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장 정병호 |
정병호 교장 "아이들 건강해진 모습에 행복"
▲ 장평초등학교 |
지금부터 7년전, 농어촌전원학교로 지정되면서 친자연적 환경구축이 시작됐다. 천연잔디 운동장과 생태연못, 학교숲길 및 들꽃단지조성 등...
▲ 편백나무외 황토로 꾸민 각 교실 |
▲ 모밍스파 |
▲ 편백나무 욕조 |
▲ 줄풀 |
지금은 몸과 마음이 생생해지는 아토피 케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전교생이 참가하는 ‘숲요일 숲체험’, 연중 전교생에게 실시하는 ‘감잎차 마시기’, 연중 신청학생에게 실시하는 ‘줄풀을 이용한 모밍스파’, 질환이 있는 학생에게 연중 실시하는 ‘보습제 도포’ 등...
▲ 황토방 |
▲ 바이러스제로 존 |
이미 전원학교 지정으로 맑아질 대로 맑아진 학교에 아토피천식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기반 시설 설치 및 생생 프로그램 운영은 입학, 또는 전학 올 당시 아토피 환자인 학생이 졸업할 때쯤이면 이미 치료가 완료된 상태다.
자랑할 만한 근거도 있다. 교육환경 우수학교, 전원학교운영 전국 최우수학교, 아토피예방 우수학교 등으로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3회 수상하는 한편 지난 2013년에는 전원학교운영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정병호 교장은 “백암에 위치한 시골마을의 장평초등학교는 도심에서 지정받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보다 친자연적 환경이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방송을 통해 알려진 후로 수도권에서 전학 온 학생이 15명이고 전입 문의 건수는 70여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토피로 피부에 심한 염증이 있던 전학생이 3개월여 만에 꼬들꼬들한 피부를 갖게 됐으며 어느 정도 나으면 다시 전학 가겠다던 부모의 마음도 어느새 자연에 적응, 아들의 완치를 기다리며 오늘도 장평초등학교를 자랑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장평초등학교에 들어서는 순간 깨끗한 공기가 반겨주며 온몸으로 청정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