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초등학교(교장 서권호)는 지난 24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이현 가족의 행복한 동행, 가족과 함께하는 소실봉 등반행사를 실시했다. 학생과 가족, 교사 등 300여명이 숲 속을 걸으며 숲 체험으로 건강 증진은 물론 가족 간 대화의 시간을 갖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강민정 학부모 회장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가족들의 호응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준비로 뜻 깊은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권호 교장은 “다소 짧은 산행이었지만 가족과 함께하며 학생들은 체력증진과 더불어 자연사랑의 마음을 갖게 됐고 교사와 학부모는 소통의 장에서 교육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는 해마다 더위가 찾아오기 전 모든 교실의 천정에 달린 선풍기를 분해하는 작업이 실시된다. 홍광희 교장은 이맘때면 방과 후 빈 학급을 돌며 선풍기 철제 커버와 날개 등을 일일이 분해해 먼지를 제거하고 원래대로 조립해주고 있다. 홍 교장이 기흥초등학교 부임 후 교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년 실천하는 일로 선풍기를 분해하고 조립해야 하는 교사들의 번거로움과 여교사가 하기에는 애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나서는 것이다. 이전에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한 교사는 “전에 함께 근무할 때도 빈 교실을 찾아다니며 천정의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등 교사를 진심으로 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을 거리낌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등교시간이면 정문 앞에서도 등교 안전을 지도하는 녹색어머니들에게 음료를 챙기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 축구골대 페인트 칠, 아침에 커피를 내려 교직원들에게 전하는 일 등 소소하면서도 학교 구성원을 배려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기흥 교육 가족의 신뢰를 받고 있다. 교사들은 이구동성 “교장실보다는 교장실 밖에서 학생 교직원과 만나고 소통하며 봉사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겸연쩍어 하는 홍 교장을 자랑스러워한다.
지난 24일~25일 교동초등학교(교장 홍재한)에서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도서실 달빛 나들이’를 진행했다. 엄마에 비해 대화할 시간이 부족한 아빠와, 책을 매개로한 독서를 통해 대화와 추억을 공유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정 나누기 시간이 됐다. 아빠 퇴근시간에 아이와 손잡고 도서실을 찾으며 대화는 시작됐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책 놀이로 배웠고 과정을 사진에 담아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채 가정으로 돌아갔다. 홍재한 교장은 “아이는 아빠라는 존재를 느끼고 든든한 후원자이자 상담자라는 자신만의 추억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림초등학교(교장 강성운)는 지난 23일-24일까지 시 위생과 직원을 초청해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전시회를 실시했다. 수입산 식재료와 한자리에서 실물을 비교하며 학생들은 오히려 겉보기는 수입산이 곱고 먹음직스러움을 알게 됐다. 또 원산지표시에 관련된 지식을 이용해 O,X게임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기념품도 전달했다. 한편, 고림초등학교 학교급식소는 원산지 표시기준에 따라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를 월간식단표, 홈페이지, 식당게시물을 통해 철저히 표시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인터뷰 *고화질 영상 풀HD 시청은/플레이 후/하단 설정에서/품질 1080p HD로시청*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내고장 일꾼 … 집중해부 □ 인터뷰 = 정찬민 자유한국당용인시장 후보 일시: 2018년 5월 23일 오후 4시 용인신문사 미디어센터 대담: 김종경 발행인/대표 영상:백남선 책임PD △ 용인시 최초의 재선시장에 도전한다. 각오는? = 도내 31개 시·군 중 재선단체장이 없는 곳이 용인시다. (행정의)연속성이 떨어지고,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고, 경제도 타격을 받는다. 이번이 재선시장을 뽑을 수 있는 기회다. △공약 실천율과 성과가 있다면? =대부분 실천했다. 채무제로 공약은 8200억 원의 채무로 하루 1억700만원 이자를 냈었다. 다행히 취임시보다 교육예산이 13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적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그럼 얼마의 이익을 봤나?) 2년 반 만의 채무제로니까 이자만 600억원 정도 이익이다. 지금은 단돈 10원짜리 하나 나가지 않는다. △이번선거에서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 일자리 창출이다. 방법론으로 보정·마북 경제신도시다. (성남)판교테크노벨리가 20만평 정도인데, 우리는 100만평 규
<이색전시회 화제>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학과장 송하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의미 있는 사물들: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중앙학술정보관 창조존에서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성균관대 부총장이자 중앙학술정보관장인 현선해 교수, 송하나 학과장을 비롯, 외부 인사 및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나 학과장은 인사말에서 “아동청소년학과는 2015년부터 생활과학연구소와 공동 주최로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의미있는 사물들: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림책이 가진 인상적이고 창의적인 순간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특강을 한 그림책 작가이자 아트디렉터인 한성옥 작가는 ‘경계를 허물고 관계하는 예술,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사물 감성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제를 겸한 그림책 만들기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그림책 전시회는 추억이 담긴 사물, 자신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킨 사물, 행복과 기쁨을 주는 사물 등이 우리의 일상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의미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사물의 세계와도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소중한 한 표와 세상의 변화 화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따뜻한 인상이 신뢰감을 주는 아나운서가 있었다.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나로서는 그녀의 남편이 시인이라는 사실 또한 매력적이었다. 당시 아나운서들의 프리선언이 유행처럼 이어지던 때에 그녀는 묵묵히 라디오에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목소리는 프리 선언은 하지 않을 것 같은 안도감을 주었다. 아나운서들이 프리 선언을 하면 안정기에 들어설 때까지는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힘든 아나운서들이 많았기에 그녀의 목소리를 라디오에서 오래 듣고 싶은 개인적인 바램도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프리선언보다 더 파격적인 행보를 발표했다. 정치계로 들어간 것이다. 상당히 뜻밖이었다. 시인의 아내로 살기에는 뭔가 힘들었었나. 그런데 그녀의 미소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섭섭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혹시 개인의 명예욕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마음이 불편했다. 방송으로 이름을 알리고 그 인지도를 이용하여 정치 쪽으로 옮기는 방송인들을 보면서 그리고 정치인이 되면서 달라지는 그들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그녀를
지난 17일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중인 중국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중국인이 인천 공항에서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중국인 A씨(36)를 살해하고, B(46)씨를 다치게 한 혐의(살인·살인미수)로 중국인 장 아무개(46·중국)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후 2시 17분께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 내 한 식당입구에서 흉기를 휘둘러 A(36)씨를 숨지게 하고, B(46)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날 장씨의 범행은 일행 1명과 식사를 하러 식당에 왔다가 건설현장 일용직을 하면서 평소 안면이 있던 5명과 합석한 뒤 벌어졌다. 이후 어떤 이유에선지 말싸움이 벌어졌고, 장씨는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사와 식당 앞에서 A씨와 B씨를 기다렸다가 범행했다. B씨는 장씨가 A씨를 흉기로 찌르자 이를 말리다가 다쳤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후 짐을 챙겨 중국 선양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려 한 장씨를 공항 경찰대와 공조해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쯤 붙잡았다.
최은진의 BOOK소리 121 눈물보다 슬픈 ‘유머’의 힘으로 행복하기. 제5도살장 ◎ 저자 : 커트 보니것 / 출판사 : 문학동네 / 정가 : 12,500원 커트 보니것이 직접 경험한 2차 세계대전의 드레스덴 폭격을 소재로 한 소설.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다. 하지만, 보니것은 노골적인 참상의 묘사라든가 직접적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제목만 보고서 끔찍한 참극을 예상했던 사람들의 생각은 보기좋게 빗나간다. 눈물보다 센 ‘유머’로 무장한 독특한 문체로 삶의 철학을 담았다. 트랄팔마도어 행성과 지구를 왔다갔다하며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 빌리 필그램. ‘제5도살장’에서 겪은 끔찍한 경험을 피해 언제든 행복한 순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변함없이 영속됨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고 싶은 시간이 있으면 그곳으로 시선만 주면 된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과거가 되어 아주 사라진다는 생각은 우리 지구인들의 어리석은 환상일 뿐이므로. 살면서 단 한 순간이라도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 커트 보니것이 만들어낸 세계, 트랄팔마도어 별에선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 4차원으로 세상을 보는 트랄팔마도어인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이하 호칭 생략)의 발언은 노골적이고 직설적이다. 한때 홍준표는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일관된 논리를 갖춘 정치인이었다. 당시 그는 보수층 유권자는 물론 중도성향의 국민으로부터도 일정한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 시절 홍준표는 이명박 박근혜라는 양대산맥에 가로막혀 대권후보 반열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지만 안상수에 이어 대표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11년 겨울 디도스와 돈봉투 사건이 불거지지 않았다면 2012년 19대 총선은 그의 책임하에 치러졌을 것이다. “홍준표 체제가 붕괴되고 박근혜가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19대 총선에서조차 낙선한 그는 정치생명이 다한 것으로 보였으나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재기했다.” 이후 박근혜가 몰락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가 되어 안철수를 3위(21.4% 득표)로 밀어내고 24%의 득표를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대선에서 압도적 표차의 2위로 패배했지만 결과는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홍준표는 대선 직후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어 자유한국당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을 감행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김무성이 자파의원들을 이끌고 백기투항하자 홍준표의 위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
초당중학교(교장 이경희)는 지난 15일 학생 260명과 교사 50명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석성산 등반’ 행사를 진행했다. 등반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학기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제 간, 교우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과 정을 나눠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평소 잘 다니지 않은 학교 주변의 산을 탐방하며 사제 간 소통, 친구 간 우애와 협동 정신을 길러주고자 실시해 학생과 교사는 자연 공간에서 땀 흘리며 사제 간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초당중학교는 이외에도 ‘교정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교사와 학생 20명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난타교실’, 매주 학급별로 실시하는 ‘사제동행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사제동행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 11~12일까지 1학년을 대상으로 행복공동체 만드는 ‘리더십 캠핑 1박2일’을 운영했다. 리더십 캠핑은 캠핑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또래끼리의 건전한 문화 형성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역할 분담, 식단, 놀이 등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운영하며 참여의 흥미를 높였고 준비 및 진행과정에서 책임과 배려, 양보와 상호존중 등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가치들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배려의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경민 학생은 “친구들과 더 친해 진 것 같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나를 도와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옆에 있어 든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응덕 지도교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으로 학생들 간 우정이 돈독해진 것 같았고 학생주도 운영으로 스스로 행복을 찾는 학교생활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