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일 용인시에 거주하는 1857명의 독거어르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폭염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독거어르신들의 폭염대비보호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체계시스템을 구축했다. 폭염특보발령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며 부재 시 즉각 어르신 댁에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뿐만 아니라 보호현황 모니터링으로 집중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이 더위로 인한 피해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구축해 발 빠르게 대응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복지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독거어르신 댁에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하절기 필요물품을 전달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활동에 함께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 장년부 운영위원회는 지난 7월 12일 운영위원과 농협임직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실시 하였다. 이날 일손돕기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조합원(김동선)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블루베리 수확 및 제초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지농협 임직원과 장년부 운영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7일 중복을 맞아 ‘더위타파! 기흥페스티발’을 진행했다. 행사는 지역의 유관기관, 단체, 기업 등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장각백숙 500인분과 떡, 음료, 제과는 물론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하며 무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해바라기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의 장각백숙 500인분, (주)지산그룹의 떡 500인분,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공연과 음료 300개, 제과 3000개 후원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 또 그동안의 후원물품으로 사회복지현장실습생들이 지난 16~20일까지 복지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 ‘중복행사 기금마련 미니바자회’ 수익금도 이날 행사에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은 “복지관의 명예관장과 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늘 복지관에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복지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형규 관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늘 복지관 행사마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전하는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과 해바라
포곡초등학교(교장 전정선)는 지난 17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더위는 가라! 신나는 포곡 워터파크~’란 주제로 여름 물놀이 활동을 실시했다. 수업시간에 여름의 날씨와 생활모습에 대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오전 한 시간동안 물놀이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고 운동장에 설치한 이동식 물놀이 시설에서 각종 활동을 펼쳤다. ‘조심조심 물 나르기’, ‘물총으로 과녁 맞추기’, ‘신나는 물총놀이’ 등 더위를 물리치는 물놀이 게임을 즐기는가하면 높고 낮은 물 미끄럼틀과 수영장이 갖춰진 물놀이장에서는 말 그대로 자유롭고 신나는 더위를 녹여 버리는 물놀이 활동이 펼쳐졌다. 머리에 올린 물그릇의 물이 쏟아질까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조심 발걸음을 떼는 아이도, 물이 쏟아지더라도 얼른 물동이에 물을 채우고 싶어 조바심을 내는 아이도, 강력한 물줄기를 멀리까지 뿜어내는 최신식 사양을 갖춘 물총으로 물을 쏘아대는 장군 같은 아이도, 작고 가는 물줄기의 단점을 잰 걸음으로 이겨내는 날랜 아이도 모두모두 즐거운 물놀이 게임이 됐다. 두 개의 슬라이드에서 앞으로 뒤로 구르며 미끄러지는 아이도, 친구에게 연신 첨벙첨벙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장구를 쳐대는 아이도, 물속에 코를 막고 들어가 오랫
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강시한)와 생활예술협회 용인아틀리에(회장 윤제우)는 올해 새롭게 도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예술시장 원포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생활예술시장원포원은 우선 시장의 신규고객과 충성고객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단지 구매가 아닌 떡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고등어조림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드는지 배우는 등 체험구매를 유도하며 고객과 소통했다. 다음은 시장을 즐겨 찾는 서민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무료로 예술을 체험하면서 체험을 즐기고 그로인해 만들어진 예술품들을 기부하는 것으로 착한소비를 유도했다. 끝으로 용인아틀리에 생활예술인들과 시장상인들과의 유대관계를 활성화 하려는 노력이 깃들었다. 2년여를 시장에서 얼굴을 맞대면서 문화적인 차이로 어울림이 불편했던 두 분야를 소비자들의 구매와 체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게 하는 목적까지 담았다.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체험형 꽃집을 운영하는 생활예술인 이연수 씨는 용인중앙시장 내에 있는 월하음식점을 선택하고 지난 2개월간 점포특성에 맞는 생활예술을 구상한 뒤 음식점에 찾아가서 고객 체험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음식점은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젊은 감성이 흐르는 음식점으로 월하음식점이란 상호에서 느껴
경기도박물관은 올해 경기 1000년과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 ‘고려도경, 900년 전 이방인의 코리아 방문기’를 26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또 이와 관련한 학술대회를 8월 24일 개최한다. ‘고려도경’은 1123년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이 고려를 방문해 수도 개경과 고려인의 생활모습을 직접 보고 기록한 책이다. 당시 고려는 활발한 대외무역을 통해 선진문물을 받아들였고, ‘대장경’, ‘불화’, ‘비색청자’, ‘금속공예’ 등으로 대표되는 고려문화의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또한 그 중심에 경기도가 있었다. 이번 전시는 이방인의 눈에 비친 고려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살펴보고, 고려의 다양한 사상과 문화를 접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천년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고려시대로 여행을 떠나봐도 좋을 것이다. <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용인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제2회 용인시민소장문화재전이 용인문화재단과 용인문화원 주최로 8월 6일부터 29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8일 오후5시에 열린다. 지난해 첫 전시회에서 개인이 장롱 깊숙이 대대로 보관하고 있거나 문중이 보관 중이던 진귀한 소장 문화재들이 대거 선보여 또 다른 매력적인 문화재 전시의 가능성을 열었다. 올해 두 번째 전시회에서도 겸재 정선의 미공개 진경산수화 2점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을 비롯해 민속자료, 도자기, 서적, 고문서, 서화, 초상화, 세거문중자료 등 200여점의 귀한 문화재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 용인은 예로부터 서울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일 뿐만 아니라 수백년 동안 세거한 문중들이 저마다 찬란한 문중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 때문에 독특한 문화재와 보석처럼 빛나는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선조들의 옛 자취와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자칫 무관심하고 소홀한 관리로 지금이라도 서두르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한만큼 시민소장 문화재전시회가 갖는 의의가 크다. 특히 시민문화재전에 제공되는 문화재는 전문가로 구
#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민원인 A씨는 최근 시의회 게시판에 ‘산책로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지역 시의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의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할 수 없었다. A씨는 시의회 사무국에 지역 시의원 연락처를 요청했지만, 사무국 측은 해당 시의원들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시의원이 직접 연락토록 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A씨는 3일을 기다렸지만 지역 시의원으로부터 연락은 받지 못했다.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협치 노력 부족으로 파행운영 중인 제8대 용인시의회가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마저 막았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지난 7대 시의회까지 시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해 온 시의원들의 휴대폰 번호를 비공개로 전환해 민원 등을 위해 시의원들을 찾는 시민들이 애를 먹고 있는 것. 시의회에 따르면 제8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그동안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해 온 시의원 휴대전화 번호를 비공개로 했다. 7대 의회 막바지 인 지난해 말 ‘흥덕역 설치’를 두고 민원인들이 흥덕역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발송하자, 시의회 내에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당시 시의원들은 흥덕지구 주민들에게 ‘반대의원 명단’을
용인시민 물놀이장이 지난 21일 용인시민체육공원서 개장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용인시청 광장에서 개장 해 온 여름 물놀이장을 올해부터는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시민체육공원에서 열기로 한 것. 이날 시민체육공원 물놀이장은 개장과 동시에 빈자리 찾기가 힘들 정도로 시민들이 가득 찼다. 이날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1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시민들은 “물놀이장이 유명 워터파크 못지않다”고 입을 모았다. 체육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물놀이장은 지난해까지 운영된 시청광장 보다 3000㎡ 넓어진 7000㎡ 규모다. 또 대형풀장 4개와 물놀이기구 9기 등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여기에 넉넉해진 주차 공간 도 체육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올해 새로 설치한 유수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어린이는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면 가만히 있어도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저절로 떠내려간다. 유수풀이 가장 재밌다”고 말했다. 유림동에서 온 한 주부는 “초등학교 3학년 딸 자녀를 둔 세 집에서 8명이 함께 왔다”며 “내년에는 초등 4~6학년용 풀을 하나 더 설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경기장 출입구 옆에 설치된 공연무대에서는 풍선과 버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치러진 용인시 갑·병 지역위원장 경선 결과 오세영(51)전 경기도의원과 이우현(54)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각각 당선됐다. 하지만 낙선 한 후보들의 득표율이 지역정가의 예측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돼,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둔 지역정가 긴장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2일과 23일 진행된 용인시 갑·병 지역위원장 경선 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권리당원 100% ARS 투표로 실시한 용인갑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오세영 전 의원이 43.85%를 얻어 현근택 중앙당 상근부대변인(37.45%)과 조재헌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실행위원(18.68%)을 따돌리고 지역위원장에 선출됐다. 같은 방법으로 치른 용인병지역위원장 경선에서는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66.15%를 확보해 33.84%를 얻는 데 그친 정춘숙 국회의원을 누르고 지역위원장 자리를 다시 꿰찼다. 앞서 민주당은 단수로 신청한 용인을·정지역위원장에 각각 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을 낙점했다. 지역정가는 이번 지역위원장 경선과 관련, 다소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갑·병 지역위원회 모두 오 전 도의원과 이 전 시의장의
용인의 한 백화점에서 점원에게 폭행과 폭언을 퍼붓는 등 ‘백화점 갑질’로 논란을 빚은 40대 여성이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 ‘백화점 갑질’ 논란은 폭행 당시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폭행과 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자 A씨(46·여)에 대해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백화점 직원 2명은 가해자 A씨(46)를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A씨는 지난 5일 용인시에 있는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이 불량해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며 화장품을 던지고 여성 직원을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에서 A씨는 “화장품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그랬지만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시가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개발한 ‘영·유아 통합버스 갇힘사고 예방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어린이집 관련 사고가 이어지는데다, 특히 지난 17일 경기 동두천시에서 4세 여아가 통학차량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근 지자체의 ‘용인시 예방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시스템은 시가 지난해 12월 도입한 스마트폰과 NFC(근거리 무선통신장치)를 활용한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으로, 통학버스 운행 종료 후 운전기사가 차량 뒷좌석, 운전석 유리창, 뒷유리 아래 차체 등 세 군데에 부착한 가로·세로 5㎝ 정사각형 모양의 NFC 태그를 안전시스템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로 터치하도록 한다. 차량 정차 후 5분 이내에 단 한 곳이라도 터치하지 않으면 어린이집 원장, 운전기사의 휴대전화에 ‘삐~ 삐~’ 하는 경고음과 함께 터치되지 않았다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며, 깜빡 잊고 뒷좌석에 있는 어린이를 하차시키지 않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다. 10분까지도 확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시스템 앱 설치업체에서 해당 어린이집으로 확인 전화를 하고, 학부모들은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