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성폭력범의 신속한 검거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 형사, 지역경찰, 112지령실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외국인으로 보이는 30대 남성이 상가 내 화장실에 침입해 여성을 강간하고 도주하는 상황을 설정해 실시했다.
용인서부경찰서 이석 서장은 “모의 훈련을 통해 성폭력 전담팀을 비롯한 각 부서 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 범인검거 및 피해자 보호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상반기 성폭력 범죄건수는 1만3080건으로 성폭력 전담팀이 배치되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6%증가했다.
아울러 성폭력 범죄자를 잡지 못한 미검거율은 지난해 상반기 7.6%에서 올해 상반기 2.7%로 4.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