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현암초등학교(교장 유외순) 체육관에서는 4학년 사회교과와 관련한 가상 용인시장 선거가 있었다. 출마한 5명의 후보는 빛나는 믿음당, 안전이 제일이당, 사회가 먼저당, 4반이당, 용인이 먼저당 등 독특한 당 이름과 공약, 선거유세로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개표 결과 ‘학교에서 편견 예방 교육을 실시하겠다’란 공약으로 사회가 먼저당의 한지윤 후보가 용인시장으로 당선됐다. 학생들은 “교실 수업보다 재밌다. 실제로 체험해 보니 선거 과정을 알게 됐다. 용인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진짜 시장에 도전해 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래니)는 6·13 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4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7억 3197만여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1억 8299만여 원을 지출했다. 지역구경기도의회의원선거의 용인시 제1·2선거구에 출마한 5명의 후보자는 1인당 평균 5055만여 원, 지역구용인시의회의원선거의 가·나·다선거구에 출마한 16인 후보자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724만여 원이다. 처인구선관위는 누구든지 7월20일~10월22일까지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그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신청할 수 있고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은 열람기간 동안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누구나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깨끗한 정치자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회계보고서 열람 및 신고·제보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는 지난 5~25일까지 10개 사회복지생활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클린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더러워진 시설에 냉난방기 필터청소 및 소독, 바닥 왁스코팅 등 서비스를 지원했다. 서비스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서 환경기부캠페인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는 지난 20일 강당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 150명이 참여하는 제2회 ‘별 헤는 밤’ 영화제를 진행했다. 영화는 '코코' 애니메이션으로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으로 가족사랑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학부모회에서는 영화상영 전 햄버거와 음료를, 상영 후 아이스크림을 전했고 보호자가 올 때까지 아이들을 챙기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했다. 신소유(2년) 학생은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봐서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흥분된 마음을 전했다. 홍광희 교장은 “학부모회 활동이 학생들을 행복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협력하여 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기흥중학교(교장 차용제)는 문화융합교과통합수업 제7회 발표회를 지난 24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폐교를 앞둔 마지막 공연으로 전교생이 참석해 진행했다. 학생들은 평소 자신들이 생각한 ‘청소년 이성교제’, ‘학교폭력문제’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고 역할과 배역을 정해 연극으로 표현했으며 노래를 만들고 배경음악도 선정했고 디자인수업을 바탕으로 주제에 맞는 배경그림과 소품 등을 제작했다. 또 과학동아리는 드론 댄스를, 댄스동아리는 춤을, 보컬동아리는 노래를, 난타부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전교생의 바이올린 연주는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은 “전교생이 무대에 선 발표회를 통해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으며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단합과 성취를 느끼고 자신의 꿈을 찾는 멋진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9~20일까지 위기가정솔루션위원단 위기가정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의료비 지원이 시급한 신갈동 거주 대상자에게는 200만원을, 가전제품이 전무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마북동 거주 대상자에게는 가전제품 지원을 위한 지원금이 전달됐다. ‘위기가정솔루션위원단’은 복지관의 민관협력사례관리사업으로 외부지원이 시급한 고위험군 위기가정을 발굴해 복지서비스 및 체계적인 지원연계 시스템을 통해 위기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한국자원복지재단 이선영 이사를 위원장으로 녹십자사회공헌팀 남기준 팀장, 송담대 사회복지학과 이경진 교수,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황태영 센터장, 용인시무한돌봄센터 윤은영 팀장, 신갈동행정복지센터 김성희 맞춤형복지팀장, 기흥동주민센터 한정안 맞춤형복지팀장,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 박잎샘 사무국장이 각 분야별 전문평가위원으로 활동한다. 1차로 신갈·영덕·마북·서농동주민센터와 복지관에 위기사례 5건의 해소를 위해 의료, 생계, 주거 등 총807만3370원의 비용 지원이 결정됐고 복지관을 통해 각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김선구 관장은 “위기가정솔루션위원단을 통해 위기가정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회장 김명돌)는 27일 오후 7시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일원에서 ‘평화통일 기원 달빛기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홍희성 자유총연맹경기도지부 회장을 비롯해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명돌 회장은 조직 재건과 회원 확장을 하면서 국가안보와 평화통일, 국민의 자유와 통합이라는 자유총연맹의 기본 이념을 성실히 수행했다. 이와 함께 용인자총만의 특화된 역점사업으로 ‘평화통일 기원 달빛기행’과 ‘용인시계 둘레길 조성’을 구상하고, 그 첫 사업으로 이날 달빛기행 행사를 가졌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용인 자총의 슬로건은 ‘국가에 충성, 지역에 봉사”라며 “달빛기행은 국가에 충성을, 용인둘레길 종주는 지역봉사를 실천하는 길로 앞으로 매월 음력 15일 달빛기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충탑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팔각정 문화행사에 이어 용인문예회관까지 약 1.3km를 걷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은 6.25 전쟁의 정전협정이 맺어진 지 65주년 되는 날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치러졌다. 한편, 용인자총은 오는 10월부터 용인의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지난해 용인시의 ‘명분 없는 허가 취소’와 ‘행정심판 패소’ 등으로 행정 신뢰성에 오명을 남긴 ‘지곡동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문제가 2년여 만에 다시 재현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군기 시장이 시 담당부서에 사실상 ‘허가취소’ 또는 ‘공사중지’ 등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백 시장은 담당부서는 물론 비서실 등 측근 공직자들의 만류에도 불구, ‘주민 민원 및 선거당시 공약’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밀어붙이기 식 행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부서 측이 기속력이 있는 행정심판 패소 및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현행법 상 문제가 없는 인·허가 행정 등을 ‘불가’ 이유로 내세웠지만, 백 시장은 오히려 공직자들의 ‘사고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공직내부에서는 지역배분 의혹 등을 남긴 첫 공직인사와 더불어 ‘군대식 상명하복 행정의 부활’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선거 공약 및 주민민원 등을 명분으로 적법한 절차를 걸친 인·허가 행정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 지난 2006년 민선4기 취임 초반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당시 서정석 전 시장은 광교산 자락에 허가된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선거공약 및 민원 등을 이유로 허가취소 처분했지만, 결
권위주의시대에서 자유주의 시대로 바뀌고, 농경사회에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산업시대로 바뀌고, 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우리는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많다. 그 가운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효도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다. 이는 단지 가정에 국한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효와 사랑과 질서를 상실하면서 사회적 폭력과 우울증, 패륜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인성 상실의 시대, 물질만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용인신문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내가 생각하는 효, 내가 실천하는 효, 효에 얽힌 추억, 설화, 장유유서의 미덕 등 우리 사회를 좀 더 정 넘치게 할 수 있는 경험담과 일화 등을 발굴 연재함으로써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인성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 신 삼강행실도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김완규(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의장) “효를 말하려니 문득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먼저 반응합니다. 나도 어느덧 70년이란 세월을 살았지만 아직도 어버이는 나를 어린아이로 만드는군요. 어른이 되면 눈물이 말라 흐를 눈물이 없을 줄 알았건만... 어버이를 섬긴다는 것이 효요, 결국 효
“지역 토박이로 개인사업을 운영하며 지역경제에 일조했습니다. 나름 봉사단체에 20여년 몸담고 국제적인 봉사에도 가담했습니다. 이제 바빴던 시절을 돌아보며 혹시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히 지나쳐버린 것은 없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고향에 정착하며 백암의 백중문화제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만큼 큰 문화적 가치를 지녔는지 알게 됐고 그 가치를 알리고 보존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4월, 백암 백중문화보존위원회 회장 직을 수락했습니다. 처음엔 과연 내가 의욕만으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지요. 하지만 이창재 용인애향회 백암지회장을 사무총장으로 초대했고 함께한 젊은 운영진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며 성공을 믿게 됐습니다. 행사를 1개월 정도 앞둔 지금은 커다란 자부심까지 갖게 됐습니다.” 백암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모교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탰다. 로타리안으로 20여년 봉사하는 동안 국제로타리 3600지구에서는 지난 2015~16년 경기 동부권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구총재를 역임했다. 지역을 관할하며 봉사하는 동안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도 접했다. 바쁘게 활동하는 동안에는 내 고향에서 열리는 백중놀이가 말 그대로 지역 주민들이 벌이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직무대리 안상석)은 지난 27일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일과 관련한 대국민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사진전 및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청 청사 및 다중운집시설에서 특별사진전을 실시함으로써 국민들이 UN군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고 용인송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용인 터키군 참전비, 여주 그리스군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국 퍼즐 맞추기 이벤트 및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는 기념행사도 진행했다. 안상석 경기동부보훈지청장(직무대리)은 “지금의 자유와 평화는 UN군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모두의 마음속에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일 노동복지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협의회 소속 일자리창출 분과위원회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초 구성한 3개 분과위원회의 구성 현황을 공유하고 상반기 추진 사업을 점검, 하반기 지원 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특히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교육‧진로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용인정보고‧백암고‧송전바이오고 등 3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노사분쟁 갈등 해소를 위해 기업자문단을 운영하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용인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관련 협약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