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중학교(교장 차용제)는 학교현장 속에서 수시로 학생주도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실시해 작년에 이어 올해 학교폭력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학교가 됐다. 등굣길에 만나는 학교폭력 예방문구를 단 드론에는 ‘사라지는 학교폭력 피어나는 우리 우정’, ‘No! 학교폭력, Go! 친구사랑’이란 문구가 반겼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오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준비한 ‘친구사랑빵’으로 나눠 먹으며 서로간의 우정을 다졌다. 교과시간에도 이뤄진다. 국어시간엔 창작극 만들기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고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의견을 조율하고, 개성을 존중하고,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체육시간의 킨볼 경기는 협동하는 법을 배운다. 열정과 승부욕으로 인해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스포츠 정신 및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갈등을 풀어가는 법을 배운다. 음악시간엔 전교생이 바이올린과 난타 수업을 한다. 한마음으로 협주하며 협동하는 법과 악기를 다루는 법을 나눈다. 친자연적인 교내 환경도 공신이다. 교정 곳곳의 사계절 아름다운 풀꽃과 특히 텃밭채소를 키우고 나누면 자연스레 친구들의 소중함을 익힌다. 차용제 교장은
‘바르고 따뜻한 인성을 지닌 창의적 실력인’을 양성하는 모현중학교(학교장 김영복)는 지난 11일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과 연계해 ‘찾아가는 한 책, 독서낭독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서의 한 방법으로 청각을 이용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양토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말의 품격’이란 도서의 내용을 재구성해 전문 성우들의 역할극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적절한 음향과 시청각자료를 활용한 극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상상력을 극대화했으며 공연 후 감수성이 높은 상태에서 서로의 감상평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향후 감상평과 공연 후기는 학교 상설 전시 코너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복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는 독서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서농초등학교(교장 류경희)는 지난 11~13일까지 1~3학년 및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동장에 간이 수영장을 설치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놀이로 배우는 수상안전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여름철 물놀이할 때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요령과 주의할 점을 알려 주고 놀이를 통한 직접 체험의 기회제공으로 수상안전교육의 필요성을 학생들 스스로 느끼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국제자격증을 취득한 아주대 및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했으며 안전요원 및 파견수영강사와 담임교사들의 지도로 진행됐다. 류경희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상 안전과 긴급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고 물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주고 여름철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배움이 기회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심폐소생술과 수상안전 체험교육은 반드시 익혀야 할 교육이며 더불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포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정선) 유아 51명은 ‘우리 동네’ 수업의 일환으로 용인경전철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평소 기회가 많지 않던 특수순회학급 유아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경전철 나들이는 평소 대중교통 이용경험이 많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지역사회 교통기관에 대해 배우고 교통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전대에버랜드역에서 동백역까지 가는 약 25분 동안 매표부터 승하차질서 지키기, 이용에티켓 등을 경험하며 대중교통의 공공예절을 배우고 실천했다. 또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 배려석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리를 양보하는 등 함께 탑승한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나들이는 동백역 인근 동백호수공원산책으로 이어졌다. 공원 주변을 산책하며 지역사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걷기 운동을 통해 유아기 운동능력 및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았다. 아이들은 “우리 동네에 경전철이 있어서 정말 신난다.”, “가족들과 함께 경전철을 자주 탔으면 좋겠다.” “지구가 아프지 않게 하려면 가까운 곳은 걸어 다니거나 오늘처럼 경전철을 타야 한다.” 등 각자의 의견을 말했다. 전정선 교장은 “나들이를 통해 아이들은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 전교생은 지난 10일 안전사고예방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수상안전교육 및 진로탐색 체험을 위해 캐리비안베이를 찾았다. 교육 중 구조용 튜브인 레스큐브에 대해 배울 때는 수영장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가볍게 생각했으나 성인 8명을 직접 상황연출로 구조하면서 그 부력에 놀라기도 했다. 1학년 이소영 학생은 “위기상황에서 나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에 대해 집중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3학년 최지혁 학생은 “교육을 마치고 물놀이를 하니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고 평소 관심이 없었던 해상레저분야의 응급구조사나 수상레저스포츠지도사 등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홍윤 인솔교사는 “수상안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해 매년 진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지속하다 보니 학생들이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와, 마치 잭과 콩나무의 그 콩나무 같아요,” 학교건물을 타고 올라가는 작두콩을 보고 아이들은 박영배 교장에게 잭과 콩나무를 얘기 한다. 화단에 심은 작두콩 넝쿨이 어느덧 아이들 키보다 더 크게 자라 하늘을 뚫을 듯하다. 도심 속 초등학교치고는 흔치 않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빽빽한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회색빛 학교건물과 조그만 운동장, 학교 화단에는 좁은 공간에 거의 변화가 없는 큰 나무들, 이런 메마른 모습을 정평초등학교는 작은 식물원, 텃밭 등 생태학습장으로 꾸몄다. 학교입구 게시판 옆 부레옥잠, 수란, 개구리밥과 조회대 옆 부들, 물상추(물배추), 노랑붓꽃, 파피루스 등이 자라는 수생식물화분이 여럿 있다. 교정에는 천사의 나팔, 어성초, 블루베리, 딸기, 해바라기, 작두콩, 제비콩, 삼백초, 토란, 분꽃, 토마토, 울금, 산작약, 금계국, 도라지, 골담초 등 곳곳에 놓인 크고 작은 화분이 있다. 텃밭에는 고추, 호박, 오이, 감자, 고구마, 옥수수와 상추, 치커리, 청겨자 등 쌈채소도 가득이다. 후문입구 아치형 길에는 넝쿨 식물인 박, 수세미, 호박, 여주 등 식물이 저마다 다양한 꽃을 자랑하고 있어 꽃들에게 환영받으며 등교한다. 호박과 박꽃을
제일초등학교(교장 임태재) 전교생은 올해 말까지 자율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내 생애 최초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는 학생들이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한 결과물의 전시를 통해 배움을 공유하는 기회로 삼고자 기획됐다. 총 32명의 학생들은 약 1주일동안 도서관 앞 현관에 마련된 전시대에 개인별 특기와 특성을 살린 도자기, 종이접기,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임태재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는 모두 따듯한 관심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꿈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 마련을 위해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포곡초등학교(교장 전정선)는 지난 10일(1,2,5학년)과 12일(3,4,6학년) 교내 창포 도서관에서 ‘더위야 물러가라’ 행사를 학부모회 주관으로 열었다. 이날 더위에 지친 무기력을 활력으로 채워줬고 옛 조상들이 더위를 이겨낸 지혜도 소개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학부모들이 여러 동물인형 옷을 입고 아이들을 맞이했고 아이들은 그들과 하이파이브를 했으며 먼저 달려가 껴안기도 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3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부채, 장명루, 용돈봉투 등을 만들었으며 특히 동서남북과 중앙을 가리키는 오방색의 실을 꼬아 손목에 거는 장명루 만들기가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은 “행사장 입구부터 행복이 시작됐다”며 “모두 건강한 여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연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이 힘 모아 기획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행복해해서 뿌듯했다”며 “혁신학교에 맞는 혁신 학부모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정선 교장은 “학생들이 요즘 유행하는 휴대용 선풍기 대신 직접 만든 부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예뻤다”며 “우리 전통문화 중 하나인 장명루를 손목에 꼈으니 그 의미대로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대웅) 옹달샘반과 산들반은 지난 6일까지 ‘함께하는 월드컵’이란 주제로 ‘관곡 월드컵’을 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월드컵을 탐구했으며 개최국인 러시아와 참가국, 공인구 등 월드컵 관련 내용과 축구규칙, 선수 등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관곡 월드컵’은 땀과 노력, 함께하는 기쁨은 물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스포츠 정신을 함양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냈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온통 흥미진진한 월드컵 활동에 대한 이야기뿐”이라며 “행사를 통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스포츠정신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대웅 원장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활동으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교육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Wel-Tech(Welfare Technology) 기반 융합복지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단장 임정원, 이하 Wel-Tech 사업단)의 GPS연구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ICCT 2018 국제학술대회(The 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vergence Technology in 2018)에서 우수 논문상(Convergence Award for Research Achievements)을 수상했다. ICCT는 2012년부터 한국융합학회와 한국디지털정책학회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이날 정보, 문화, 기계, 생체공학, 의학, 간호, 기타 융합 기술을 주제로 관련 산업의 발전 추세를 점검하고 학문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남대학교 Wel-Tech 사업단의 GPS 소규모 연구팀은 지난해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한 ‘I-SAFE:미아방지어플’ 논문의 기술적인 부분을 대폭 개선해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안하고 실험한 논문을 발표해 학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논문은 사업단 이영석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8 주니어 코딩 메이커 캠프’(여름학기)를 운영한다. 기초반인 비기너 과정은 14만원, 심화반인 지니어스 과정은 17만원으로 각각 숙식비는 별도다. 신청인원 20명 이하의 경우 폐강하며 폐강 시 환불 또는 참가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 1인 1대의 노트북 지참을 원칙으로 대여도 가능하며 대여 비는 별도고 지니어스 과정은 교재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쉽게 따라하는 loT 서비스 만들기”(정보문화사)>의 저자가 직접강의하며 6월20일부터 온라인(http://www.steamcamp.c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문의 1544-1489)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경찰이 백군기 용인시장의 선거법 위반협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0일 백 시장 및 제3의 선거관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시장의 용인시청 집무실을 방문, 백 시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은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A포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및 선거 관계자들의 휴대폰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수 개월 전부터 기흥구 동백동의 한 아파트형 공장 내 사무실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은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관계자 등의 선거법 위반 신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캠프 관계자 3명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11일에도 2~3명의 선거 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