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서은석)는 지난 24일 처인구 호동 해실리마을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개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신속한 소방출동이 어려운 원거리 농어촌지역 또는 도서지역이거나 화재 발생 시 전파 체계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단위 마을 중, 자체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2018년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는 처인구 호동 해실리마을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마을주민대상 화재안전 및 응급처치교육 △박상은 해실리마을 통장 명예소방관 위촉식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 △현판 부착식 △각 가정별 소화기 보급 및 소방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해실리마을은 역북119안전센터에서 약11km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대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화재안전의식 확산과 초기대응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궁도협회(회장 조성관)는 지난달 26일~28일까지 경기 양평군에서 개최된 2018년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 각궁 4명, 개량궁 3명, 총7명이 출전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1위에 그친 후 선수와 임원들이 절치부심한 결과로 괄목할 만한 쾌거라는 평이다. 지난해 하위권을 차지했던 용인시궁도협회는 시에서 활동 중인 120여 궁도회원 전체를 상대로 9월~11월까지 최고 시수를 낼 수 있는 선수를 찾았고 7명의 엘리트를 선발했다. 그해 12월~올해 4월까지 선발된 선수들과 매달 2회, 하루 8시간씩 훈련에 돌입했다. 실전에 대비해 양평대회장 현지에서의 적응훈련까지 임하며 고생했다. 실제 조성관 회장은 취임하고 대외적 첫 대회인 경기 화성에서의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하며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연습했었다. 출전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개인사비로 상금까지 걸었지만 결과는 11위, 궁도의 두터운 벽을 실감했었다. 조 회장은 심기일전, 사비를 지원하면서까지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양평 현지적응훈련의 발판을 마련했고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용인체육회 소속으로 성적이 좋은 타 가맹단체처럼 궁도협회가
지난 24일 처인구 이동면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 비전센터 아트홀에서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경로 효 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송전교회에서는 지난해부터 탁한 대기오염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매년 진행했던 봄 소풍을 대신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경로 효 잔치 한마당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가슴에 작은 꽃 한 송이씩을 달고 송전교회 비전센터 아트홀을 가득 메운 500여 지역 어르신들은 그린이벤트 김종필 대표의 진행으로 각설이 봉순이에 매료됐고 초청가수 최누리, 나영진, 박금주의 노래에 푹 빠졌다. 가수들이 전하는 노래에 때론 웃음으로, 때론 눈물로,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가수가 되어 가진 장기를 뽐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은 송전교회에서 산양삼까지 한 뿌리씩 넣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으로 점심시간을 보냈고 가정으로 돌아갈 때는 손에 작은 선물까지 들려 있었다. 한편, 송전교회 노인대학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줄서서 입학을 기다릴 정도로 인기 있는 전설이 됐다. 그저 모여 앉아 이야기만 나눠도 좋은 하루를 보냈다는 행복을 맛볼 나이지만 장소는 물론 점심도 무료로 제공하는 송전교회가 있어 좋다. 특히 매주 목요일이면 재밌는 강의를
지난 13일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용인영락교회(담임목사 배덕환)는 교회 내 1층에 위치한 북카페(36m²)를 리모델링해 ‘용인영락작은도서관’이란 현판을 부착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관은 용인영락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책상과 의자, 책장 등을 구입했고 성도들의 기증과 후원을 받아 유아, 아동, 어린이, 청소년, 장년을 위한 일반 책 2300여권을 비치한 뒤 이날 개관한 것이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11시~오후5시, 토요일 오전11~오후2시(매주 일, 월요일 휴관)이며 지역주민 누구나 회원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은 1인당 1회 2권이다.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영락작은오케스트라 토요반을 모집 중이며 오는 6월 17일은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 및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에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한다는 계획이다. 배덕환 도서관장(담임목사)은 “지역사회의 대형 도서관이 놓치고 있는 비전스쿨이나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하고 특별한 사역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용인영락작은도서관은 이름처럼
용인시가 각종 개발행위에 따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신청 요건 기준을 마련했다. 그동안 도시계획위 심의 신청기준이 없던 것을 감안하면, 개발행위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한 셈이다. 시는 지난 24일 개발행위에서 진입도로 폭이 허가 기준에 미달하면 도시계획위원회에 완화 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등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지침’을 개정·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허가받은 개발행위에서 일부를 변경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받아야 했던 사안 가운데 건축연면적 증가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개발행위허가와 관련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을 명확히 하거나 불필요한 심의를 생략해 민원인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위원회가 깊이 있는 심의를 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개발행위와 관련 터널·암거·교량 등 구조물 때문에 확장이 어려워 진입도로 폭이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별 다른 규정이 없어 모두 완화 심의를 신청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개발행위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도시계획 심의를 요청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하지만 시 측은 도시계획위 운영지침을 개정하며 ‘도로 폭은 5m 이
"100만 특례시 지정 추진" 수원 고양 창원 후보들과 '합동공약' 백군기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를 비롯해 수원·고양·경남 창원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 후보들이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을 내걸고 나섰다. 백 후보와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특례시 지정을 공동의 과제로 설정하고,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현행 지방자치법은 인구 10만 도시나 100만 도시를 모두 동일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규정함으로써 행·재정상의 심각한 역차별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수원시의 경우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이미 울산을 뛰어 넘었지만, 기초자치단체라는 이유로 공무원 수는 울산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사무와 민원 처리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자치권과 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미 다수 국회의원이 주도해 만든 법률개정안도 이미 국회에 발의돼 있다”고 강조했다. 2017년 말 기준 수원시 인구는 124만 명으로 울산광역시(118만5000명)보다 많고
"용인 지하철 시대 열겠다" 경전철 . GTX 중심 연계철도 '청사진' 재선도전에 나선 정찬민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가 ‘용인 지하철 시대’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철망 확충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며 “용인을 수도권의 새로운 교통요충지로 만들어 사통팔달의 지하철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지역이 경전철로 인해 수도권 지하철 교통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하철 교통체계 구축 공약의 핵심은 구성역과 기흥역을 중심으로 GTX·분당선·신분당선을 경전철과 연계해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여기에 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을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연결해 경전철이 동부권에서도 중단되지 않고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1년 개통예정인 GTX 구성역에서 동쪽으로는 경전철 동백역, 서쪽으로는 신분당선 수지·상현·흥덕역 중 하나와 연결해 이들 역에서도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용인시가 지난달 발표한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및 GTX 역세권 개발, 인덕원~동탄선 흥덕역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경전철 기흥역에서 신갈5거리
지난 20일 용인시청 잔디광장에서는 New용인애향회(회장 박우식)가 진행하는 제2회 사랑의 이웃돕기를 위한 가족 체육대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용인, 남사, 이동, 원삼, 백암, 포곡, 모현, 양지 등 8개 지회 회원 및 가족 500여명은 족구와 피구, 명랑운동회 등으로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한편 소외이웃을 위한 자선모금도 진행했다. 대회가 끝나고 처인구 11개 읍·면·동에는 각각 10kg쌀 50포씩 550포가 전달됐으며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의 소외이웃을 위한 주거개선 봉사활동에 쓸 예정이다. 박우식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용인향우회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낮은 곳, 소외된 곳을 중심으로 작은 실천을 하며 귀하고 값진 것들을 배웠고 지역 간 소통과 화합으로 가족의 소중함도 알았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책임을 느끼고 지역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용인사랑이란 이름에 걸 맞는 책임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포털에 시장홍보콘텐츠를 제작해 올리는 ‘시장명물 홍보단’ 운영을 시작했다. 홍보단은 포털 네이버 쇼핑의 각 시장명물을 소개하는 코너에 상품 이해를 돕는 홍보 콘텐츠로 상품을 소개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사전 홍보콘텐츠 제작을 신청한 상점은 33곳으로 속옷, 만두, 반찬, 떡, 수공예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신청했다. 앞으로 일정기간 시범 운영 후 홍보대상 점포를 추가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는 해마다 더위가 찾아오기 전 모든 교실의 천정에 달린 선풍기를 분해하는 작업이 실시된다. 홍광희 교장은 이맘때면 방과 후 빈 학급을 돌며 선풍기 철제 커버와 날개 등을 일일이 분해해 먼지를 제거하고 원래대로 조립해주고 있다. 홍 교장이 기흥초등학교 부임 후 교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년 실천하는 일로 선풍기를 분해하고 조립해야 하는 교사들의 번거로움과 여교사가 하기에는 애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나서는 것이다. 이전에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한 교사는 “전에 함께 근무할 때도 빈 교실을 찾아다니며 천정의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등 교사를 진심으로 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을 거리낌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등교시간이면 정문 앞에서도 등교 안전을 지도하는 녹색어머니들에게 음료를 챙기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 축구골대 페인트 칠, 아침에 커피를 내려 교직원들에게 전하는 일 등 소소하면서도 학교 구성원을 배려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기흥 교육 가족의 신뢰를 받고 있다. 교사들은 이구동성 “교장실보다는 교장실 밖에서 학생 교직원과 만나고 소통하며 봉사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겸연쩍어 하는 홍 교장을 자랑스러워한다.
화룡점정 ‘점안식’ 용인 와우정사는 지난 20일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경내에 네팔의 대표 사원인 보드나트 사원을 본 딴 법당을 건립하고, 네팔에서 제작된 불상을 기증받아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 황금 불상은 부처님의 나라 네팔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기증한 것이다. <글/사진: 김종경 기자>
깨어있는 시민들 '옥석 가리기' 6.13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용인지역에서는 총 69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장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백군기(68)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찬민(60) 후보, 바른미래당 김상국(65)후보, 민주평화당 유영욱(52)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 총 8명을 선출하는 경기도의원 후보로는 모두 17명이 등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8명씩 모든 선거구에 등록했고, 바른미래당은 용인1선거구 한 곳에서만 신청했다. 총 10곳의 선거구에서 26명을 선출하는 용인시의원 후보로는 48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16명, 한국당 13명, 바른미래당 10명, 민주평화당 2명,대한애국당 3명, 민중당 1명이 등록했다. 무소속 출마자는 3명이다. 시장선거 경쟁률은 4대1, 도의원은 8.5대1, 시의원은 1.8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선거구는 시의원 가 선거구로 총 8명이 등록했다. 가 선거구는 3명을 선출하는 곳으로, 경쟁률은 2.66대 1을 기록했고, 3명의 후보가 출마한 도의원 1선거구가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 출마자 중 남성후보는 48명, 여성후보는 21명이 등록했다. 최고령 출마자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