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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북동부에 있는 방글라데시의 정식명칭은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이다.
방글라데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적으로 국민들은 자신들의 나라가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말한다.
인구의 90 % 이상이 몽골드라비다계의 벵골족이고, 그 밖에 치타공 지방에는 아라킨 ·차크마 ·바루아 등의 버마계 종족과 인도의 비하르 지방에서 이주해 온 비하르족 등이 있다.
국어는 벵골어이며, 종교는 이슬람교도 87 %, 힌두교도 12 %, 기타 불교도, 그리스도교도로 되어 있다. 용인에는 50여명의 이민자들이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며 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가장 행복한 나라”, 방글라데시의 국민성이 즐거움을 내포하고 있어서 인지 고단한 일상에서도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용인에서 10여년을 이웃으로 살아 온 라자(남·33)씨는 “고단함도 있지만 사람들이 좋아 용인에서 살고 있다”며 “ 아름다운나라, 행복한 나라 방글라데시의 모습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이주민들은 전통 의상 뿐 아니라 떠먹는 요구르트 ‘도이’를 자랑한다. 방글라데시에서 요구르트가 전통 음식이라고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인지 기대가 되는 음식이다. ‘
‘도이’는 힌두 사회에서 쇠고기는 먹지 않아도 우유를 먹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기에, 방글라데시에서도 우유가 발효된 요구르트는 오래 전부터 익숙한 음식이 되어왔다. 방글라데시에서 도이는 일반적으로 대접 또는 꽃병 같이 생긴 초벌 구이한 붉은 토기에 우유를 담아서 발효시킨 다음 그릇 째로 판매가 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보편화 된 음식. 도이로 유명한 보그라에는 지나가는 버스 승객들이 잠시 내려서 한 두 그릇의 도이를 사고, 미시띠의 하나인 로시말로이를 먹으러 묵따가차까지 오는 사람도 흔하다고 한다.
라자씨는 “극빈의 나라가 아닌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나라 방글라데시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