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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경안천 수질개선에 대한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펼쳐진 ‘제1회 경안천 사랑 축제’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하고 사)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어린 학생들 및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금학천 생태습지공원과 용인시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경안천 발원지 탐사, 토종어류 치어방류 등과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자전거를 이용해 경안천 일대를 돌아보는 행사도 함께 진행 돼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도 했다.
용인종합운동장에서는 자연공예품 만들기, 생활오수처리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및 부대행사가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같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금학천 생태습지에서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가족 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안천을 소재로한 그림그리기대회와 글짓기 대회가 열렸으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추첨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40여개의 단체 및 회사 등이 경안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협약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40여개 단체 및 회사 등은 용인 지역 내 경안천 등지에서 꾸준한 청소 등과 같은 경안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이건영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공동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경안천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경안천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계획 했다”며 “가족 등과 함께 경안천을 찾아 각종 체험을 통해 본 경안천을 다시금 생활속에서 생각하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와 더불어 6시 30분 부터는 용인종합운동장 특별 무대에서 열린 SBS 파워 FM ‘MC몽 동고동락’ 라디오 특별 공개방송이 열리기도 했다.
비, 원더걸스, 쿨, 샤이니, 소녀시대 등 다수의 인기가수가 출연,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호응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와 용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한강, 남한강과 더불어 수도권 팔당호의 유입 하천 중 하나인 경안천 수질보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