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에서는 2018년 기획 전시로 오는 7월27일까지 ‘Island sale 201217 pronounced as I will land and sail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설치미술가인 박은정이피의 개인전으로 시공간의 경계체계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관람객의 관점 변화를 이끌어 낸다. 박은정이피는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사회적 상황 속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대안방향을 제시하며 개인의 정신을 재활성화하고 고찰해보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창조적 공간을 구성해간다. 현시대의 정치적 상황을 풍자하고 시대적 상황을 돌이켜보며 불안정한 우리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갈림길에 놓인 유의미한 날짜를 제시한다. ‘나는 상륙하고 항해할 것이다. 책임감에 대한 거절과 결정은 개인의 정신이 영구적이고 불안한 상황 속에 안착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집단사회 두뇌의 불확실성을 발전시키는 기본 도구로 사용되어 온 사회정신으로부터 체계적으로 고립될 때 개별화된 수치심·부끄러움을 파내는 것과 같지 않고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 속에서 현재 상황을 살아가는 대안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작가 노트 중. 박은정이피는 우리들이 진정
용인시는 지난 19일 시청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외국인 유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고유 전통의례인 성년식을 진행했다. 성년식은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네 가지 예법 중 첫 번째 의례로 만19세가 되는 성년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르치는 행사다. 이날 외국인 학생들은 성인의 전통 평상복과 외출복, 관복 등 옷을 세 번 갈아입는 ‘삼가례’와 술과 차를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를 치르고 성년선언을 한 후 스승에게 큰 절을 올렸다. 중국출신 덩신 군은 “격식을 갖춘 엄숙한 분위기와 어른답게 예의를 갖추도록 가르치는 순서 하나하나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전통성년례를 경험하면서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안젤리 미술관(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244)에서는 ‘제3회 안젤리 미술관 어린이 미술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회’를 오는 6월 13일까지 열고 있다.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인성교육, 창의력신장, 미술영재 발굴을 위한 취지로 치러진 것으로 유아(만5세 이상)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표현, 봄, 미래의 꿈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안젤리 미술 공모전은 기존에 해오던 종이 위(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에 널려진 일상품이나 사용할 수 없어 버려진 기물들을 이용한 다양한 재료를 매체(화선지, 골판지, 플라스틱 재활용지, 캔버스, 헝겊, 나무판, 등)로 사용해 주변의 어떤 것도 미술화 시킬 수 있는 ‘미술의 생활화’에 접근하는 특화된 공모전으로 많은 참가작들을 냈다.(문의 010-3933-5304, 010-3067-7221)
(재)용인문화재단과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트 앤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31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매년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이 준비하는 아트 앤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마음 나누기’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1부에서는 빅마마 출신의 가수 신연아 및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옥탑방 왕세자’ 등의 OST로 유명한 가수 조은이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뮤지컬 ‘렌트’, ‘미스사이공’, ‘맘마미아’ 등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넘버들로 구성된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또 공연 전 로비에서 펼쳐지는 특별 이벤트인 메이크업과 헤어뷰티 아트 포토 컬랙션 및 다양하고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 플라워아트 포토존과 프리미엄 등급의 원두로 블랜딩한 커피 테이스팅 등 즐겁고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공연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031-896-759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용인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있는 ‘2018 찾아가는 아트트럭’ 5월 공연이 지난 26일 오후 2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대부분의 공연이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시민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공연장을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일상 생활권내 보다 편하고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트럭을 개조한 것이 ‘찾아가는 아트트럭’이다. ‘찾아가는 아트트럭’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벌룬퍼포먼스 클라운진, 스트릿 댄스 장르의 비보이 크루 고릴라 크루, 국내 첫 디제잉 버스커 디제이 세포(DJ Sefo)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보다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바른미래당 용인시의원 후보에 대한 성매매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바른미래당 당원 김 아무개씨는 지난 25일 SNS를 통해 ‘양심선언서’를 발표. 김 씨는 A 시의원 후보와 최근 시의원 공천을 두고 경선을 치른 당사자라고. 김 씨에 따르면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A씨가 지난 2014년 자신에게 유흥업소 성매매를 제안했고, 자신이 관련 비용을 계산했다는데... 김 씨는 SNS에서 “2014년 1월27일 당시 시의원 후보인 A씨가 서울 마포에서 열린 경기내일포럼(안철수를 지지하는 모임)에 참석한 뒤, 함께 귀가 하는 도중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술집에서 향응과 성매매를 요구했다”고 주장. 이어 “당시 A씨는 본인을 경기내일포럼 임원으로 추천해주고 안철수를 잘 알고 있어 앞으로 공천을 받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며 “A씨의 요구를 수 차례 거부했지만 집요하게 요구해 응할 수 밖에 없었고, A씨가 안내한 유흥주점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술값과 성매매비용 등 67만원을 결제했다”고 덧붙이기도. 그러나 A 시의원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 A 후보는 “당시 술자리는 경기내일포럼 활동 등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김 씨가 제안한 것”이라며 “술을 마신 것은 사
정평중학교는(교장 목용숙) 지난 26일 운동장에서 수지구 11개 중학교가 참가하는 용인 학교스포츠클럽 피구 축제를 진행했다. 피구 축제는 입시위주 교육풍토와 학교운동부위주 대회개최로 일반학생들은 신체활동 감소로 체력저하, 건강상태악화라는 문제점을 감안해 진행됐다. 목용숙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을 확대 운영해 일반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로 체력을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응원하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중학교 졸업 시까지 꼭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지구의 11개 중학교(서원·성복·손곡·수지·용인대덕·용인한빛·이현·정평·죽전·현암·홍천)는 3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펼쳐 수지·손곡·용인대덕중학교가 조별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기흥·처인구 예선을 통과한 학교와 오는 6월2일 정평중학교에서 본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평중학교는 스포츠를 경쟁보다 체험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 ‘스피드 왕을 찾아라’는 스피드 건(속도 측정기)을 이용해 피구공의 속도를 체험하게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중일초등학교(교장 김화순) 2~6학년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지도교사가 있는 중일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부는 지난 24일 교문 옆 야외무대에서 전교생을 위한 등굣길연주회를 열었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이날 ‘학교 가는 길’, 영화 국가대표 OST인‘butter fly’, 생일 축하곡 등 친숙한 곡을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단원인 고다은, 류현서 학생은 “등굣길 연주회는 처음이지만 값진 경험이었으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악기를 연주하며 우정이 쌓이는 기회가 또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일초등학교는 교육주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술교육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행사에 힘쓰고 있다. 김화순 교장은 “기존의 일회성 발표 중심 예술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며 예술교육 성과가 교육과정 및 학사 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평초등학교(교장 박영배)는 지난 23일 강당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체험학습 및 바깥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해 학교현장의 교직원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매년 3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119응급구조 자격을 가진 전문 강사의 생생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이론 및 반복실습교육, 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익히고 실제 상황을 재연하는 역할극으로 진행됐다. 박영배 교장은 “학교 내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직원 뿐 아니라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기자재를 활용한 학생 응급처치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평초등학교는 실제 사용가능한 자동심장제세동기를 학교중앙에 설치해 응급상황 시 필요한 외적 환경 역시 준비를 마쳤다.
신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유현)은 지난 17일 기흥구보건소의 ‘싱싱 효사랑, 따뜻한 사랑 감사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꿈돌이 잔치를 진행했다. 율동, 태권무, 노래 등 유아들의 꾸밈없는 공연은 해맑은 미소 속에 밝고 명랑한 기운이 행사에 참석한 200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전해졌다. 새싹반의 민요 메들리와 꼭두각시, 꽃잎반의 소고춤과 노래, 열매2반의 아기콩, 열매반 남아들의 태권무, 열매1반의 부채춤 등 어르신들은 싱그러운 행복감을 만끽했다. 정유현 원장은 “이번 행사는 홀로어르신들에게 꿈돌이들의 밝고 활기찬 재롱잔치로 생동감 있는 5월의 싱그러운 기운을 드리고 싶었다”며 “특히 이 행사는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지는 지역사회의 봉사이기도 하지만 유아의 인성발달에도 긍정적이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햇살 좋은 5월입니다. 오늘도 책읽어주는 마음산책 아침독서방송으로 멋진 한 주를 시작해볼까요?” 매달 2회 월요일 아침 9시면 용인백현중학교(교장 김미경) 전교생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자율동아리 ‘책벗’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10분 이내의 짧은 시간이지만 자존감, 감사, 존중, 배려,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여러 종류의 책 낭독을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 중 일부는 방송이 끝난 후 도서관을 찾아 낭독한 책의 원본을 찾아보기도 하고 책 읽기가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라 생각했던 학생들은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한편, 독서방송은 책 선정부터 영상자료 만들기, 생방송낭독의 전 과정을 자율동아리 학생들 주축으로 진행하는 학생참여중심 프로그램이라 그 의의가 더욱 크다.
‘바르고 따뜻한 인성을 지닌 창의적 실력인’을 양성하는 모현중학교(교장 김영복)는 지난 21일 인천 무의도에서 ‘배려와 소통 그리고 화합’의 실현을 위한 교육공동체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교육주체인 학교와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로 테마를 ‘배려의 시간’, ‘소통의 시간’, ‘화합의 시간’으로 정해 교육공동체 서로가 만족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매년 2회(6월, 9월)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동문회 공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약속했다. 교내 예초작업, 통학로주변 쓰레기수거 등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와 깨끗한 교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