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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4회 연속 경기교육청 난독증바우처 제공기관 선정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

용인대학교 전경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정경희)에서 운영하는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2024 읽기곤란(난독증) 의심 학생 진단 및 학습 지원 사업’을 위한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4회 연속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5년까지 용인지역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난독증 의심 아동의 읽기·쓰기 진단 및 치료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기초학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선정, 진단비와 20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역 내 전문기관과 연계해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대학교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애초 2017년부터 난독증 의심 아동을 위한 진단 평가 및 치료지원을 해왔으며 2020년부터 연속 경기도 교육청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다수 아동의 진단 및 치료교육을 지원해 왔다. 또한 한국난독증협회 등의 의뢰를 통한 아동들도 상당수여서 난독증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읽기 진단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심층 상담 후 평가 결과를 근거로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2021년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모한 난독증 치료 우수사례에 당선됐고 지난해에는 용인시 교육지원청의 ‘느린학습자 학습진단 및 학습지원’ 시범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느린학습자를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수준별 읽기·쓰기 및 읽기 이해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해 체계적인 치료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모든 치료교육은 언어재활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정경희 학과장은 “난독증으로 인한 읽기곤란은 학업성취 및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학교 적응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빠르고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