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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_637호

FTA 찬성 보수단체 돈주고 군중 동원
○…’프로메테우스’는 지난 12일 개최된 ‘한미FTA 추진 지지 국민대회’에서 주최측이 참가자들에게 돈을 제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대부분 70~80대 할아버지와 할머니 시위대 약 500여명은 30분동안 집회를 가진 뒤 한미FTA 2차 협상장이 있는 신라호텔 쪽으로 행진을 한후 오후 3시 동국대 앞에서 해산했다. 시위에 참석한 500여명 중 350명 가량이 한 남자의 뒤를 따라 장충단 공원으로 향했고 자신을 사단법인 00교회 목사라고 밝힌 한 남자가 한 사람씩 돈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들이 집회 참석을 대가로 받은 돈은 4000원. 돈을 받은 사람들은 당초 300원이었는데 행사가 길어진 관계로 4000원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 한 여론조사 결과 한·미 FTA를 모른다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89.3%라는데…. 그렇다면 협상당사자인 정부나 찬성·반대하는 국민들이나 알맹이 없긴 매한가지가 아닐까.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면서 국민이 모르는 일을 불투명하게 처리해도 되는 것일까?

중국 일본의 선제공격론은 극히 무책임
○…지난 13일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의 입을 통해 일본 정계 일각에서 나온 대북한 선제공격론은 극히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정부의 북한 선제공격론에 일체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던 중국의 장위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제사회가 평화외교 노력에 전력하고 있는 시기에 일본의 일부 고위 정치인이 다른 나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쉴새없이 운운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으로 극히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장대변인은 또 “이런 발언은 납득하기 어려운 것으로, 국제사회의 외교노력을 엄중하게 교란할 뿐 아니라 동북아의 긴장을 격화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이 세계전략속에서 일본이라는 존재에 과연 ‘선제공격’이라는 선물을 이 시점에서 줄 수 있을까? 중국을 견제해야 하는 미국의 세계전략의 틀속에서 일본의 선제공격론은 정말 무책임한 발상일 뿐이다.

민노당, “한나라당다운 지도부 선출”
○…한나라당 대표경선 결과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강창희, 정형근 최고위원 등 보수색이 짙은 인사들이 지도부에 대거 입성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은 지난 1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더 이상 한나라당다울 수 없는 지도부 선출”이라고 혹평하며 향후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과의 관계가 경색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특히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이 이전보다 더 강경한 태도로 나올 거라고 전망하며 “새 지도부마저 사학법 재개정으로 민생의 발목을 잡는 구태를 보여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재개정 천국, 안 하면 발목’을 외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 국민들로부터 인기가 가장 높은 한나라당의 현 주소가 과거 5공화국 인물들로 채워졌다. 신선함을 바라는 국민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런 결과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