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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지난 9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연찬회를 열고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효과적인 기업지원 방안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 특강과 해당부서의 정책발표, 타 부서의 제안과 토론 등 논의 시간을 갖고 기업지원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어 졌다.
(주)한국유통기술개발원 김강규 원장을 초대해 ‘재래시장활성화 방안과 성공사례’ 특강을 들은 후 류경 기업지원과 과장이 용인시 기업지원 시책과 재래시장 활성화 시책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김강규 원장은 시장활성화 기초계획 수립과 담임자문제, 상인들의 경영대학 수학, 특화상품 개발, 시장 내 동선 확보와 유지, 상가간 상호 시너지 발생 유도, 상인간 정보 불균형 해소 등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방안 가운데는 재래시장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주차장 확보와 공동 택배제, 카트제공 등 알려진 방법들 외에도 어린이 놀이방 운영, 수유실 운영, 문화공중화장실 설치, 경전철 역사 출입로의 전통시장 경유, 자전거 이용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 재래시장 상가 안내도 설치 등 용인시의 상황과 접목한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또, 기업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신규 투자에 따른 신규 고용보조금 지급, 무공해 유망기업 신설 및 이전시 토목공사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공장 인허가시 처리기간 단축, 공장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 처리기간 단축 위한 조례 개정, 제품 홍보 및 판매 협조, 전담 공무원 배치, 공장설립 승인시 허가지원 시스템을 공사착수와 병행해 처리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시는 제안된 내용들 가운데 시에서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사안들은 적극 검토하고 공장건폐율 완화, 택지지구 내 기존 공장에 대한 입지 허용, 개발행위허가시 연접규제제도 폐지 등은 중앙부처에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