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아내를 목 졸라 살해 후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께 기흥구 상하동 한 아파트에서 남편 손씨(53)와 아내 조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가 조씨의 불륜을 의심한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을 토대로, 손씨가 조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손씨의 아파트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메모지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