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술계-시립미술관 건립 제안 용인미술협회는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계획이 빠른 시일 내에 결정돼 이번 새로운 시장 임기 내에 완공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익 지부장은 “인구 100만의 도시임에도 시립미술관 하나 없다. 경제적으로 안정됐음에도 여전히 경제적 부분에만 관심이 있을 뿐 정신적으로 충족을 시킬 예술분야에는 관심이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용인시에 시립미술관 건립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지부장이 미협지부장으로 있던 12년 전, 처음으로 용인 미술계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요구한 바 있으나 12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미술관은 건립되지 않았다. 당시의 시장이 건립을 약속했으나 곧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면서 시립미술관 건립이 물거품이 됐다. 그는 “예술 정책이 단체장 의지 여부에 따라 바뀌어서는 안된다”며 “노파심에서라도 이번에는 신임시장 임기 내에 서둘러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공설운동장 같은 체육시설이나, 주민센터 건물 등 여타 시설들은 그동안 숱하게 들어선 반면 예술계는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용인 예술계가 총체적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는 것”이라고
용인예총 주최로 열린 2018 아름누리 예술아카데미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아름누리 예술아카데미에는 유화, 수채화, 사진, 문인화가 선보였다. 아름누리 예술아카데미는 용인예총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예술부문의 생활예술 강좌로 이번 전시회에는 아름누리를 통해 실력을 닦은 시민예술가들의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지역문화진층법이 시행되면서 지역공동체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문화예술 활동이 탄력을 받아 예총 아름누리 활동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이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름누리 예술아카데미는 시각예술 장르는 물론 해금 태평소 무용 등 공연예술 장르도 개설돼 다양한 영역의 시민예술가를 양성하고 있다. 아름누리를 통해 배출된 가족 중에는 예술단체 정회원 작가로 활동하는 회원이 있는가 하면 지역사회에 예술로 봉사 하는 회원이 있는 등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면서 용인의 예술지수를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용인시행복한여성합창단(단장 윤제운)이 오는 2019년 6월 1일 미국 카네기홀 합창시리즈에 초대됐다. Mid America Production의 총감독 겸 예술 감독인 Peter Tiboris 박사는 “위 합창단이 보여준 대단한 음악성에 초대장을 보낸다.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은 단순히 음악만이 아니라 각각의 커뮤니티를 대표하기에 기업인, 정치인, 시민 등 지역의 도움과 인정을 받기에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New England Symphonic Orchestra와의 협연으로 저명한 솔리스트와 John Rutter의 Magnificat을 연주하며 Prelude Concert도 갖는다. 용인시행복한여성합창단(지휘 송흥섭 반주 박미경)은 순수 아마추어합창단으로 지난 2016년 10월 13일 창단됐으며 2017년 창단연주회로 용인포은아트홀 관람석을 만석으로 채우며 청중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선사한 바 있다. 합창단은 초청 연주회를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제2회 정기연주회를 송흥섭 교수의 지휘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갖는다.(문의 010-7368-1285 단장)<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지난 2012년부터 (재)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 상설 기획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6월 27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팬들과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해설을 맡아 각 곡에 대한 배경 및 작곡가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첼리스트 최정주와 정광준이 출연해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사단조’를 연주해 두 첼리스트가 펼치는 환상적인 호흡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첼리스트 최정주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제 1악장’을 연주하며 강렬한 첼로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문의 031-260-3355, 홈페이지 www.yicf.or.kr)<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지방선거 결과 전국 대도시 단체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 당선되면서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시’ 도입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염태영(수원), 이재준(고양), 허성무(창원) 당선자 등 4대 도시 당선인들이 선거 전 공동공약으로 ‘특례시 실현’을 내건데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지방분권의 상징으로 ‘특례시’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재정 자치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를 말한다. 6월 현재 기준으로 인구 100만 이상인 대도시는 경기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경남 창원시 등 4곳이다. 하지만 2016년 8월 김진표 의원(민주당·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충북 청주시도 포함될 수 있다. 특별법에 면적 900㎢ 이상, 인구 80만 이상인 경우에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16년 7월 이찬열(수원갑)·김영진(수원병)의원이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김진표(수원무)
민선 7기 경기 용인시를 이끌어갈 백군기 당선인이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인수작업을 진행할 소규모의 자문단인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을 구성했다. 백군기 당선인은 지난 20일 용인시청 14층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 사무실에서 시장직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은 위원장 없이 자치행정·문화복지·경제환경·도시건설 등 4개 분과 9명의 위원과 간사 겸 대변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공약사항 점검을 위한 조언 등 역할을 최소화하도록 소규모의 자문단을 구성한 것이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선거캠프 관계자가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온 관행을 없애고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추진단은 선거 캠프관계자가 아닌 전직 공무원과 대학교수, 환경운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전직 공직자를 인수위원회에 포함한 것 역시 정확한 업무파악 및 공직 내에서 나올 수 있는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추진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분과별로 시정현안과 재정상황 및 조직 현황을 파악해 민선7기의 시정비전과 발전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주요공약을 제
오는 7월 3일 개원하는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다선 시의원들 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다. 7대 시의회보다 2명 많은 29명(비례대표3명)이 입성하는 8대 시의회는 민주당이 18석, 한국당이 11석을 차지했다.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상임위원장을 다수당인 민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당내 분열 등이 이어질 경우 상임위원장 배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명의 시의원 중 2선 이상 다선의원이 16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원이 전체의 과반이 넘는 15석을 차지하고 있어, 사상 첫 여성의장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는 모습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7월 2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시의원은 8대 시의회 최다선인 박남숙(민주·4선·여성)의원과 이건한(민주·3선), 김기준(민주·3선), 강웅철(한국당·3선), 박원동(한국당·3선·여성) 등 4명이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이중 민주당 소속인 박남숙, 이건한 시의원이 사실상 의장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박 의원은 여성의원이며 동시에 최다선 의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 의원은 여야를 뛰어넘는 소통능력을 자신의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 축제를 오는 8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축제 기간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2∼3회씩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 펀’이 펼쳐진다.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캐릭터인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슈팅 워터 펀은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60여 명의 연기자와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는 고객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면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밤밤 클럽’이 이어진다. 또 밤밤맨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 출몰해 플래시몹 댄스를 펼치고, 손님들과 물총 싸움을 하는 ‘밤밤 어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슈팅 워터 펀, 밤밤 클럽, 밤밤 어택을 신나게 즐기려면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에버랜드는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물총을 가지고 다양한 슈팅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너프 워터 배틀 존’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너프 워터 배틀 존은 에버랜드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글로벌 슈팅완구 브랜드 ‘너프’와 협업해 만들었다. 매일 정오부터
용인시가 지난 16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개최한 ‘2019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에 학생과 학부모 150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3 수험생 뿐 아니라 고1·2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날 설명회는 특강과 진학상담, 12개 대학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인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2019년도 대학 입시의 올바른 이해와 준비’를 주제로 입시 지원전략을 소개하고 2020~2021학년도의 대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강남대 등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방법에 대해 강연을 했다. 또 진로진학상담사 20명은 미리 접수한 160명의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일대일 입시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내 5개 주요 대학과 수도권 7개 대학도 종합상담부스에서 입학전형 계획과 전형 방법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지원하고 싶은 대학과 학과들의 입시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었다”며 “상담사들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안내해줘서 이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대학 입시 전형이 매년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불안감이 큰데 짧은 시간
권위주의시대에서 자유주의 시대로 바뀌고, 농경사회에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산업시대로 바뀌고, 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우리는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많다. 그 가운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효도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다. 이는 단지 가정에 국한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효와 사랑과 질서를 상실하면서 사회적 폭력과 우울증, 패륜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인성 상실의 시대, 물질만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용인신문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내가 생각하는 효, 내가 실천하는 효, 효에 얽힌 추억, 설화, 장유유서의 미덕 등 우리 사회를 좀 더 정 넘치게 할 수 있는 경험담과 일화 등을 발굴 연재함으로써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인성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 신 삼강행실도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1. 프롤로그 효가 단절돼 간다고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지난 20일에도 자식이 부모를 살해한 존속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존속범죄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존속살인범인은 266건으로 조사됐다. 물질만능주의 시대,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가 되면서 패륜, 폭
용인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의 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서는 용인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3월부터 ‘2018년 온가족 희망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취약계층 대상자 자녀 총 18명에게 스케치북, 필통, 알림장 등 새 학기에 필요한 16가지 물품이 들어있는 꿈나무 종합학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각각의 동주민센터에서 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가구를 방문할 때 온가족 희망 나눔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총 362가정을 선정해 18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형규 관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에게 교육비와 교통비가 매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에 처해 이런 사업을 추진하며 해맑은 미소를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흥무한돌봄네트워크팀을 통해 지역사회 욕구에 맞는 필요 사업을 운영해 취약계층을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17일 용인시산림보호협의회(회장 김학수)의 머리가 하얗게 센 10여명 회원들은 청명산을 오르며 산이 놀랄 정도로 우렁차게 “산림보호는 우리가!”를 외치고 있다. 모두들 어깨에는 ‘산불조심’과 ‘산림보호’가 적힌 띠를 두르고 산 정상을 비롯해 눈에 잘 띄는 곳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다른 곳에서는 낡고 찢어진 현수막을 회수하고 나무가 자라면서 나무껍질을 파고들어가는 현수막 끈을 제거하느라 여념이 없다. 올해만도 10여 차례?, 20여 차례? 벌써 몇 번째인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김학수 회장을 비롯해 용인시산림보호협의회 회원들은 때론 10여명이, 때론 20여명이 시간을 할애해서 광교산, 태화산, 석성산, 청명산 등 용인지역 30여개 산을 오르며 산림보호와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3~5월까지는 집중적으로 산불조심캠페인을, 우기와 동절기에는 산지정화를 비롯해 태풍과 폭우로 쓰러진 나무 등을 제거하는 활동을, 폭설 시에는 산짐승 먹이주기 등 자연친화적 활동을 하며 한해를 보낸다.사회생활을 은퇴했기에 이미 60세를 훌쩍 넘긴 회원들은 평소 산을 사랑했고 그 산을 위해 봉사하는 산림보호 활동이 건강의 비결이라며 열정을 불태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