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패를 수상한 성실납세자들이 이상일 시장(앞줄 좌에서 6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납세자의 날(매년 3월 3일)을 기념해 지난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성실납세자 및 기업에 인증패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 12명에게는 인증패를 전달했으며 법인과 기업 10곳에는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용인시는 국민의 신성한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경제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실히 이행하는 성실납세자들에게 응원하는 뜻에서 올해 명주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협의해 건강 검진 할인 혜택과 용인농촌테마파크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이동·남사읍 일원에 용인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12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미래 연구단지를 만들기 위해 기흥 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하는 등 큰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용인시도 이에 맞춰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국도 45호선 8차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분이 일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에 성실하게 납부해 온 개인과 기업들이다.
용인시는 매년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왔다.
성실납세자에게는 시 금고인 농협은행을 이용할 때 예금·대출금리를 우대하고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용인시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용인농촌테마파크 무료입장, 협약 의료기관에서 의료비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성실납세자 중 연간 3000만 원 이상을 납부한 개인과 1억 원 이상을 납부한 법인 가운데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서울레이크사이드 등 20곳을 지방재정확충 기여자로 선정했다.
지방재정 확충 기여자는 선정된 날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및 징수 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