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바다로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추스를 수 있는 여름 방학이 시작 됐지만 장마와 더운 날씨로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이럴 때 아이들과 어디 갈 곳이 없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용인시문예회관은 방학을 맞아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3편을 엄선해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축제’ 행사를 가진다.

우선 8월12일부터 14일까지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우상인 수퍼맨의 활약을 화려한 특수효과로 그린 ‘수퍼맨 리턴즈’를 11시와 2시, 5시에 하루3회 상영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의 다양한 모습과 탁 트인 바다 속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국산 애니메이션 ‘파이스토리’를 11시, 12시30분, 2시, 3시 30분, 5시 등 하루 5회 상영한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국내에서 방영해 어린이들에게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던 포켓몬 시리즈의 신작인 ‘포켓몬 레인져’를 11시, 1시, 3시, 5시에 하루 4회 상영한다.

관람료는 개인이 3500원, 20인 이상 단체는 3000원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장마와 무더운 여름 날씨로 무료한 오후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더위를 식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