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경로당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 공동체의 주 거점이자 활동 무대인 경로당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까지 돕는 신개념 경로당이다.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건강한 여가로 함께하는 용인 스마트 경로당’을 주제로 지역 내 경로당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계획을 제안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받는 국비 9억원(70%)과 시비 4억원(30%) 등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지역 내 60개 경로당에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헬스기기, 교육용 키오스크, IoT화재안전장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4차산업융합과, 노인복지과, 3개구 대한노인회가 함께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기기 사용법 교육은 물론 지속적인 시스템 모니터링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2일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셀프빨래방인 ‘시니어빨래방’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시의회 의장,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장, 조당호 (사)연꽃마을 대표이사(용인시니어클럽 운영), 일자리 참여 어르신,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7500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7500만원을 더해 용인시의 13번째 시장형 일자리사업인 시니어빨래방을 개소했다. 시니어빨래방은 셀프빨래방에 세탁서비스를 추가한 형태로 어르신들은 빨래방 관리와 거래업체가 요청하는 세탁서비스를 맡게 된다. 시는 시니어빨래방에 대형 세탁기 3대, 2단 건조기 2대를 설치 했으며, 세탁봉투·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인 바운스 판매기, 빨래카트 등을 비치해 시민들이 셀프빨래방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빨래방 운영은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용인시니어클럽에서 하는데,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14명이 3팀으로 나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며 빨래방 이용안내, 거래업체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배송 업무 등을 수행한다. 시민들은 연중무휴
용인신문 | 용인시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기념해 매년 양성평등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기념식을 여는데, 올해 주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한 용인특례시’로 정했다.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시민, 단체 등에 양성평등상을 시상하고,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역사 속 여성 인물 전시,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제11회 양성평등상은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용인동부경찰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 등 기관 2곳이, 제29회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은 시민 57명이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지금은 그런 과거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는데, 이는 여러 선각자와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여성 지도자께서 양성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신 결과”라고 말했다. 이윤송 지회장은 “누구나 평등하게 대우받는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 용인특례시를 위해 여성단체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럽아빠의 육아법’ 주제 강연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한
문홍승 용인세무서장(좌측)과 김기태 관장이 악수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달 29일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용인세무서와 세법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용인세무서 문홍승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2명과 김기태 관장이 참석했으며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국세청의 납세자 권익 보호와 국선대리인 제도 등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안내하는 한편, 세법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상담으로 노후재산관리, 상속·양도세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문홍승 서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는 세무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의 아이들이 복지관에서 장애인식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이달부터 용인지역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복지관, 체험형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복지관을 돌며 워크봇과 웨어러블 로봇을 견학하고 포니(누니·바니·모니·귀니)를 활용한 ‘장애 바로 알기’, 디지털 스포츠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활동으로 ‘장애 공감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포니를 활용해 친숙함으로 흥미와 집중을 이끄는 한편 저시력 체험 안경, 휠체어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스포츠 활동으로 장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고 있다. 김선구 관장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유아들이 편견없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제공된 점심 특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달 27일 ‘소갈비살 브랜드 갈속집(이하 갈속집)’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2회 갈속집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 끼’ 사업을 통해 300명의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점심 특식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위를 이기고자 애쓰는 것을, 추운 겨울철에는 추위를 극복하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갈속집 박상준 대표가 기획한 사업으로 올해 2월 선지해장국 지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갈속집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베트남 전통음식을 무료 제공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박 대표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 그간의 더위로 지친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힘이 되고 싶었다”며 “한 끼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선구 관장은 “정성스런 음식으로 장애인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마음으로 직접 음식을 조리해서 특식을 대접해 준 갈속집에 진심으로 고마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