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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막가파 민원인… 시장실 곤혹

방화 난동 이어 이번엔 비서실 직원 폭행까지

민원인의 행패로 인한 용인시장실이 을 치르고 있다.

지난 달에는 시장실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와 방화를 시도한 민원인에 이어 이번에는 술에 취한 민원인이 시장실을 찾아와 직원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2시 5분께 민원인 정아무개(47)씨가 술에 취해 시장실을 찾아와 시장실 비서직원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씨는 4년전 자신이 용인IC근처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에 대해 도로관리 주체인 시가 관리를 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며 전화로 항의했다.

이어 시장실을 직접 찾아와 민원전화를 직접 받은 직원 김아무개씨의 뺨을 때리며 “나는 주인이고 당신은 종이니까 맞아도 괜찮다”는 폭언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을 저지른 정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