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던 한 건설사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지만, 김 사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4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사장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며 주택건설 시행사 관계자 서 아무개(49)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김 사장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밝혀졌고, 고소인인 김 사장 등에 대한 수사로 전환됐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용인도시공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용인 기흥구 보정동 도시개발 관련 자료와 김 사장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말 기흥구 보정동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던 서 씨가 A시행사 임원 강 아무개 씨 등과 마련한 5000만 원을 건네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달 27일~31일까지 4박5일간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년별 창의지성통합이동수업을 운영했다. 1학년은 철저한 학습계획과 모둠별 프로젝트수업 탐구주제를 정한 뒤 ‘감사·칭찬·웃음을 나누며 제주의 생태·평화·문화를 배우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제주 4․3사건에 대해 배우고 4․3평화공원을 방문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으며 제주도 올레 17코스와 사려니 숲길을 걸으며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 생태와 청정보존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한라산 윗세오름에 올라서는 오르는 길은 힘들었지만 산봉우리에 커다란 평원이 펼쳐져 신령스러운 산의 기운도 받았다. 2학년은 ‘자연과 역사 속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모두 하나 되기!’를 주제로 지리산과 부여일대를 수업했다. 지리산을 종주하며 자연에서 호연지기를 키우고 친구들과 서로 화합하며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다. 학교 뒷산 문수봉 답사, 모둠별로 밥 짓는 연습 등 산행 준비를 마치고 노고단, 연하천을 지난 장터목대피소에서 잠을 자고 지리산 능선을 따라 걷고 또 걸으며 이른 새벽 천왕봉에 올랐다.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모두가 하나 된 순간이기
원삼초등학교(교장 안태현)는 지난달 25일~26일 1박2일에 걸쳐 ‘2018 원삼초 알토란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올해 3년째인 가족캠프는 전교생 86명인 농촌소규모학교의 특색을 살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운영, 인근 학교 및 지역사회에의 관심은 물론 선후배간의 형제애, 가족과의 사랑, 이웃과의 소통, 사제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 학교 울타리안에서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1일차에는 학부모회 중심의 체험부스(뷰티·전통·도전·창의·안전·과학)로 타투, 네일아트, 소원등만들기, 창의컵쌓기, 포일아트, 고무줄동력 배띄우기, 레이싱 및 VR천체관측과 교사중심프로그램은 골프의 장타 및 퍼팅대회, 천체관측, 달빛 영화관이 운영됐다. 2일차에는 학생회중심의 보물찾기와 몸으로 말해요 등 놀이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안태현 교장은 “행사를 통해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정화목은 학생의 학교생활을 즐겁게 했으며 이는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 신뢰를 높이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삼초등학교는 학교교육과정을 특색 있게 재구성해 골프교실, 승마교실, 교장과 함께하는 글쓰기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용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이다. 허영을 부리지 않은 수덕사 대웅전은 눈부셨다 정갈한 산세의 아름다움이 겸손하다. 비산비야(非山非野) 부드러운 내포의 길들은 시간을 품고 달려와 흘러내리는 치맛자락처럼 펼쳐졌다. 덕숭산의 고즈넉한 풍경은여름을향해 달려가는 초록으로 눈부셨다. 세속으로부터비켜 앉은위대한부처님이 허영을부리지않은 대웅전은 엄중했다.배흘림의 여유로운 기둥은 단아하고, 기둥 사이는 넓어서 안정감을 주니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어도 편안했다. 형형의단청을거부한주심포와무보정의700년맞배지붕은소멸하는시간을거부한채 여전히검소했다. 한국 불교의 5대 총림 (해인사, 송광사, 수덕사, 통도사, 백양사) 중의 하나인 수덕사 대웅전은 백제 양식을 계승한 최고의 건축물이다.1937년부터 4년간에 걸친 해체·수리 작업 중에 발견된 묵서명에 의해 1308년(충렬왕 34)에 세워졌음이 확인되었다. “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수덕사의 여승’ 탓은 아니리라. 시공을초월한 영겁을만나기위한숱한 중생들의합장은하나로모아지지못하고바람을
정세균 국회의장 “지역언론은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 한지협 소속 지역신문 대표 50여명 국회의장 공관 초청 간담회..본지 박숙현 회장 참석 “전국에서 활동 중인 지역언론인이야말로 진정한 지방분권의 핵심입니다. 지역신문은 지방자치 발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국회에서도 지역언론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정세균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6선)이 지난 달 23일 한국지역신문협회 임원진과 만나 간담회를 했다. 이날 정 의장은 서울 한남동 소재 국회의장 공관으로 용인신문 박숙현 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주간신문 대표 50여명을 초청, 국가균형발전․ 남북통일 대비 평화교육의 중요성․ 지방자치발전 방향․ 지역언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와 만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의장은 “전북 진안에서 네 번 당선되고, 서울 종로에서 두 번 당선되는 과정에 지역신문의 역할을 누구보다 실감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언론인의 사명감을 가지고 올바른 정보 전달에 힘쓰는 지역언론인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태영 중앙회장은 “지역주간신문을 차별하는 도시계획법, 선거
주왕(紂王)의 망국지음Vs 빌보드챠트 석권의 방탄소년단 망국지음의 출전은 사서오경중 하나인 예기와 한비자의 기록이 유일인데 한비자는 열 개의 잘못이라는 《한비자韓非子》십과편(十過篇)에서 위(衛)나라 영공(靈公)이 진(晉)나라로 가는 도중에 들었다는 멋진 음악에 관한 고사(故事)를 기록한다. 진나라에 도착한 위나라 영공은 진나라 평공(平公)이 베푼 연회에서 술이 몇 순배 돌자 흥에 겨워 오는 도중에 산동(山東)의 복수(馥水)라는 곳에서 들었던 음악을 자랑하며 자신의 악사에게 연주케 했다. 당시 진나라에는 사광이라는 음악에 통달한 악사(樂士)가 있어 그는 이 음악을 듣고 깜짝 놀라며 왈, “이건 새로운 음악이 아니라 망국의 음악입니다(亡國之音)”라며 연주(演奏)를 중지시켰다. 그리고 음악의 내력을 설명하기를, 이 음악은 주나라 악사인 사연이 지은 것으로(차사연지소작此師延之所作) 주왕(紂王)과 더불어 음탕함을 즐긴 것이옵니다(여주위미미지악야與紂爲靡靡之樂也). 무왕(武王)이 주나라를 정벌하자(급무왕벌주及武王伐紂) 사연은 동쪽으로 달아났다가(사연동주師延東走) 복수에 이르러 스스로 빠져죽었습니다(지어복수이자투至於馥水而自投). 이 때문에 이 음악을 들으려면(고문차성자故
용인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이 주차문제 등 교통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7월 새로 출범하는 민선7기 집행부에 출산·육아지원과 교육분야 지원 강화를 바라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신문사가 진행한 ‘내가만약 용인시장이 된다면? 시민추천공약 100선’ 공모 결과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주차 및 교통문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주차문제의 경우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를 망라하고 모든 지역에서 공약으로 제시됐다. 특히 수지구 지역의 경우 수지구청 인근과 상현동, 풍덕천동 지역 주민들의 공약이 가장 많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공공주차장 및 넓지 않은 부지에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 설치를 제안했다. 또 차고지증명제 실시 등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진행 하는 골목길 ‘내집 앞 주차구역 실명제’을 강화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교통문제와 관련 기흥구와 수지구 지역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에 스마트IC설치와 보정동 스마트IC설치, GTX구성역과 연계된 경전철 노선연장 등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 검토 중인 사안도 공약으로 제시됐다.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견도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공약으로 제시됐다. 맞벌이 부부인 전**
대현초등학교(교장 신동범)는 매주 화요일 등교시간에 ‘MVP Festival‘을 진행한다. 전교생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분야나 종목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끼를 표현함으로써 학생들의 Motivation(동기부여), Vision(비젼), Passion(열정)을 맘껏 펼치고 보는 학생들도 감상하며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신동범 교장은 “평소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표현과 관람의 기회 제공은 물론 아이들이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산양초등학교(교장 권혁범)는 지난달 26일 자녀와 아빠 총82쌍이 학년별로 나눠 체육활동과 놀이 활동을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실시했다. 체육활동영역은 줄넘기, 훌라후프, 과자따먹기 등이 포함된 ‘미션달리기’, 아빠가 옆에서 응원해주는 ‘추억의 줄다리기’, 학생들이 공을 던져 부모님들을 맞히는 ‘아빠를 향해 던져라’, 부모님 등에 붙인 포스트잇을 제거하는 ‘산양 아빠 런닝맨’등으로 구성했다. 놀이활동영역은 학교의 교화, 교목,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OX퀴즈’, ‘신발 멀리 던지기’,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추억의 보물찾기’ 등을 주제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실시됐다.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에 대해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3학년 최한아 학생은 “토요일 바쁜 시간을 할애한 아빠와 학교에서 활동해서 너무 즐거웠고 아빠를 사랑한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신갈초등학교(교장 정유현)는 지난달 30일 전교생이 ‘국악당과 함께하는 국악여행’이란 주제로 문화예술 나들이를 진행했다.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처인구 모현읍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를 국악극 공연으로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 공연을 관람한 김동아(3년) 학생은 “우리고장 이야기를 국악극으로 직접 보니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유현 교장은 “학교의 주인인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어정중학교(교장 손철수)는 지난달 24일 1,2학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용인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Shall we sing’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음악회 ‘Shall we sing’은 합창음악 보급과 지역의 균형 있는 문화발전을 위해 각 학교를 거점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합창음악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스며들고 있다. 합창단은 ‘남촌’, ‘진달래꽃’, ‘경복궁타령’, ‘지금 이 순간’, ‘Can’t help falling in love’, ‘디즈니 판타지’ 등과 앵콜곡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한국 가곡과 뮤지컬 및 애니메이션ost 편곡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고 화려한 춤과 영상을 도입해 더욱 다채로운 진행이 됐다. 한편, 어정중학교는 학기당 2회 ‘한마음음악회’ 진행과 학생들에게 1개 이상 악기를 다루게 해 음악과 예술문화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