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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높은 투표율 당락 갈랐다 … 용인 병, 0.53% 초박빙 ‘승부’

갑·병·정 선거구, 관외 사전투표함 열리자 민주 지지표 ‘와르르

용인신문 | 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높은 투표율이 야권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0일 치러진 본투표에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야권에 대한 선택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을 66.99%로 집계됐다. 비록 70%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지난 1992년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66.2%보다 0.8%p 높은 수치이며, 14대 총선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는 전국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동참하며, 역대 최고수치인 31.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용인지역 최종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69.84%를 기록했다. 90만 647명의 유권자 중 63만 5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 사전투표율은 31.0%다.

 

각 선거구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병 선거구가 74.29%로 가장 높았고, 정 선거구 72.76%, 을 선거구 69.45%, 갑 선거구 63.34%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정가는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음에도 전체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앞선 것은 각 후보 진영의 막판 지지층 결집이 치열했다는 분석이다.

 

△ 여야 막판 지지층 결집 … 곳곳 박빙 승부

이에 따라 개표 결과도 막판까지 당락을 점칠 수 없는 접전이 곳곳에서 펼쳐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갑 선거구의 경우 개표율 60%대까지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가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개표율 70%대를 넘기면서 민주당 이상식 당선인이 승부를 뒤집었다.

 

각 정당 개표 참관인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 용인지역 개표는 본 선거 투표함 개표 후, 관내‧외 사전 투표함을 개표했다. 즉, 사전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되면서 본 투표 결과와 양상이 달라진 셈이다.

 

정 선거구 역시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개표 결과를 분석해 보면 본 투표함 개표 결과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가 앞섰지만, 사전 투표함 개표 결과 승부가 뒤집혔다. 특히 관외 사전투표 결과 민주당 이언주 당선인이 3934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851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병 선거구는 경기도 내 60개 선거구 중 가장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병 선거구 당락은 11일 새벽 3시께 결정됐다. 국민의힘 고석 후보가 줄곧 앞서갔지만, 가장 마지막에 관외 사전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진행되면서 승부가 갈렸다는 전언이다.

 

실제 병 선거구 본 투표 및 관내 사전투표한 개표 결과 고 후보가 2665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관외 사전투표 개표 결과 민주당 부승찬 당선인이 3170표 앞서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민주당의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높은 투표율이 야권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지난 4일 진행된 사전투표 모습. (용인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