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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예총 홍영기 회장 임기 1년만에 사퇴 선언

4월 중순경 회장선거 치를 듯

   
 
지난 2005년 12월 용인예총 회장에 재선출 된 홍영기 회장(사진)이 임기 1년여 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24일 열린 제 10회 용인예총 정기총회에서 홍 회장은 “정치인으로서 예총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이같은 불신의 벽이 더욱 높아져 예총 발전에 저해가 될 수 있어 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창립 열 돌이 되는 해를 맞아 회장으로서 도내 각 시·군예총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예총의 비약적인 발전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본인은 현재의 용인예총이 있기까지 의회를 상대할 때는 정치인으로서, 자치단체를 상대할 때는 행정가로서, 외부의 위협 세력 앞에서는 권익을 쟁취하는 투사로서 회장의 직분을 수행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록 신분이 정당인일지라도 예술과 정치를 철저히 분리하여 예총을 운영해 왔다고 단언한다”며 “그러나 본인의 소신이 어떠하든 정치인이 예총회장을 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사퇴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 회장은 “본인은 정당인으로서 정치적 임무를 완수하고자 고뇌에 찬 결정을 내린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지부장들과 협의를 거쳐 정관에 따른 차후 일정을 공고하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용인예총은 홍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4월 중순경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