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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실)가 지난 4월부터 15주간 진행해 온 ‘가족공동체와 여성’이란 주제의 강연 프로그램을 마감하며 현장학습을 위해 수강생들과 함께 용인투어에 나섰다.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여협이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의 이미지 전략, 건강과 행복한 가족 삶 만들기, 마음의 문을 여는 대화법, 경제 및 재테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을 직접 초빙해 강연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는 용인에 거주하면서도 자주 찾지 못했던 용인의 명소를 돌아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백암의 한택식물원을 비롯해 와우정사, 학일마을 등을 돌아본 40여명의 수강생들은 마지막으로 찾은 세중옛돌박물관에서 조촐한 수료식을 갖고 3개월여간 함께 한 시간들에 대해 담소했다.
수지구 상현동에 거주하는 이매자씨는 “용인에 살고 있지만 이렇게 좋은 곳들이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며 “15주간 여성으로서 알아야 할 여러 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돼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은실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정해진 기금 안에서 교육을 준비하다 보니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돼 아쉬웠다”며 “지금까지의 강의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리더십을 주제로 했다면 내년에는 공부하고 노력하는 엄마를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