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자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전시회장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달 27일까지 복지관 1층에서 ‘아름다운 나다움을 찾아서 별빛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는 재능교실 화가반에 참여한 장애 아동 및 청소년 14명의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나다움 지원사업은 사단법인 도구의 지원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이 사업은 참여자들이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는 이런 활동의 결실로 활동자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아름’은 옛말로 ‘나’를 뜻하는 단어로 여기에서 유래한 ‘아름답다’는 본래 ‘순수한 나다움’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종종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만 아름다움을 찾으려 한다. 이번 전시는 ‘나다움’이 곧 ‘아름다움’이란 메시지를 담아 자신만의 고유한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임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
김선구 관장은 “나다움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별빛 전시회를 통해 화가반 친구들이 진솔한 나다움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참여자 한 명 한 명의 작품이 별처럼 빛날 것이며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