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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던 경안천변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들이 불어난 물에 떠내려 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구청 및 시청직원 10여명이 경안천변에 나와 견인작업을 했으며 일반견인차로 견인하기 힘든 4륜구동차량이나 고급차량은 지게차나 전자식 언더리프트가 장착된 견인차로 견인을 했다.
이날 견인된 차량은 지게차로 30여대, 견인차로 40여대 등 총 70여대가 안전한 지역으로 옯겨지거나 견인됐다.
시 관계자는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이었지만 새벽부터 차를 이동해 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오히려 욕을 하는 주민들도 있었다”며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오면 침수되는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인데도 주차를 하는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에는 현재까지 109mm의 비가 내렸으며 아직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용인시는 시청과 구청에 재난상황실을 마련하고 경찰서 서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를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