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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용인시-명지대, 재래시장 살리기 나서

1시장-1대학 자매결연 협약식 개최

   
 
용인중앙시장과 명지대학교가 지난 12일 침체된 재래시장을 북돋우기 위한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구 용인문화원 건물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정석 시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노인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송광석 경인일보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은 경기도가 재래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용인시는 시비 지원과 함께 실무 지원 등을 주관한다. 또한 명지대는 구체적인 발전 방안 제시와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는 5억원을, 용인시는 4억원을 시장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지원한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특화 육성사업 컨설팅 연구과제’를 명지대학교에 착수하도록 하고 이달 말 착수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명지대의 경영학과와 디자인학부 교수진과 인력이 3개월간 연구과제를 진행해 내년 초 용인중앙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로고와 브랜드 등을 개발하고 순대 특화를 위한 CI 디자인과 홍보 마케팅 등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3달 후 최종보고회 결과 도출된 방안들은 내년 말까지 시설 개선과 등을 부착하는 등 용인중앙시장의 이미지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학과 시장이 협력해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시장을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대학과 시장의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협력은 지역 상권 활성화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특화 육성 사업으로 시는 홍보용 디스플레이 설치 운영, 디자인 간판제작 및 점포 리모델링, 아케이드 경관조명 설치, 시장 CI 및 브랜드 개발, 고객유치 마케팅 지원, 자매결연 시장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