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호 관장이 선배시민학교를 소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 14일 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사회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3일까지 총 10회차로 운영하는 ‘선배시민학교’ 제 1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나를 찾고, 세상을 바꾸는 선배시민학교’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시민으로서의 자각과 공동체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입학식에서는 복지관장의 환영사에 이어 교육 목적과 커리큘럼 소개, 조별 자기소개 및 조 이름 정하기, 조훈 만들기 등 활동이 진행됐다. 조훈 만들기 시간에는 각 조가 앞으로의 학습과 실천에 대한 다짐을 직접 문장으로 표현하며 의미를 더했다.
입학식 후에는 1차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내용은 ‘No人인가, Know人인가’를 주제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함께 노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자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유해숙 강사를 포함한 외부 전문 강사진이 맡았으며 ‘시민권’, ‘세대 간 소통’, ‘지역사회 실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윤세화 담당자는 “이번 선배시민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어르신 스스로 시민으로서 준비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의 교육 과정이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