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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장 최진흥 |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회 환원이나 사회복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꾸준히 이어나가는 구성농협의 끈기 있는 사업들은 지칠 줄 모른다.
주부대학을 운영하며 1사1촌 교류행사로 1촌마을을 초청, 김장시장을 열어 판매자에게는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제공하는 한편 중추절을 맞이해 한마음 장터를 개장, 송편솜씨대회 및 바자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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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큰잔치 |
영농 철 일손 돕기 지원활동에 나서기 위한 ‘농촌사랑 봉사단’도 처음 50여명으로 구성했지만 현재는 100여명이 나서는 큰 활동을 선보였다.
이들은 인력수급이 어려운 영농 철에 일손을 지원하고 재해발생 때 긴급 인력지원뿐만 아니라 재능을 통한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농업인·농촌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영농 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은 물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각 계층을 도와주는 봉사단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원삼 등 농촌지역은 물론 안성 등 타 시·군에까지 봉사의 손길을 건넸으며 지역 경로당을 돌며 청소는 물론 어르신 발마사지도 맡았다.
조합원을 위한 사업도 눈에 띈다. 비료와 농약, 일반자재나 영농자재 등 카드발급을 통해 무상지원 하는 한편 가입 20년 이상, 70세 이상 원로조합원에겐 매분기마다 생필품 구입을 위한 상품권을 지급하고 건강검진도 지원했으며 조합원 자녀에게 지급되는 장학금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도 농업인 안전공제, 하계휴양소 운영, 조합원 산물 벼 수매 시 운송비 지원, 묘지관리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도시형 농협으로의 변화 속에서 신·구 조합원의 기대와 요구를 절절하게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에 기여하는 조합이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합원과 지역주민, 고객이 가장 편하게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최 조합장이 잠잘 때조차 잊지 못하고 신경 쓰는 부분이다.
구성 역 개통에 맞춰 구성농협 연원지점을 이전, 구성역지점이라 변경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국지도 23호선 수지방향 대로변과 인접해 고객들의 접근성이 편리해졌음은 물론이다.
최 조합장은 “구성역지점은 주민들이 편하게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꾸미고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신토불이 코너를 개설했다”며 “구성역지점이 사랑방 역할을 하며 농촌과 도시, 지역주민과 농협을 연결하는 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 토박이로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농업인으로서 농협의 역할을 알고 충실히 이행하는 최 조합장에게 지역 주민들은 오늘도 미소로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