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대회에 참가한 어르신이 노련한 몸놀림으로 윷을 던지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1일 2층 청춘홀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척사대회 및 부럼나눔’을 진행했다.
행사는 우리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 간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단순한 명절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향수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척사대회는 사전 접수한 16팀 64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고 어르신들은 열정이 넘치고 단합된 모습을 선보이며 높은 호응과 함께 열띤 화합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3층 효담식당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부럼을 나눠드리며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 해 동안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윷놀이를 즐기니 정말 기분 좋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명절을 보내니 마음이 따뜻하다”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적인 문화의 계승과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문화적 행사와 사회적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