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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편의도, 세수 확보도 ‘OK!’

용인시 여권 민원창구 야간 연장 운영 호응

   
 

용인시가 지난달부터 목요일마다 여권민원창구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직장인 등 일과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돕자는 취지로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까지 여권 발급 신청 시간을 연장 했다.

여권 발급 신청만 받고 교부는 하지 않지만 연장 3시간 동안 3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민들의 여권 발급 신청이 가장 많은 요일은 월요일이며 15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130여명이 여권발급 신청을 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와 함께 여권 소지자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여권 유효기간 만료 예고제도 시작했다. 유효기간 만료까지 6개월 미만이 남은 여권 소지자 가정으로 안내문이 우편 발송된다. 연장 시기를 놓치면 신규 발급 수수료 5만5000원을 내야 하지만 기간 연장 신청은 2만5000원이다.신청뿐 아니라 수령도 편리해졌다.

여권 발급이 완료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며, 민원인이 원할 경우 여권을 우편 택배로 가정까지 배달한다. 5일 이상 걸리던 발급 기간도 3일로 단축했다. 시는 여권 발급 수수료의 22%가 시 재원으로 확보되는 만큼 여권 창구의 야간 운영이 시 살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한 그동안 거리상 성남과 수원 등지에서 여권을 발급 받은 기흥, 수지 주민들에게 시 여권 발급에 대한 홍보도 나선다.
시는 현재 이 지역 아파트 단지 에레베이터 등을 이용, 설치된 모니터 등을 통해 자막으로 안내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보정역과 죽전역에 여권 발급 및 야간 연장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퇴근 시간 이후 연장운영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여권 발급의 야간 연장운영은 계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