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임용장을 받고 무기계약직 근로자가 된 북한이탈주민 정 아무개(33·여)씨는 용인시청 민원여권과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운영, 취업알선 등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정씨는 교육학 전공자로 국내 정착 뒤 북한이탈주민 단체, 용인지역 기업체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0년11월부터 용인시청 북한이탈주민 고충처리 업무를 보조하는 비정규직으로 일해 왔다.
시는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437명으로 도내에서 네 번째로 많고, 관련 업무가 꾸준히 늘어 전담인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