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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용인시 종합복지센터는 기흥구 보정동 1264번지에 2012년말까지 건립될 예정로 총 사업비 772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은 1만6487㎡, 연면적 3만5450㎡의 규모다.
용인종합복지센터에는 노인복지회관과 시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동자치센터,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위해 시 측는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 융·투자 심사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행안부는 “사업계획을 축소하라”는 내용과 함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앞서 시 측은 현 수지구청을 문화복지 종합청사로 건립하기 위해 용인시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립하고 ‘수지구 문화복지 종합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이 사업 또한 행안부의 투·융자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통보 받았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문화복지 종합 청사는 783억여원의 예산으로 1만 4813㎡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되며 구청 안에는 보건소와 노인복지시설, 청소년시설,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안전부에 수지구 문화복지 종합청사 신축에 따른 국비 3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748억원에 대한 중앙 투·융자 심사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수지구 문화복지 종합청사 건립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를 통보했다.
현재 수지구 청사 신축과 관련 시에서는 올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착공, 2011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복지 센터 건립과 관련 시 에서는 “행자부 재검토 심사 결과는 체육 시설 면적 축소에 따른 것”이라며 “예산 지원을 받기 위해 행안부 심사를 받았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만큼 전액 시 예산으로 진행 할 수도 있어 행안부 심사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밝혀 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인 만큼 행안부에서 지적한 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을 재검토하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행자부의 투·융자 심사 재검토 결과 통보에도 불구하고 시 예산 자체로 대형 사업들을 진행 하는 것은 향후 시 대형 사업 등을 추진 할 시 국·도 지원비 확보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 행안부에서는 지난달 27일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대한 호화청사 논란이 잇따르자 관련 법령 등을 고쳐 과대청사 신축방지 및 적정운영을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