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학교 환자들은 형제간 또는 학교 및 학원 내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났다. 반면 A학교는 서로 인접해 있는 나머지 3개 학교와 다소 떨어져 있어 환자들 사이에 역학적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일해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유행성 감염병으로, 초기 콧물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빠르고 잦은 발작적 기침을 하게 된다. 도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이후 최근에는 신규 백일해 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관할 보건소에서는 방학 중이라도 이 학교 학생들에 대한 감염 여부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일해가 치사율이 높지 않은 등 치명적인 감염병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