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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대지고 학생들 ‘지역과 함께 하는 작품 전시’ 눈길

용인신문 | 대지고등학교(교장 유동철) 학생들이 학업의 결과물을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주목받고 있다.

 

대지고는 지역주민, 단국대학교 학생들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재능과 활동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갤러리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역과 함께 하는 학생 작품 전시’라는 부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단국대학교 정문 앞 갤러리 ‘오르’에서 진행됐다.

 

대지고 측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학기 과정의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진행한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전시 활동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배움이 실제 삶과 연계될 수 있음’을 경험토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된 작품은 대지고 1, 2학년 학생들의 미술 교과 활동 및 동아리 활동 결과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학교, 진로와 연계한 아이덴티티디자인 및 패키지디자인 등 매체를 활용한 디자인 작품 △AI를 활용해 책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인문학 프로젝트 결과물 △개성 있는 자화상 △교내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팻말 등이다.

 

특히 학생들의 작품을 굿즈로 제작하여 홍보물로 배부하는 등 관람객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시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시회를 준비한 최선경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이 실제 결과물과 전시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들 역시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창의력,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지고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된 갤러리 모습.(대지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