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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치매 사각지대, “해결방안 시급하다”

3개구 통합 예산 고작 1억4000만원

   

 

‘소리없는 죽음’이라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예방과 관리·치료에 시 차원의 장기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치매환자는 7200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기검진으로 현재 538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 하고 있다.

현재 추정 치매 환자수 대비 19%의 환자만 관리되고 있는 실정에서 시 통합 전문 인력이 고작 3명으로 이들 인원의 수급도 요원한 상태다.

치매 대책으로 내놓은 시 예산도 큰 문제로 3개구 통합 예산이 고작 1억4000만원에 달해 7200명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의 관리·치료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예산의 70%가 인력비로 지출되므로 많은 치매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예산 증액이 시급한 상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치매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등의 소외계층으로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에 시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향후 방문인지재활사업 확대,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소그룹별 인지재활 등에 치료의 최대 효과를 이룬다는 계획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