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용인시의 낙후된 구시가지가 변신하고 있다.
총16곳의 구시가지 정비를 추진하는 시는 1차로 오는 2012년 말까지
14곳을 선정해 개발할 예정이다.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 총16개소 42.6ha 개발
용인의 구시가지 정비는 주택재건축·주택재개발·주거환경개선 등 세 유형으로 추진되며 대상구역은 처인구 15개 구역과 기흥구 신갈주공지구 등 총 42.6ha이다.
시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정비를 기본방향으로 유형별 특성에 맞는 정비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고 역세권을 개발해 도시기능을 회복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추진위가 시행하는 재건축, 재개발뿐 아니라 시가 기반시설조성을 시행하고 개량자금을 주민에게 융자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에서도 정비계획 수립에서부터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수차례에 걸친 주민간담회, 현지 주거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안) 주민공람 등을 통해 지구 내 거주하는 세입자와 소규모 주택 또는 토지소유자의 주거가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주민 특성에 적합한 주거대책을 도출해 계획 추진에 반영하고 있다.
■ 용인5구역 재개발 - 27층 아파트 9개동 건립
260여 세대 단독 및 다세대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김량장동 235번지 일원이 아파트 단지와 공원, 경관녹지, 공공공지 등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로 바뀐다.
대상지역은 처인구 김량장동 235번지 일원 제2종일반주거지역 2만6861㎡ 면적에 연면적 8만5459㎡규모의 56.1㎡(17평)~168.3㎡(51평)형대 549세대거주용 지하2층 지상 27층 아파트 9개동이 들어선다.
75.9㎡(23평형) 이하는 임대주택이다. 용적율 229% 정도로 정비되며 공원 1556㎡, 도로2469㎡, 녹지559.8㎡, 공공공지 3081㎡는 시에 기부 채납된다.
지난해 10월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하고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주민공람을 마쳤다. 오는 11월에 의회의견을 청취하고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정비구역 지정완료, 2012년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용인7구역 재개발
처인구 김량장동 159번지 일원 1만6251㎡ 면적에 연면적 5만9410㎡ 규모로 지하2층, 지상20층 규모 아파트 8개동이 들어선다. 52.8㎡(16평)~ 165㎡(50평) 규모로 336세대가 거주하게 된다.
지난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시에 정비계획(안)을 제안해 관련 실과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 5월에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7월에는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공동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쳐 10월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용인8구역 재개발 - 37층 최고층아파트 1000여 세대 건립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에 4만9092㎡부지에 시행된다. 연면적 16만9302㎡ 규모 56.1㎡(17평)~171.6㎡(52평)까지 1000여세대가 들어서는 지하 3층 지상37층 규모의 8개동 단지가 선다.
지난해 조합설립 추진위가 7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시에 접수해 금년 9월에 주민 공람을 실시했다.
현재 공원면적 추가확보를 위해 시와 추진위는 의견조율 중에 있다. 11월 중으로 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시 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쳐 2009년 1월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 김량주공지구 재건축
처인구 김량장동 275번지 일원 2만1449㎡ 면적에 연면적 6만8140㎡로 지하2층 지상 18층 규모 아파트 7개동이 들어선다. 75.9㎡(23평)~138.6㎡(42평) 484세대 단지다.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이 시작돼 2003년 시공사(금호건설) 선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2005년에 정비계획 주민제안, 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에 정비구역 지정신청, 도 공동위원회 심의 가결 등을 모두 마쳤다. 2006년에는 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사업시행인가신청 등을 마치고 지난해 6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금년 2월에는 분양 승인을 완료했다. 내년 말 경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신갈주공지구 재건축 - 중대형 평형 아파트 611채 건립
사업대상지는 기흥구 신갈동 86번지 일원 3만1600여㎡ 면적의 부지다. 42.9㎡(13평대)와 49.5㎡(15평대)규모의 지상5층 14개동 아파트단지(560세대 거주)가 들어선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용적률, 층고 등에 제한을 덜 받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79.2㎡(24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 아파트 단지로 계획됐으며 연면적 94518.660㎡로 지하2층 지상25층 8개동 단지에 611세대가 거주하게 된다. 용적율이 250%로 타 지역 사업에 비해 높다. 소공원 1580㎡, 도로 1049㎡, 공공공지 1043㎡는 시에 기부채납된다.
금년 7월초 조합설립인가를 득했으며 금년 말 사업시행인가를 득할 계획이다. 2010년 철거 및 공사착공에 들어가 2012년 말 완료 예정으로 추진한다.
■ 주거환경정비사업 - 4개 지역 사업 추진 현황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정비가 추진되는 용인9,10구역과 포곡1구역(전대리150번지 일원), 양지1구역(양지리383번지 일원) 등 4곳이다.
현지개량방식은 지자체에서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은 개량자금을 융자받아 낡은 주택을 스스로 증축·개축 또는 신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방식이다. 용인시는 97여억원을 투입, 해당 4개구역을 경관이 살아있는 시가지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현재 처인구 마평동 일원 용인9구역과 10구역에 대해 1차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월 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마쳤으며 해당 구역에 대한 현지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는 올해 말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실시계획인가 및 기반시설 결정에 따른 토지 보상을 완료, 6월경 공사에 착수해 2010년 완료하는 절차로 진행한다.
용인9구역은 마평동 740번지 일원 2만9900㎡면적이 대상구역이다. 총사업비 37억원을 들여 도로 3개선에 349m 연장구간을 확장, 또 93m 연장 도로를 신설, 각각 217㎡규모의 주차장,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
용인10구역은 마평동 601번지 일원 2만4200㎡에 대해 추진하며 도로 3개선에 270m 연장구간을 확충하며 20m 연장 도로를 신설, 각각 217㎡규모의 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