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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용인신문]모현농협 조합장 27일 재선거

무자격 조합원 등재 드러나

[용인신문] 용인시 모현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오는 27일 치러지게 됐다. 지난 3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표차로 당선됐던 이기열(70) 전 조합장이 지난달 29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

 

이 전 조합장은 선거 당시 자격미달 조합원이 다수 존재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합원 자격을 유지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시와 농협관계자 등에 따르면 모현농협 조합원 김 아무개씨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 전 조합장에 대한 당선무효 확인소송 및 직무정지 가처분 청구를 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 10월 김 씨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이 전 조합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인용했다.

 

그러나 법적 대응을 이어가던 이 전 조합장이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이 모현농협 조합원들의 설명이다. 일부 조합원들의 무자격 사실이 확인돼 사실상 법정다툼이 무의미하게 됐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조합원 등에 따르면 이 전 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 당시 440표를 획득, 최경춘 후보에게 2표 차로 신승했다. 이 전 조합장은 재선거에 다시 출마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현농협 측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오는 27일 재선거를 실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