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주인공은 중앙동사랑회 전 회장인 모질상(70)씨.
모시는 지난 7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자비로 구입한 ‘사랑의 빵’을 독거어르신 30가구와 사랑의 집 어르신 33분에게 전달하고 있다.
빵을 받은 어르신들은 모씨가 찾아올 때 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모씨는 지난 2003년 중앙동 주민들이 결성한 봉사단체인 ‘중앙동사랑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 2011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봉사를 진행했다.
한달에 약 4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가지만 모씨에게는 이같은 선행이 생활의 활력소다.
특히 그는 어르신을 위한 웃음치료와 체조지도 등 레크레이션 봉사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모질상씨는 “더 나이 들기 전 건강할 때 조금이라도 봉사의 기회를 더 갖고싶다”며 “앞으로도 사랑 빵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