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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의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아주대 ‘Servo’, 맞춤형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대상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최한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을 개최하고 지난 12일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를 말한다.

 

행사는 경기도 소재 대학(원)생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19개 팀을 모집하고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9팀, 35명을 선정해 본선을 치렀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항생제 기반 감염병 데이터 분석,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 분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9일~10일까지 무박으로 경쟁했다.

 

병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 결과, 아주대학교의 ‘Servo’(원준하, 이은우, 이원빈, 안형찬)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모바일 헬스케어앱을 통해 수집된 생태순간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정량화하고 AI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맞춤형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whyNot’(김이안, 김대현, 이준하, 송강규)이, 우수상은 명지대학교 ‘Dessert Lab’(윤수아, 김경은, 김호중, 이관형)이 수상했다.

 

김은경 원장은 “이번 해커톤은 생성형 AI 활용과 의료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각 팀이 제시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