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진용복 의원이 선출됐다. 또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8명의 용인지역 도의원들의 상임위도 결정됐다.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지난 10일 개원식을 열고 임기 4년의 의정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의회는 이날 개원식에 앞서 의장단 선거를 열고 3선의 더불어민주당 송한준 의원(안산1)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3선의 김원기 의원(더민주·의정부4)과 안혜영의원(더민주·수원11)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개원식을 시작과 함께 제329회 임시회를 진행 중인 도의회는 지난 17일 상임위원장 및 의원들의 상임위 배분을 마무리 했다. 상임위원장 선출결과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용인지역 진용복(용인3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용인지역 도의원들이 소속된 상임위원회를 살펴보면 재선의 진용복 의원은 운영위원장 및 여성가족교육협력 위원회에, 남종섭 의원은 운영위원회 및 농정해양위에 배속됐다. 운영위원회는 상임위원회와 중복돼 활동하게 된다. 초선 의원들의 상임위는 △유영호 의원 기획재정위 △김중식 의원 과학기술위 △김용찬 의원 안전행정위 △지석환 의원 보건복지위 및 예산결산특위 △고찬석 의원 제1교육위 △엄교섭 의원 제2교육
# 용인시 수지구의 한 임대아파트에거주하는 직장인 A씨(37)는 최근 생애 첫 주택청약을 통해 마련했던 아파트를 입주를 포기하고 매각했다. 그것도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적용해서다. 지난해 결혼한 A씨는 아내와 연애 시절 해당 아파트를 청약했고, 올해 준공되는 시점에 맞춰 제대로 된 신혼집을 꿈꿔왔다. 하지만 A씨의 꿈은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점차 좌절로 바뀌어갔다. 단일분양단지 국내 최대규모로 분양한 아파트는 입주가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도로와 대중교통, 학교 등 기반시설이 없는 상태였다.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해당 아파트의 가격은 이미 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고, 결국 A씨와 아내는 고민 끝에 생애 첫 내 집을 팔기로 결정했다. A씨는 “입주 직전에 약 500만원 가량 손해를 보고 매각했는데, 최근 알아보니 마이너스 3000만원까지도 떨어졌다”며 “주변에서 첫 청약 기회를 잃었지만, 잘 한 결정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남사 한숲시티’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현실화 되고 있다. 6700세대 규모로 국내최대 단일 아파트 단지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도로와
백군기 용인시장의 선거법 위반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직 공직자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용인시 공직자가 백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공직사회에 따르면 현직 공직자 A씨(5급)는 지난 17일 오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따른 조사를 받았다. 경찰과 공직사회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경부터 전 용인시 공직자 출신인 백 시장 선거캠프 정책실장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시 정책 자료 등을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 측 정책실장으로 알려진 전 공직자 B씨는 A씨 등이 보내준 시 관련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책공약 등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B씨 측에 전달한 자료의 사용처를 알고도 전달했을 경우, 선거법 상 명시된 공직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 내용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사회는 A씨 외에도 경찰 조사대상이 된 공직자가 더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기관 출신인 B씨가 선거 전부터 다수의 현직 공직자들에게 자료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실제 몇몇 공직자들의 경우 B씨 측의 자료제공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단행
개그우먼 이영자 씨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최근 매니저와 함께 출연한 광고의 모델료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상임대표 정형석)에 기부했다. 이영자 씨의 기부는 지난 4월 방송된 MBC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봄날의 기적’ 출연이 계기가 됐다. 당시 MC를 맡으며 소개된 장애아동들의 사연에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고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기 위해 기부키로 결심했다.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치료나 수술이 시급한 저소득 장애아동 7명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꼭 받아야 하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영자 씨의 따뜻한 나눔은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 장애아동들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특수학교, 직업재활시설,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45개 산하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술자라는 호칭이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최소한 맡아서 하는 일에 이론과 실기를 겸비함은 물론 겸비한 앎을 다른 이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기술자라는 호칭이 부여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공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제가 갖고 있는 능력을 성실히 발휘할 수 있었기에 주어진 호칭이라 생각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이 되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욱 근면한 자세로 호칭에 부응토록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김광연 팀장은 지난 1990년 12월, 32세의 조금 늦은 나이에 공직사회 첫발을 들였다. 고등학교졸업 후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한 김 팀장은 타고난 눈썰미와 성실함으로 우리나라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대기업에서 촉망받는 사원으로 일했다. 당시 선진기계기술의 습득을 위해 1개월 동안 일본에서 연수를 받던 중 “당신은 연수를 마치면 직접 기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까다로운 일본인 강사의 칭찬을 들었던 일화가 전해질 정도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 민간기업에서 11년간 습득한 기계분야의 현장 노하우는 공직에 몸담은 후 커다란 경험으로 작용했으며 여기에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모범적인 공직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하수운영과에 재직
지난 13일 용인성산적십자봉사회(회장 김혜숙)는 용인사랑의집에서 복분자청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다문화여성들에게 우리 전통음식을 알게 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르신 공경하는 것까지 체험케 하는 활동으로 용인시 자원봉사센터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우수프로그램으로 활동했던 마지막 활동이었다. 올해 복분자는 작황이 좋지 않아 예년에 비해 값은 오르고 물건 구하기가 어려워 전국을 수배하며 맞춘 물량이었기에 더욱 귀한 복분자청이 됐다. 이날 다문화여성들은 성산봉사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각각 조를 짜서 봉사회에서 준비한 각종 과일을 깎아 용인사랑의집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어르신들은 즐겁게 대접받으며 누가 예쁘게 깎았는지 심사도 했다. 낮은 점수를 받아 벌로 동요를 부르게 된 다문화여성은 모국의 동요를 불러도 된다는 주위의 배려에 이제 한국 사람이라며 한국 동요 ‘곰세마리’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렇게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복분자청 작업을 하기 전에 이미 하나가 됐다. 이어진 복분자청 담그기는 봉사회원들의 일사불란한 도움과 다문화여성들의 정성이 어우러져 즐거운 행사가 됐으며 기념품까지 전달하니 프로그램을 마치는 행복은 두 배가 됐다. 김혜숙 회장은 “시간과 노동을 할애하는 봉
사단법인여럿이함께 푸드뱅크(대표 윤상형)는 최근 삼가동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피해 이재민들에게 전해달라며 지난 10일 라면 등 생필품을 역삼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참치캔·스팸·곡물과자·음료수·라면·컵라면 등 7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은 임시보호시설인 역삼동 경로당에 거주하는 8명의 이재민에게 전달됐다. 사단법인여럿이함께 푸드뱅크는 지역의 기업이나 단체,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단체로 사랑의 밥차 및 이동푸드뱅크 등을 운영하며 나눔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윤상형 대표는 “갑작스런 화재로 피해를 입었지만 낙심하지 말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힘을 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용기를 북돋우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권위주의시대에서 자유주의 시대로 바뀌고, 농경사회에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산업시대로 바뀌고, 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우리는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많다. 그 가운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효도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다. 이는 단지 가정에 국한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효와 사랑과 질서를 상실하면서 사회적 폭력과 우울증, 패륜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인성 상실의 시대, 물질만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용인신문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내가 생각하는 효, 내가 실천하는 효, 효에 얽힌 추억, 설화, 장유유서의 미덕 등 우리 사회를 좀 더 정 넘치게 할 수 있는 경험담과 일화 등을 발굴 연재함으로써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인성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 신 삼강행실도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홍은숙(진주옥 .산골정육점식당 대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모두 말년에 저와 함께 지냈습니다. 정신은 말짱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은 터라 두 분 대소변을 받아냈지요. 그래서인지 더 깊은 정이 들었고 돌아가실 때는 마음이 아프다는 표현으론 어림없고 뼈가 저릴 정도였지요. 당시 친정어머
인성교육과정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 2015년 1월 20일 제정되고 같은 해 7월 21일 시행됨에 따라 유아교육이나 각종 학원 등 강사들에게는 필수 보수교육 과정이 됐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르면 고도의 과학기술 및 정보화시대에 강조되는 정보기술의 발전과 활용의 원천은 인간에게 있다. 인간의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 여하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장기적이고 진정한 경쟁력은 인성에 달려있다고 했다. 또 인성교육은 학교를 포함한 사회적 차원에서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돼야 하며 이에 따라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국가와 사회적 차원에서 인성교육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가정, 학교, 사회가 협력하는 구조로 개편해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고 인성 중심의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법을 제정했다고 했다. 인성교육의 목적은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가치를 보장하고 교육기본법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해서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에 있다고 했다. 교육을 강의하는 강사들에게 인성교육이 필수 보수교육 과정이 됨에 따라 자연스레 보수교육에서 인성교육을 담당할 강사가 필요하게 됐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정 임형규)은 오는 8월 6일~8일까지 노년사회화교육프로그램 기흥아카데미 2018년도 3기 수강생을 모집하며 10일 공개추첨으로 수강생을 확정한다. 강좌는 9월 3일~12월 21일까지 총16주간 진행되며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취미·여가프로그램과 어문학(여행영어, 여행일본어, 중국어 등), 컴퓨터학(컴퓨터, 스마트폰 등), 생활교양학(명리학, 역사문화탐방, 동화구연 등), 예술학(수채화, 유화, 캘리그라피, 서예 등), 스포츠 건강학(건강체조, 지루박, 차밍·라인댄스, 요가, 국선도, 탁구, 포켓볼 등), 실용음악학(난타, 가요, 하모니카, 합창반 등) 등 6개 분야 70여개 강좌로 구성되며, 6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강료는 1과목당 4개월에 3만2000원으로 1개월 기준 8000원이고 증빙서류 제출자에 한해 3과목까지 기초생활수급자는 100%감면되며 차상위계층·장애1~3등급·국가유공자의 경우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임형규 관장은 “기흥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 여가, 취미 등 욕구를 충족시켜드리는 한편, 이런 자기계발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2018년 용인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인발달장애인의 진로선택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인발달장애인 18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과 진로교육이 접목된 교육을 진행해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성인지 감수성 및 성폭력예방교육, 우리동네 직업탐방,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with us’, 취업증진프로그램 ‘Job아라’, 성역할고정탈피 프로그램 ‘고정타파’, 양성평등캠프 ‘평등세상!’등이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성인지 감수성 및 성폭력예방교육, 취업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요리프로그램, 정리수납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는 우리동네 직업탐방,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정보화교육, 양성평등캠프가 진행된다. 사업 참여 발달장애인들은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프로그램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에 관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성 평등과 진로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적합한 진로를 선택
정영진강남병원장 100만 용인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용인 CEO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땀과 노력을 소개 한다. 이번에는 종합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강남병원을 소개한다. 우수한 의료진과 장비, 직원들의 밝은 미소는 환자가 병원 문턱을 넘는 순간 어떤 의료행위를 시작하기 전 이미 마음은 치료를 마친 상태다. 20년여 동안 동고동락하며 지역주민들은 강남병원을 마음 속 주치의로 인정했다.<편집자 주>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강남병원(원장 정영진)은 지난 1998년 개원한 종합병원으로 21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46명의 전문의를 포함한 400여명 직원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당시 대형병원에서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도입했으며 이어 2004년에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개원 시 중소병원 급으로는 드물게 관절경센터, 복강경센터를 오픈했으며 내시경 수술 장비를 활용한 검사 및 수술은 그 성공률을 배가시킬 수 있었다. 이후로도 시술범위를 넓히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