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호 회장(중앙 정면)과 그 오른쪽 김학수 전국산림보호연합회장(이곳 회원)이 회원 어르신들과 특식을 즐기며 반주로 막걸리를 한잔씩 들고 건배하고 있다 노래를 마친 박인호 회장이 100점 득점후 규칙에 따라 1000원을 쾌척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8일 민속마을 현대모닝사이드아파트 ‘시니어클럽’(회장 박인호)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클럽 이용 어르신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박인호 회장은 경로당을 시니어클럽으로 개명하고 내부를 리모델링 했고 개인과 공동체 생활을 구분한 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나이에 꼭 필요한 규칙을 발표했다. 이용 어르신들이 그 규칙을 따르면서 1년 남짓 사이에 이곳 분위기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오늘은 점심 특식으로 자연산 광어회를 정했다. 물론 식사를 위한 매운탕은 기본이다. 회원들은 오전 10시쯤부터 클럽을 찾았다. 모두 내가 도울 일은 없는지 찾는 분위기다. 이미 삶의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은 식사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누구도 감독하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배를 채우고는 취미에 따라 한궁을 즐겼고 안마의자에서 나름 피로를 풀었고, 바둑과 독서 등 시설을 이용한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노래방기기 앞
김상용 조합장(앞줄 좌에서 두번째)이 전달식에 참석한 노인지회 지부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대한노인회 용인시처인구지회(지회장 이인영)는 지난 8일 용인농협 김상용 조합장실에서 5개 동 1개 면 지역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생활물품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용인농협은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원로조합원과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168개 경로당에 매년 생활물품 지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 수요는 물론 영농인의 수와 농지까지 줄어 여러 가지 어려운 형편에 시기적으로 경제는 어렵지만 용인농협은 각 경로당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20만 원의 포인트를 전달, 총 35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상용 조합장은 “용인농협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용인농협 환원사업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물품지원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각 경로당에 안내와 홍보로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경로당 분회장들은 “농협 운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지역 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지원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소개받은 어르신이 엄지척을 하자 복지관 직원도 함께 따라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어르신들의 일상 속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용인시 전 지역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의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총 3028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어르신 댁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테블릿 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출입문 감지센서 등을 설치한 후 응급관리요원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을 상시 확인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첨단 돌봄 시스템은 응급상황 대응의 실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살려줘”라는 음성 명령만으로 119에 자동 신고되는 AI 음성인식 기능, 일정 시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AI 상담사의 안부전화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AI 돌봄케어콜 서비스’ 등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소방서
제주 워크숍에 참석한 코치와 훈련생, 보호자,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경기도가 지원하고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년 척수장애인 자립활동 지원사업 워크숍’이 지난 7일~9일까지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척수장애인 자립활동 지원사업은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및 장기 칩거 척수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척수장애인 코치가 훈련생과 1:1로 매칭돼서 동료 상담과 함께 올바른 장애 수용 등을 교육하고 일상생활 코칭 등 다양한 자립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훈련생의 자립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제주 워크숍에는 사업 참여자인 코치, 훈련생, 보호자, 스탭 등 많은 인원이 함께하며 교류하고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동·전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장애인들에게 제주도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이동 부담이 큰 곳이다. 이런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부터 코치와의 1:1 훈련을 통해 일상 복귀의 의지를 다져온 훈련생들은 코치와 한 팀을
복지관의 '행복마을만들기'는 지역사회 남여노소 모든 주민들에게 따뜻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서고자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 내 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간담회를 비롯해 품앗이학교, 행복마을동행장터 등을 연 2회에 걸쳐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사업에는 식목일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콘텐츠 ‘식목일 이해하기’와 동화 구연 ‘무엇일까요. 오리 가족의 소풍’을 통해 지역 어린이집 원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품앗이학교를 운영했다. 이어 진행된 사업은 지난달 11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행복마을동행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장터는 기흥무한돌봄네트워크팀, 신갈어린이집, 새그린어린이집이 함께한 바자회로 약 1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날 기흥벗봉사단은 커피박화분만들기, 스칸디아모 액자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는 신갈어린이집, 새그린어린이집, 녹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건강백세운동에 참여한 노인성질환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강사의 지도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25주 동안, 복지관 3층 사회교육 3실에서 생활습관병자조교실 건강백세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와 함께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1시까지 진행되며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 및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생활습관병자조교실은 전문 운동강사가 복지관에 방문해 어르신의 신체 상태에 맞춘 맞춤형 실내운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통해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자조모임을 통한 정서적 교류와 인지기능 향상,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치매 및 노인성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지원을 제공해서 건강한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