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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부터 제2외국어 한국어를 배워요”

“사떼”, “이야얌”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특집-외국이민 공동체 탐방 ④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수도는 자카르타이며 서쪽의 수마트라 섬에서 동쪽의 뉴기니 섬까지 약 5100km, 남북으로는 약 1600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는 파푸아뉴기니와 아라푸라 해, 남쪽과 서쪽으로는 인도양, 북서쪽으로는 안다만 해, 북쪽으로는 말라카 해협, 남중국해, 셀레베스 해, 태평양 서부 해역과 이웃한다.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언어를 제2 외국어로 지정 할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 인구가 많아서 인지 국민들의 교육열이 우리나라 만큼이나 뜨꺼운 인도네시아에서는 7살이 되기 전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다고 한다.

 7년 전 용인으로 이민 온 린리(여·31)씨는 용인에서 결혼도하고 아이를 키우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이웃이다. 그녀는 “용인에서 자리 잡은 이유를 들자면 아이의 교육을 꼽을 수 있다”며 “교육 환경이 좋아 용인에서 아이를 키우며 힘든 줄 모르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린리씨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자연의상과 “사떼” 등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를 자랑한다. 사떼는 우리나라에도 극장가나 시장에 가면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솔솔 나는 닭 꼬치 구이라 생각하면 되는 음식이다.

 인도네시아 간장과 전통 케첩으로 맛을 낸 볶음밥도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라고 추천한다. 카레가루와 핫소스가 곁들여진 우리나라 칼국수와 비슷한 국수도 우리 입맛에 어울린다.

 린리씨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음식들이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을 것”이라며 “용인 시민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음식을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