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카네기CEO 용인총동문회(회장 이두희)가 주관 및 주최한 한마음가족체육대회가 지난달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열정으로 뭉친 1기부터 16기까지 800여명의 용인카네기 총동문들이 한자리한 체육대회는 각 기수별로 특징을 살린 입장식 페레이드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입장식을 시작으로 풋살, 족구, 줄넘기, 피구, 협동을 다지는 기마전 등을 겨루며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경기에 이어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그동안 숨겨 놓았던 각자의 개인기를 마음껏 펼쳤다. 풍물패의 신명 나는 가락과 함께 1기부터 16기 원우들의 특유의 자신감과 열정이 분출됐다. 전 기수가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입장하는가 하면, 여장을 한 남자 원우도 신나는 춤을 추면서 입장하기도 했다. 카네기 특유의 열정을 발산하며 장내가 유머와 익살, 그리고 우정으로 금새 한덩어리가 되는 시간이었다.
족구, 릴레이, 축구 등 다채로운 체육 행사를 통해 각 기수별로 우승을 향한 열띤 응원과 힘찬 경기도 절정에 달했다. 승부와 단합의 하모니를 유감없이 펼쳐 보인 경기에서는 각 기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정이 여과 없이 분출됐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 개막식 전 치러진 족구 예선에서는 네트를 오락가락 하는 축구공은 어디로 튈 줄 모르지만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한 기수 대표 선수들은 공을 따라 바닥에 쓰러지고 뒹굴어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뤘다. 이들을 응원하는 각 기수의 응원단도 지칠 줄 모르는 그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체육대회의 전체 우승은 최고의 단합을 보여 준 15기가 차지해 우승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한 단단한 협동심과 자신감으로 뭉친 용인카네기 7기 원우들이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3위는11기에게 돌아갔다.
기수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들 뒤에는 목이 쉬어라 우승을 염원하며 같은 기수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뒷받침 되었다. 1기부터 16기의 각기수들은 자신들을 표현하는 유니폼도 똑 같이 입고 풍선과 깃발, 그리고 특징을 살린 다양한 분장으로 열정을 뿜어냈다. 특히 9기는 강한 협동심으로 대회 응원상을 받았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 이두희 회장은 “한마음대축제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니 용인카네기 총동문회 발전이 보인다”며 “또한 지역의 어느 단체보다도 내실 있는 단체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덕신 준비 위원장은 “재능과 인격이뛰어나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맑은 정신과 지신감, 용기와 열정만이 세계속의 카네기인을 만들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장기자랑에서는 모질상 7기 회장이 가창력을 뽑내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열정을 다한 모습으로 대회 MVP까지 검머쥐었다. 또한 한명숙 여성원우회 회장도 MVP의 영에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