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중동 정세의 전면전 확산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전례 없는 위기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흔들며 국내 산업계와 건설 현장에 ‘퍼펙트 스톰(재난 수준의 복합 위기)’을 몰고 오고 있다. 원유 수급 불안으로 시작된 불씨는 석유화학 기반의 핵심 건설 자재 폭등과 수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국가 전략 사업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역 도로 건설 현장까지 멈춰 세울 기세다. 이번 위기의 핵심은 중동 정유 시설 타격으로 인한 기초 원자재 ‘나프타(Naphtha)’의 수급망 붕괴다. 나프타를 열분해해 얻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현대 건축의 필수 소재인 PVC(창호·배관), 바닥재, 단열재(스티로폼·PF보드), 페인트 등을 만드는 뿌리 원료다. 현재 관련 자재 단가는 품목별로 10%에서 최대 40%까지 폭등하며 공급 대란이 현실화 됐다. 레미콘의 강도를 높이는 화학 혼화제마저 나프타 기반으로 제조되다 보니, 건설 현장에서는 “웃돈을 줘도 물건 자체를 구하지 못해 공정이 멈춰 설 판”이라는 비명이 터져 나온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6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본격적인 전쟁 여파가 반영될 하반기에는 오름폭이 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첨단 기술을 동원한 스마트 단속을 통해 체납 세금 징수에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24일 진행된 ‘1분기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을 통해 총 69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3200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의 핵심은 올해 새롭게 구축된 ‘CCTV 빅데이터 분석 기반 AI 체납차량 출현지도’다. 시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체납 차량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본청과 3개 구청, 차량등록사업소 합동 단속반을 집중 배치하는 ‘핀셋 단속’을 펼쳤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액 30만 원 이상의 차량이다. 단속반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밀집 지역을 샅샅이 훑으며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가상계좌 및 카드 결제를 통한 납부를 안내했다. 체납액이 30만 원 미만인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장을 부착해 자발적인 납부를 독려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경기도와 협력해 798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3억 7000만 원을 징수하는 등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곳곳을 이으며, 국가 반도체 산업의 혈관 역할을 할 ‘반도체 대동맥’ 구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23일 경기도가 발표한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에 처인구 지역 지방도 4개 노선의 신설 및 확장 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경기도가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 6133억 원을 투입해 15개 시·군에 25개 지방도 사업을 추진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상일 시장이 직접 경기도에 건의하며 공을 들여온 끝에 신청 노선 11개 중,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 노선 4개가 포함됐다. 도 4차 도로망 계획에 포함된 노선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방도 318호선 덕성~묵리 구간(2.26km) 신설이다. 약 714억 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이동읍 묵리에서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직접 연결한다. 이는 향후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계되어 기업 물류 이동과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 내 상습 정체 구간인 지방도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3.06km) 확장도 확정됐다. 학고개터널부터 사기막골 삼거리까지 기
용인신문 | 용인시가 ‘종량제 쓰레기 봉투’ 재고 물량을 공개하며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각에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자, 재고 물량을 알리며 시민들의 불안 해소에 나선 것.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재기’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장기화 되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원유 수입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른바 ‘비닐 대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마트 여러 곳을 돌았지만 종량제 봉투를 구할 수 없었다”, “편의점에서 몇 장씩 간신히 확보했다”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시행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일부 소비자들이 대량으로 봉투를 미리 사들이는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없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폴리에틸렌(PE)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시는 종량제 봉투 전문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도 내에서 가장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지역 중 하나로 조사됐다. 또 경기도민의 주요 건강행태 지표가 전국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현재흡연율과 고위험음주율은 전국보다 낮았으며 건강생활실천율은 전국 중앙값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경기도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지구는 건강생활실천율과 흡연율 등 주요 건강 행태 지표에서 도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다. 2025년 조사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포함한 전국 공통 조사표(19개 영역 169개 문항)와 경기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선택 조사표(4개 영역 14개 문항)로 구성됐으며 도내 성인 4만3,63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복합 지표인
용인신문 | 용인시의 생활스포츠 인프라가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확대된다. 시는 지난 25일 현재 2곳밖에 없어 이용객들이 새벽부터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던 파크골프장을 8곳으로 대폭 늘려 ‘생활체육 명품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용인지역에는 처인구 포곡읍과 수지구 아르피아 등 단 2곳(각 9홀)의 파크골프장만을 운영 중이다. 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에 따라 하천변과 산업단지 유휴 부지 등을 전방위로 활용해 6곳 이상의 신규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은 이달 말 준공되는 기흥호수공원 파크골프장(14홀)이다. 잔디 안정기를 거쳐 5월 정식 개장하며, 향후 18홀 확장도 검토 중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역북2근린공원(9홀)과 남사읍 진위천변(18홀) 골프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또 수지중앙공원(9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부(9홀), 모현읍 경안천변(18홀) 시설이 오는 2029년 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파크골프장 규모는 현재보다 약 4.3배 늘어난다. 실내 수요를 위한 인프라도 강화된다. 현재 기흥국민체육센터 1곳뿐인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6월까지 죽전 아르피아스포츠센
산림조합 조합원과 시민들이 노종현 박사의 실무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6일 조합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고버섯 고온피해 예방 및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표고버섯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사로 초빙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노종현 박사는 종균 접종 요령부터 초기 관리 주의사항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기술을 교육했다. 용인시산림조합은 과거 국토 녹화에 주력했던 역할을 넘어 조합원들이 임산물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지원과 무상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10일 나무시장을 개장해 우량 묘목을 저렴하게 보급하고, 유실수 전정 및 표고버섯 재배 교육 등 임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기술 보급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대영 조합장은 “초보 재배자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고품질 버섯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시민들이 직접 푸른 숲을 일구고 경제적 실익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실습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 숙원 사업인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연장선(용인선 연장)’ 노선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중앙정부 검토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사업의 최종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용인시정연구원(이하 시정연)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 향상, 추가 편익 발굴, 정책성 분석 고도화라는 ‘3대 핵심 제언’을 내놓은 것. 시정연은 지난 16일 발간된 정책동향 보고서 ‘YRI Insight 제105호’를 통해 용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의 핵심 전략으로 ‘AHP(계층화 분석법) 종합평가 항목별 맞춤형 대응’을 제안했다.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에서 GTX 구성역을 거쳐 신봉동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4.7km의 도시철도다. 특히 용인시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민들의 교통 체증 해소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용인선 연장의 경우 과거 수원시와 정류장 입지 갈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 ‘노선 직선화’ 등 경제성 극대화 시정연은 경제성 최적화 전
용인신문 | 경기도가 도로를 먼저 건설한 뒤 전력망이나 용수관을 뒤따라 설치하던 기존의 비효율적인 공공건설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집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공급 난제를 해결한 ‘지방도 318호선’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 도는 지난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 공공건설사업 총사업비 관리 지침’을 개정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도로 등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을 추진할 때 ‘계획 수립 단계’부터 한국전력이나 수자원공사 등 지하 매설물 담당 기관과 공동 건설 협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조항을 신설한 점이다. 구체적으로 도로건설계획 등 법정계획은 ‘계획 고시 전’에 5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공건설사업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평가’를 의뢰하기 전까지 관련기관과 협의를 마쳐야 한다. 사업의 출발선에서부터 기반 시설을 함께 설계하도록 구조를 바꿈으로써 설계 이후 뒤늦게 전력이나 용수 문제를 해결하느라 공사가 지연되던 고질적인 비효율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지침 개정의 시발점이 된 것은 ‘지방도 318호선(용인~이천 구간, 27.02km)’ 사례다. 처인구 원삼면에 건설 중
용인신문 | 용인시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인 처인구 중앙도서관이 내부 수리와 시설개선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중앙도서관 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용인중앙도서관은 지난 1993년 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설립돼 33년간 시내 도서관 중 맏형 역할을 해 왔다. 지난 2023년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1억 원, 시비 42억 원 등 총 103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리모델링으로 중앙도서관의 구조 보강은 물론 건물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시민이 머물며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공간인 북카페 ‘책내음’과 실내 정원인 ‘도서관의 뜰’, ‘청소년존’과 ‘디지털존’ 등도 마련했다. 시는 재개관식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앙상블 코타의 클래식 연주, 매직유랑단의 마술쇼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 스탬프를 찍어서 1층 안내데스크로 오면 중앙도서관 재개관 기념 책갈피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무료 네컷 포토부스, 중앙도서관 찐단골 인증 이벤트, SNS 프레임 포토존 운영, 컬
대규모 묘목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묘목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품목을 자랑하는 초화류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0일 처인구 중부대로 1746 소재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을 전격 개장했다. 올해는 비닐하우스 2동을 추가 신축한 가운데 총 6600여㎡ 규모의 부지에 더욱 쾌적하고 전문적인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판매장에서는 유실수와 조경수, 약용수, 초화류 등 600여 종의 우량 묘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또한, 개장 초기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조합 1층 카페에서 무료로 차와 다과를 한시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에게 휴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며 매장 운영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대영 조합장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조합원과 시민들이 우수한 묘목으로 푸른 숲을 가꾸는 기쁨을 누려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신문 | 앞으로 용인시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을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와 시체육회가 KT스카이라이프의 AI스포츠 중계 솔루션 ‘포착’을 설치·운영키로 한 것. 시는 시체육회와 KT스카이라이프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4월부터 기흥레스피아 축구장과 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도입되는 솔루션은 AI 카메라가 선수의 움직임과 공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촬영하는 방식이다. 인위적인 촬영 인력 없이도 편집과 송출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그동안 중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스포츠 경기를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포착’을 통해 실시간 시청은 물론 다시 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동호인들은 자신의 경기 영상을 직접 편집해 SNS에 공유하며 데이터 기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학부모들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자녀의 훈련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AI 중계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